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7년 3월 9일(누구든지 청하는 이는 받을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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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7-03-09 | 조회수1,206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2017년 3월 9일 [(자) 사순 제1주간 목요일] 말씀의초대 에스테르 왕비는 죽음의 공포에 사로잡혀 이스라엘의 주님께, 당신밖에 없는 외로운 저를 도와 달라며 기도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누구든지 청하는 이는 받고, 찾는 이는 얻고, 문을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라며,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는 청하는 이들에게 좋은 것을 주실 것이라고 하신다. ◎제1독서◎ <주님, 당신 말고는 도와줄 이가 없습니다.> 4,17⑫.17⑭-17?.17?-17? 죽음의 공포에 사로잡혀 주님께 피신처를 구하였다. 주님께 이렇게 기도드렸다. 당신은 유일한 분이십니다. 외로운 저를 도와주소서. 당신 말고는 도와줄 이가 없는데, 17⑮ 이 몸은 위험에 닥쳐 있습니다. 17? 저는 날 때부터 저의 가문에서 들었습니다. 주님, 당신께서 모든 민족들 가운데에서 이스라엘을, 모든 조상들 가운데에서 저희 선조들을 영원한 재산으로 받아들이시고, 약속하신 바를 채워 주셨음을 들었습니다. 저희 고난의 때에 당신 자신을 알리소서. 저에게 용기를 주소서, 신들의 임금님, 모든 권세의 지배자시여! 17? 사자 앞에 나설 때 잘 조화된 말을 제 입에 담아 주시고, 그의 마음을 저희에게 대적하는 자에 대한 미움으로 바꾸시어, 그 적대자와 동조자들이 끝장나게 하소서. 저희를 구하시고, 주님, 당신밖에 없는 외로운 저를 도우소서. 당신께서는 모든 것을 알고 계십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38(137),1과 2ㄴ.2ㄱㄷ과 3.7ㄹ-8 (◎ 3ㄱ 참조) 당신은 응답하셨나이다. 당신을 찬송하나이다. 제 입의 말씀을 들어 주시기에, 천사들 앞에서 찬미 노래 부르나이다. 거룩한 성전 앞에 엎드리나이다. ◎ 주님, 제가 부르짖던 날, 당신은 응답하셨나이다. 당신 이름 찬송하나이다. 제가 부르짖던 날, 당신이 응답하시고, 저를 당당하게 세우시니, 제 영혼에 힘이 솟았나이다. ◎ 주님, 제가 부르짖던 날, 당신은 응답하셨나이다. 저를 구하시나이다. 나를 위하여 모든 것을 이루시리라! 주님, 당신 자애는 영원하시옵니다. 당신 손수 빚으신 것들 저버리지 마소서. ◎ 주님, 제가 부르짖던 날, 당신은 응답하셨나이다. ◎복음환호송◎ 시편 51(50),12.14 찬미받으소서. 깨끗이 만드시고, 구원의 기쁨을 제게 돌려주소서. 찬미받으소서. ◎복음◎ <누구든지 청하는 이는 받을 것이다.> 거룩한 복음입니다. 7,7-12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8 누구든지 청하는 이는 받고, 찾는 이는 얻고, 문을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다. 빵을 청하는데 돌을 줄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 10 생선을 청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 11 너희가 악해도 자녀들에게는 좋은 것을 줄 줄 알거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야 당신께 청하는 이들에게 좋은 것을 얼마나 더 많이 주시겠느냐?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해 주어라. 이것이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이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묵상◎ 예수님 당대 유다교에서는 ‘다른 사람이 너에게 하기를 원하지 않는 일을 너도 남에게 하지 마라.’라는 계명이 널리 통용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예수님께서는 이 계명을 더 적극적인 형태로 이끄십니다. “남이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해 주어라.” 피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남에게 아무런 손해를 끼치지 않는 사람은 남에게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을 수도 있지요. 반면 예수님의 새로운 계명은 ‘악을 피하는 것’뿐만 아니라, ‘선을 적극적으로 행하라는 것’입니다. 피해를 주지 않는다. 남이 나에게 하기를 원하지 않는 일은 나도 남에게 하지 않는다.’ 이런 자세는 법이 요구하는 자세입니다. 그렇지만 ‘다른 사람이 나에게 친절을 베풀기를 원하는 대로, 내가 먼저 남에게 친절을 베푸는 것’은 사랑의 행위가 아닙니까? 사랑의 계명, 황금률을 실천해야 하겠습니다. 남에게 용서받고 싶은 만큼 용서해 주고, 다른 이의 칭찬을 받고 싶으면 먼저 남을 칭찬해야 합니다. 다른 이의 도움을 바라는 대로 남을 돕고, 남으로부터 이해받기를 원하는 대로 다른 사람을 이해하도록 힘써야 하겠습니다. 얼마나 많은 어려움과 오해를 겪겠습니까? 사랑을 실천할 힘과 방법을 주시도록 주님께 정성을 다해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김준철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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