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7년 3월 22일(스스로 계명을 지키고 또 그렇게 가르치는 이는 큰사람이라고 불릴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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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7-03-22 | 조회수1,225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2017년 3월 22일 [(자) 사순 제3주간 수요일] 말씀의초대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느님의 규정과 법규를 가진 위대한 민족으로서 그것들을 잊지 않고 자자손손 알려 주라고 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폐지하러 오신 것이 아니라며, 계명들을 스스로 지키고 또 그렇게 가르치는 이는 하늘 나라에서 큰 사람이라 불릴 것이라고 하신다. ◎제1독서◎ <너희는 규정과 법규들을 잘 지키고 실천하여라.> 너희에게 실천하라고 가르쳐 주는 규정과 법규들을 잘 들어라. 그래야 너희가 살 수 있고, 주 너희 조상들의 하느님께서 너희에게 주시는 땅에 들어가 그곳을 차지할 것이다. 차지하게 될 땅에서 그대로 실천하도록, 나는 주 나의 하느님께서 나에게 명령하신 대로 규정과 법규들을 너희에게 가르쳐 주었다. 6 너희는 그것들을 잘 지키고 실천하여라. 그리하면 민족들이 너희의 지혜와 슬기를 보게 될 것이다. 그들은 이 모든 규정을 듣고, ‘이 위대한 민족은 정말 지혜롭고 슬기로운 백성이구나.’ 하고 말할 것이다. 가까이 계셔 주시는, 주 우리 하느님 같은 신을 모신 위대한 민족이 또 어디에 있느냐? 8 또한 내가 오늘 너희 앞에 내놓는 이 모든 율법처럼 올바른 규정과 법규들을 가진 위대한 민족이 또 어디에 있느냐? 단단히 정신을 차려, 너희가 두 눈으로 본 것들을 잊지 않도록 하여라. 그것들이 평생 너희 마음에서 떠나지 않게 하여라. 또한 자자손손에게 그것들을 알려 주어라.”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47(146-147) 12-13.15-16.19-20ㄱㄴ (◎ 12ㄱ) 주님을 찬미하여라. 주님을 찬미하여라. 시온아, 네 하느님을 찬양하여라. 그분은 네 성문의 빗장을 튼튼하게 하시고, 네 안에 사는 아들들에게 복을 내리신다. ◎ 예루살렘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그 말씀 빠르게도 달려가네. 주님은 흰 눈을 양털처럼 내리시고, 서리를 재처럼 뿌리신다. ◎ 예루살렘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규칙과 계명 이스라엘에게 알리신다. 어느 민족에게 이같이 하셨던가? 그들은 계명을 알지 못하네. ◎ 예루살렘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복음환호송◎ 요한 6,63.68 참조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영이며 생명이시옵니다. 당신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나이다.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복음◎ <스스로 계명을 지키고 또 그렇게 가르치는 이는 큰사람이라고 불릴 것이다.> 복음입니다. 5,17-19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예언서들을 폐지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 18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과 땅이 없어지기 전에는, 모든 것이 이루어질 때까지 율법에서 한 자 한 획도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가운데에서 가장 작은 것 하나라도 어기고 또 사람들을 그렇게 가르치는 자는 하늘 나라에서 가장 작은 자라고 불릴 것이다. 그러나 스스로 지키고 또 그렇게 가르치는 이는 하늘 나라에서 큰사람이라고 불릴 것이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묵상◎ 오늘 제1독서는 신명기의 한 부분입니다. 신명기를 통해 종교 생활의 두 가지 관문을 알 수 있습니다. 첫째 관문은 하느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배우는 것이고, 둘째 관문은 하느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배우는 것이지요. 이런 맥락에서 오늘 복음을 대해야 하겠습니다. “하늘과 땅이 없어지기 전에는, 모든 것이 이루어질 때까지 율법에서 한 자 한 획도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율법은 하느님의 뜻을 말합니다. 정확하게 알아야만 올바른 신앙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십계명 중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내라는 계명이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의 커다란 원칙입니다. 이 원칙을 하느님의 뜻에 맞게끔 생활에 응용해야 하지요. 이 커다란 원칙들에 만족하지 못하고 갖가지 규율을 만들어 냅니다. 탈무드에는 안식일에 유다인이 해서는 안 될 39가지의 금지 조항이 정해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불붙이기, 빵 굽기, 망치질, 바느질, 공공장소에서의 운반 행위마저도 금지했던 것입니다. 따라서 안식일에는 돈벌이를 할 수 없기에 가난한 사람들은 안식일이 빨리 지나가기만을 기다렸다고 합니다. 모든 일에서 하느님의 뜻을 찾으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형식적, 기계적으로 계명을 지키려 하지 말고, 어떤 일을 하든지 하느님의 뜻을 먼저 찾아야 합니다. 만일 그렇지 않을 경우 우리는 바리사이들과 같은 위선과 형식주의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김준철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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