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7년 3월 11일(하늘의 너희 아버지처럼 완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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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7-03-11 | 조회수1,039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2017년 3월 11일 [(자) 사순 제1주간 토요일] 말씀의초대 모세는 백성에게,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주 너희 하느님께서 실천하라고 명하신 규정과 법규들을 명심하여 실천해야 한다고 말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원수를 사랑하고 박해자를 위해 기도하라며,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처럼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하신다. ◎제1독서◎ <너희는 너희 주 하느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어라.> 26,16-19 백성에게 말하였다. 하느님께서 이 규정과 법규들을 실천하라고 너희에게 명령하신다. 그러므로 너희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그것들을 명심하여 실천해야 한다. 오늘 너희는 이렇게 선언하였다. 곧 주님께서 너희의 하느님이 되시고, 너희는 그분의 길을 따라 걸으며, 그분의 규정과 계명과 법규들을 지키고, 그분의 말씀을 듣겠다는 것이다. 오늘 너희를 두고 이렇게 선언하셨다. 곧 주님께서 너희에게 말씀하신 대로, 너희가 그분 소유의 백성이 되고 그분의 모든 계명을 지키며, 19 그분께서는 너희를 당신께서 만드신 모든 민족들 위에 높이 세우시어, 너희가 찬양과 명성과 영화를 받게 하시고, 너희가 주 너희 하느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분의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시겠다는 것이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19(118),1-2.4-5.7-8 (◎ 1 참조) 주님의 가르침을 따라 사는 이들! 온전한 길을 걷는 이들, 주 님의 가르침을 따라 사는 이들! 행복하여라, 그분의 법을 따르는 이들, 마음을 다하여 그분을 찾는 이들! ◎ 행복하여라, 주님의 가르침을 따라 사는 이들! 어김없이 지키라 하셨나이다. 당신 법령을 지키도록, 저의 길을 굳건하게 하소서. ◎ 행복하여라, 주님의 가르침을 따라 사는 이들! 법규 배울 때에, 올곧은 마음으로 당신을 찬송하오리다. 당신 규범을 지키오리다. 저를 끝내 버리지 마소서. ◎ 행복하여라, 주님의 가르침을 따라 사는 이들! ◎복음환호송◎ 2코린 6,2 참조 찬미받으소서. 오늘이 바로 구원의 날이네. 찬미받으소서. ◎복음◎ <하늘의 너희 아버지처럼 완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복음입니다. 5,43-48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사랑해야 한다. 그리고 네 원수는 미워해야 한다.’고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 그리고 너희를 박해하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45 그래야 너희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자녀가 될 수 있다. 그분께서는 악인에게나 선인에게나 당신의 해가 떠오르게 하시고, 의로운 이에게나 불의한 이에게나 비를 내려 주신다. 사랑하는 이들만 사랑한다면 무슨 상을 받겠느냐? 그것은 세리들도 하지 않느냐? 47 그리고 너희가 자기 형제들에게만 인사한다면, 너희가 남보다 잘하는 것이 무엇이겠느냐? 그런 것은 다른 민족 사람들도 하지 않느냐? 너희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처럼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묵상◎ 오늘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한없는 사랑을 강조하시며 이렇게 덧붙이십니다. “그분께서는 악인에게나 선인에게나 당신의 해가 떠오르게 하시고, 의로운 이에게나 불의한 이에게나 비를 내려 주신다.” 이처럼 하느님께서는 선하거나 악하거나 모든 이를 똑같게 대하시지요. 다들 당신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모두 귀한 존재이지요. 선한 사람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그 차이가 얼마나 되겠습니까? 누구나 장점도 많이 갖고 있지만, 약점과 아픈 상처마저 있지요. 그런 만큼 상대방의 가능성을 보아야 하지 않습니까? 그러기에 상대방의 선한 점은 키워 주고, 아픔은 치유해 주고, 어둠은 씻어 주도록 협력해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어떠한 상태에 있건 상관없이, 햇빛은 늘 우리를 비추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걸려 넘어지기도 하지요. 어떤 날은 햇빛이 평소보다 더 강하고, 어떤 날은 약하지 않습니까? 그렇다고 우리가 햇빛을 받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요. 마찬가지입니다. 적지 않은 경우, 상대방이 무심코 취한 행동 하나에 걸려 넘어질 때가 많지요. 변함없이 사랑하지만 상대방의 하찮은 표현 한 가지나, 말투 하나로 스스로 상처받을 때가 있지 않습니까? 선입관에서 탈피하여, 더 근본적인 문제, 곧 주님의 사랑을 이웃에게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문제에 더 집중해야 하겠습니다. (김준철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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