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7년 7월 5일(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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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7-07-05 | 조회수3,904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2017년 7월 5일 [(홍)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 경축 이동] 한국인 최초의 사제로서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인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는 1821년 충남 솔뫼에서 태어났다. 양반 가문이었으나 그의 아버지 김제준 이냐시오와 어머니 고 우르술라가 천주교 신자라는 이유로 1801년 신유박해 때 집안이 몰락하였다. 사제가 되고자 최양업 토마스와 최방제 프란치스코와 함께 마카오로 유학길을 떠났다. 1844년 부제품을 받은 그는 선교 사제의 입국을 돕고자 잠시 귀국하였다가 다시 중국으로 건너가 1845년 8월 17일 상하이의 김가항 성당에서 사제품을 받았다. 서해 해로를 통한 선교 사제의 입국 통로를 개척하려다가 1846년 6월에 체포되어 여러 차례 문초를 받고 9월 16일 한강 새남터에서 순교하였다. 1984년 5월 6일 서울에서 한국 순교자 103위를 시성하면서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를 정하상 바오로와 함께 한국의 대표 성인으로 삼았다.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입니다. 고귀한 첫 번째 사제가 순결한 피를 흘린 한국 교회는, 순교 신앙을 이어 오며 이 땅에 복음의 꽃을 피웠습니다. 온갖 환난 속에서도 인내하며 희망을 가지고 살다 가신 신앙 선조들의 후손답게,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가기로 다짐합시다. 말씀의초대 즈카르야는 주님을 저버리고 우상을 섬긴 요아스 임금과 백성을 꾸짖다가 성전에서 살해당한다(제1독서) 믿음으로 의롭게 된 우리는 하느님의 영광에 참여하리라는 희망을 자랑으로 여긴다고 바오로 사도는 말한다(제2독서) 예수님께서는 당신 이름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끝까지 견디는 이는 구원을 받을 것이라고 사도들에게 말씀하신다. ◎제1독서◎ <너희는 성소와 제단 사이에서 즈카르야를 살해하였다 (마태 23,35 참조).> 말씀입니다. 24,18-22 유다의 대신들은 18 주 저희 조상들의 하느님의 집을 저버리고, 아세라 목상과 다른 우상들을 섬겼다. 이 죄 때문에 유다와 예루살렘에 진노가 내렸다. 19 주님께서는 그들을 당신께 돌아오게 하시려고 그들에게 예언자들을 보내셨다. 이 예언자들이 그들을 거슬러 증언하였지만, 그들은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아들 즈카르야가 하느님의 영에 사로잡혀, 백성 앞에 나서서 말하였다.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어찌하여 주님의 계명을 어기느냐? 그렇게 해서는 너희가 잘될 리 없다. 너희가 주님을 저버렸으니 주님도 너희를 저버렸다.’” 그를 거슬러 음모를 꾸미고, 임금의 명령에 따라 주님의 집 뜰에서 그에게 돌을 던져 죽였다. 22 요아스 임금은 이렇게 즈카르야의 아버지 여호야다가 자기에게 바친 충성을 기억하지 않고, 그의 아들을 죽였다. 즈카르야는 죽으면서, “주님께서 보고 갚으실 것이다.” 하고 말하였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31(30),3ㄷㄹ-4.6과 7ㄴ과 8ㄱ.17과 21ㄱㄴ (◎ 6ㄱ 참조) 당신 손에 맡기나이다. 저를 구원할 성채 되소서. 당신은 저의 바위, 저의 성채이시니, 당신 이름 위하여 저를 이끌어 주소서. ◎ 주님, 제 목숨 당신 손에 맡기나이다. ○ 제 목숨 당신 손에 맡기오니, 주님, 진실하신 하느님, 저를 구원하소서. 오로지 주님만 믿나이다. 당신 자애로 저는 기뻐하고 즐거워하리이다. ◎ 주님, 제 목숨 당신 손에 맡기나이다. ○ 당신 얼굴 이 종에게 비추시고, 당신 자애로 저를 구하소서. 당신 앞 피신처에 그들을 감추시어, 사람들의 음모에서 구해 내소서. ◎ 주님, 제 목숨 당신 손에 맡기나이다. ◎제2독서◎ <우리는 환난도 자랑으로 여깁니다.> 로마서 말씀입니다. 5,1-5 1 믿음으로 의롭게 된 우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느님과 더불어 평 화를 누립니다. 2 믿음 덕분에, 우리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가 서 있는 이 은총 속으로 들어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느님의 영광에 참여하리라는 희망을 자랑으로 여깁니다. 3 그뿐만 아니라 우리는 환난도 자랑으로 여깁니다. 우리가 알고 있듯이, 환난은 인내를 자아내고 4 인내는 수양을, 수양은 희망을 자아냅니다. 5 그리고 희망은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받은 성령을 통하여 하느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어졌기 때문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환호송◎ 마태 5,10 의로움 때문에 박해를 받는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복음◎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복음입니다. 10,17-22 사도들에게 말씀하셨다. 그들이 너희를 의회에 넘기고 회당에서 채찍질할 것이다. 18 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19 사람들이 너희를 넘길 때, 어떻게 말할까, 무엇을 말할까 걱정하지 마라. 너희가 무엇을 말해야 할지, 그때에 너희에게 일러 주실 것이다. 20 사실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안에서 말씀하시는 아버지의 영이시다. 넘겨 죽게 하고 아버지가 자식을 그렇게 하며, 자식들도 부모를 거슬러 일어나 죽게 할 것이다. 22 그리고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이는 구원을 받을 것이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묵상◎ 한국인으로서 첫 번째 사제이신 김대건 신부님은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이십니다. 고국을 떠난 지 9년 만인 1845년, 중국 상하이 근처 김가항에서 사제품을 받고 귀국하여 1년 남짓한 짧은 사제 생활 끝에 25세의 젊은 나이로 새남터 형장에서 순교하신 분입니다. 그러나 인간적인 시각으로 본다면 안타깝기만 합니다. 김 신부님은 서양 학문을 체계적으로 배운 최초의 한국인이었지요. 조정에서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회유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분은 오직 하나만을 택하고 맙니다. 바로 하느님의 길입니다. 당당히 받았던 그 힘은 도대체 어디서 나온 것입니까? 끝까지 사제의 길을 지킬 수 있었던 그 힘은 어디서 솟아 나오는 것입니까? 열정에서 나왔겠지만, 그 뒤에는 많은 교우가 드린 기도의 힘이 있음을 아무도 부인하지 못합니다. 사제는 신자들의 기도를 통해 성장하고 자신을 지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사제들의 힘과 능력, 용기는 신자들에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열정을 잃지 않도록 많은 기도가 필요합니다. 부족한 사제의 노력과 능력을 메워 줄 영적인 힘을 주시기를 청합니다. (김준철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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