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17.03.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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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7-03-20 | 조회수1,267 | 추천수6 | 반대(0) 신고 |
2017년 3월 20일 한국 교회의 공동 수호자 동정 마리아의 배필 성 요셉 대축일 제1독서 2사무 7,4-5ㄴ.12-14ㄱ.16 그 무렵 4 주님의 말씀이 나탄에게 내렸다. 가서 말하여라. ‘주님이 이렇게 말한다. 12 너의 날수가 다 차서 조상들과 함께 잠들게 될 때, 네 몸에서 나와 네 뒤를 이을 후손을 내가 일으켜 세우고, 그의 나라를 튼튼하게 하겠다. 13 그는 나의 이름을 위하여 집을 짓고, 나는 그 나라의 왕좌를 영원히 튼튼하게 할 것이다. 14 나는 그의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나의 아들이 될 것이다. 네 앞에서 영원히 굳건해지고, 네 왕좌가 영원히 튼 튼하게 될 것이다.’” 제2독서 로마 4,13.16-18.22 형제 여러분, 13 세상의 상속자가 되리라는 약속은 율법을 통해서가 아니라 믿음으로 얻은 의로움을 통해서 아브라함과 그 후손들에게 주어졌습니다. 믿음에 따라 이루어지고 은총으로 주어집니다. 이는 약속이 모든 후손에게, 곧 율법에 따라 사는 이들뿐만 아니라 아브라함이 보여 준 믿음에 따라 사는 이들에게도 보장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우리 모두의 조상입니다. 17 그것은 성경에 “내가 너를 많은 민족의 조상으로 만들었다.”라고 기록된 그대로입니다. 아브라함은 자기가 믿는 분, 곧 죽은 이들을 다시 살리시고 존재하지 않는 것을 존재하도록 불러내시는 하느님 앞에서 우리 모두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18 그는 희망이 없어도 희망하며, “너의 후손들이 저렇게 많아질 것이다.” 하신 말씀에 따라 “많은 민족의 아버지” “하느님께서 그 믿음을 의로움으로 인정해 주신” 것입니다. 복음 마태 1,16.18-21.24ㄱ 16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는데,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고 불리는 예수님께서 태어나셨다. 이렇게 탄생하셨다. 그분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였는데, 그들이 같이 살기 전에 마리아가 성령으로 말미암아 잉태한 사실이 드러났다. 19 마리아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었고 또 마리아의 일을 세상에 드러내고 싶지 않았으므로, 남모르게 마리아와 파혼하기로 작정하였다. 생각을 굳혔을 때, 꿈에 주님의 천사가 나타나 말하였다. “다윗의 자손 요셉아, 두려워하지 말고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여라. 그 몸에 잉태된 아기는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21 마리아가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여라. 그분께서 당신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실 것이다.” 주님의 천사가 명령한 대로 하였다. 그 후부터 이 자매님께서는 뜻밖의 고통과 시련이 찾아오면 오늘 우리가 기념하는 성경에도 나와 있듯이, 마리아에 대한 큰 사랑으로 인해 고통과 시련은 ‘사랑’을 통해 우리는 각자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있다." (‘행복한 동행’ 중에서) 해와 달이 말씨름을 하고 있었다. 해가 말했다. “나뭇잎은 초록색이야.” 나뭇잎은 은색이야.” 언제나 잠만 자더라.” 언제나 바쁘게 움직여.” 시끄럽던데 뭐가 조용해?” 딱하다는 듯이 말했다. 해가 떠 있을 때나 세상을 다녀봐서 잘 알아. 해가 세상을 비추는 낮에는 해가 말한 대로 세상은 시끄럽고, 사람들도 모두 움직이고, 나뭇잎은 초록색이야. 그러나 달이 세상을 비추는 밤이 오면 온 땅이 고요해지며 사람들은 잠을 자고, 나뭇잎은 은색으로 보인단다.” 계속 시끄럽습니다. 이러한 원인을 만든 사람들에게도 문제가 있지만 점점 더 커지는 큰 문제는 의견 차이를 극복하지 못한다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람이기 때문에 당연히 각자 다른 생각을 품을 수 있는데도 그것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범죄로 이어지는 생각과는 다른 것입니다) 자신의 생각을 우선으로 하고 다른 사람의 생각은 무시하면서 생기는 아픔이 정말로 큽니다. 하지만 해와 달이 본 각각의 세상이 틀린 것이 아닌 것처럼, 우리 각자의 눈으로 바로 본 세상은 결코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를 뿐이라는 것을 인정한다면 어떨까요?
갑곶성지 영성센터장으로 있는 이우진 요셉 신부의 축일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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