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16.12.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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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6-12-28 | 조회수1,404 | 추천수8 | 반대(0) 신고 |
2016년 12월 28일 죄 없는 아기 순교자들 축일 제1독서 1요한 1,5─2,2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5 듣고 이제 여러분에게 전하는 말씀은 이것입니다. 곧 하느님은 빛이시며 그분께는 어둠이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6 만일 우리가 하느님과 친교를 나눈다고 말하면서 어둠 속에서 살아간다면, 우리는 거짓말을 하는 것이고 진리를 실천하지 않는 것입니다. 7 그러나 그분께서 빛 속에 계신 것처럼 우리도 빛 속에서 살아가면, 우리는 서로 친교를 나누게 되고, 그분의 아드님이신 예수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해 줍니다. 죄 없다고 말한다면, 우리는 자신을 속이는 것이고 우리 안에 진리가 없는 것입니다. 9 우리가 우리 죄를 고백하면, 그분은 성실하시고 의로우신 분이시므로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해 주십니다. 10 만일 우리가 죄를 짓지 않았다고 말한다면, 우리는 그분을 거짓말쟁이로 만드는 것이고 우리 안에 그분의 말씀이 없는 것입니다. 내가 여러분에게 이 글을 쓰는 까닭은 여러분이 죄를 짓지 않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러나 누가 죄를 짓더라도 하느님 앞에서 우리를 변호해 주시는 분이 계십니다.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2 그분은 우리 죄를 위한 속죄 제물이십니다. 우리 죄만이 아니라 온 세상의 죄를 위한 속죄 제물이십니다. 복음 마태 2,13-18 13 박사들이 돌아간 뒤, 꿈에 주님의 천사가 요셉에게 나타나서 말하였다. “일어나 아기와 그 어머니를 데리고 이집트로 피신하여, 내가 너에게 일러 줄 때까지 거기에 있어라. 헤로데가 아기를 찾아 없애 버리려고 한다.” 아기와 그 어머니를 데리고 이집트로 가서, 15 헤로데가 죽을 때까지 거기에 있었다. 주님께서 예언자를 통하여, “내가 내 아들을 이집트에서 불러내었다.”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그리된 것이다. 박사들에게 속은 것을 알고 크게 화를 내었다. 그리고 사람들을 보내어, 박사들에게서 정확히 알아낸 시간을 기준으로, 베들레헴과 그 온 일대에 사는 두 살 이하의 사내아이들을 모조리 죽여 버렸다. 예언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다. 18 “라마에서 소리가 들린다. 울음소리와 애끊는 통곡 소리. 라헬이 자식들을 잃고 운다. 자식들이 없으니 위로도 마다한다.” 어느 해 여름, 강원도에 위치하고 있는 호수를 찾아간 적이 있습니다. 잔잔한 호수를 바라보면서 조 용함과 고요함을 느끼고 있었지요. 마음이 안정되는 느낌과 함께 ‘이곳에 오기를 잘 했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순간 어디선가 굉음을 내며 달리는 보트 한 대가 지나가는 것입니다. 여름 수상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이었지요. 이 보트로 인해 방금 전까지 가졌던 고요함 속에 느꼈던 행복이 일순간에 사라졌습니다. 멀어졌고 다시 호수에는 고요함이 찾아왔습니다. 그러나 한 번 흔들어진 제 마음이 다시 안정을 찾기란 쉽지 않더군요. 결국 그 자리를 떠나면서 ‘그 보트 때문에 다 망쳤네.’라는 원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다시 고요함이 찾아왔지만 왜 그 안에서 만족스러움을 느낄 수 없었던 것일까요? 한 번 잃은 마음의 안정은 다시 되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모두 버리고 주님과 함께 열심히 살고 싶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삶이 쉽던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죄로 기울어졌었던 마음이 내 안에 여운처럼 계속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즉, 마음을 완전히 바꾸기란 정말로 힘든 일입니다. 따라서 마음을 바꿔서 주님께로 향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노력이 필요합니다. 만약 힘들다는 이유로 포기해버린다면 점점 더 마음은 황폐해질 것이고,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고 마음을 바꾸기 위해 노력한다면 잃었던 행복한 마음을 어느 순간 분명히 다시 찾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헤로데는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었을까요? 그는 불안했습니다. 동방박사들이 경배하러 그 먼 곳에서 찾아오고, 이에 대한 예언이 성경에도 나와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따라서 그 메시아가 자신을 쫓아내고 그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는 생각에 걱정과 불안으로 흔들리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더 큰 악으로 기울어져서, 베들레헴과 그 온 일대에 사는 두 살 이하의 사내아이들을 모조리 죽여 버리는 악행을 저지르게 됩니다. 예수님을 맞이했다면 어떠했을까요? 이 세상의 삶이 전부가 아님을 깨닫고 구세주 메시아를 인정하고 받아들였다면 불안한 마음도 생기지 않았을 것이고, 부끄러운 역사를 만들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의 악행이 실제로 예수님을 없앨 수 있었습니까? 그것도 아니었습니다. 인간의 행위가 하느님의 일을 절대로 막을 수 없기 때문이지요. 어떻게든 막아야 합니다. 악을 피하고 선을 행하려는 마음에서 예수님을 지킬 수 있으며, 그 예수님과 언제나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앞서도 말했지만 이렇게 마음을 바꾸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사랑이신 주님께서는 우리들의 이러한 노력을 절대로 외면하지 않으시고 우리를 도와주신다는 것을 굳게 믿으십시오. 삶의 순간순간이 아름다운 마무리며 새로운 시작이어야 합니다. (법정) 죄 없는 아기 순교자들. "정직하게" (‘좋은생각’ 중에서) 1860년대 의류 업계에선 대개 상품에 가격을 표시하지 않았다. 워너메이커는 이런 장사법이 옳지 않다고 생각해 서로 신뢰할 수 있는 정가 제도를 도입했다. 또한 구매한 물건이 맘에 들지 않으면 환불해 주었다. 교환이나 반품 개념이 없던 당시엔 파격적이었다. 정당하지 않은 일은 모두 개선했다. 정직하게 운영하면 손해 볼 거라는 주변의 걱정에도 원칙을 지켰다. 손님들도 그의 방식을 신뢰하기 시작했다. 이는 작은 상점에서 성장해 백화점을 짓는 발판이 되었다. 여긴 워너메이커는 늘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있는 그대로 말하고 그 가치만큼 팔아라.” 판매가 저조한 넥타이 광고 문구를 이렇게 적었다. 넥타이를 25센트에 구입하세요!” 직원에게 물었다. 정말 멋지던가요?” 멋스럽지는 않습니다.” 다음과 같이 고쳐 썼다. 25센트에 파격 세일! 멋이 조금 안 나서.” 불티나게 팔렸다. 수량이 부족해 추가 주문할 정도였다. 워너메이커의 성공 비결은 간단하다. “정직하게 장사하자.” 상황에서도 정직해야 합니다. 다른 이들에게 정직해야 하지만, 무엇보다도 주님께 정직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삶 자체가 풍요로워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먼 훗날 주님 앞에 섰을 때 떳떳해질 수 있습니다.
워너메이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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