기근이 온 땅에 퍼지자, 요셉은
곡식 창고를 모두 열고 이집트인들에게 곡식을 팔았다. 이집트 땅에 기근이 심하였지만, 온 세상은 요셉에게 곡식을 사려고 이집트로 몰려들었다. 온
세상에 기근이 심하였기 때문이다.(창세 41, 56-57) 곡식과 기근을 생각하니
북한동포가 생각납니다. 북한은 아무래도 남한보다 몇 십년 뒤떨어진 생활속에서 가난과 기근에 허덕이며 살고 있습니다. 천주교회는 북한주민을 위한
3000운동을 벌이기도 해서 작게나마 도움을 주기도 했습니다. 세계적으로 보면 지금 이
시간에도 먹지 못해서 굶어 죽어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면에서 음식이 얼마나
귀한가를 알 수 있습니다. 정말 배가 너무 고프면
아무거라도 먹고 싶은 심정일는지 모르겠습니다. 유일하게 남북이 갈라진
대한민국이 서로 평화롭게 지내고, 갈라진 벽이 허물어질 날을 고대해봅니다. 잘먹는 남한 사람은 그렇게
먹지 못하는 북한사람을 조금이라도 생각하는 따뜻한 동포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