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토록 오랫동안 너희와 함께 지냈는데도, 너는 나를 모른다는 말이야?”(요한14,9)
주님! 당신은 저와 함께 계셨지만,
저는 당신과 함께 있지 못했습니다. 당신은 저를 환히 아시지만 저는 당신을 알지 못했습니다.
당신은 저를 용서하셨지만, 저는 자신을 용서하지 못했습니다. 당신은 저를 희망했지만, 저는 절망했습니다. 결코 거두지 않으시는 당신의 믿음을 믿게 하소서. 결코 떨어질 수 없는 당신의 사랑을 사랑하게 하소서. 결코 놓지 않으시는 당신의 희망을 희망하게 하소서. 함께 있다는 것과 안다는 것과 본다는 것과 믿는다는 것이 하나가 되게 하소서!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