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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70915 - 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 복음 묵상 - 김형수 베드로 신부님
작성자김진현 쪽지 캡슐 작성일2017-09-15 조회수1,148 추천수1 반대(0) 신고




2017
09 15 () 가해 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 복음 묵상


히브리서 5,7-9
요한복음 19,25-27


김형수 베드로 신부님


<
하느님의 어머니이자 우리의 어머니 >


인격적으로 성숙한 사람은 다른 사람과 공감하는 능력이 많은 사람입니다. 예수께서 다른 사람들의 삶에 함께 기뻐하고 슬퍼하신 것은 아무래도 어머니이신 마리아의 영향이 크지 않은가 싶습니다.

이런 예수님의 마음은 십자가 위에서 극심한 고통 중에도 계속됩니다. 예수께서는 당신이 죽기 전 마지막 순간에도 어머니와 제자들을 걱정하십니다. 이 죽음의 순간에 당신 어머니를 우리 어머니로 맡겨주셨습니다. 모두가 고통으로 힘들어하는 순간에 당신은 마리아를 우리 어머니로 의지할 수 있는 선물로 주신 것입니다.

이렇게 오늘 기념일은 극심한 고통의 순간 마리아가 우리 어머니가 되심으로써, 우리가 고통과 좌절로 힘들어할 때마다 우리 곁에는 당신 아들의 고통을 고스란히 감내하신 성모님의 위로가 있으리라는 것을 말해 줍니다.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성모님이 우리의 고통에 깊이 공감함으로써 우리가 겪는 고통의 의미는 구원을 위한 십자가의 고난으로 승화되어 부활의 기쁨에 대한 희망을 갖게 할 것입니다. 예수님의 어머니가 우리 어머니로 계신다는 것은 바로 주님이신 예수께서도 우리 삶에, 특히 우리가 진 십자가의 고통에 함께하신다는 것을 알려주는 표지가 되는 것입니다.


김형수 베드로 신부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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