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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믿음의 눈으로/자신의 축복을 헤아려라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7-09-21 조회수941 추천수1 반대(0) 신고

 

자신의 축복을 헤아려라

성 암브로시오는

예수님의 어머니가 부른,

'마리아의 노래'는 겸손의

완벽한 표현이라고

한 적이 있다. 여러분은

마리아의 사촌,

엘리사벳이 우리 주님의

 어머니가 자신을 도와 주러

찾아왔을 때 깜짝 놀랐다는 것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또 어떻게 마리아가

사촌의 가슴에 몸을 던지고,

지금은 '마리아의 노래'

 널리 알려진 노래를 불렀는지도

기억할 것이다.

성모 마리아는 주님의

자애로우심을

 중시하고 찬양했다.

그리고 자신의 모성은

자신의 성취가 아니라

단순히 하느님의

선물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또 자기를 진정으로

알고 있는 사람은,

자기가 하느님에

의해서 커다란 축복을

받고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그렇게 말했다.

"이것은 겸손의

완벽한 표현이다." 하고

성 암브로시오는 말한다.

겸손은 진리이고,

이것은 우리에 대한

하느님의 자애로우심의

진리와 함께 시작된다.

내가 하느님의 선물의

진가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나는 분명히 감사의

미덕이 결여된 것이다.

겸손은 이러한 정직한

시인과 더불어 시작되고,

감사와 찬미의 기쁨에

넘친 찬가로 끝난다.

"주님, 당신의 무한한

축복에 감사합니다."

지금 우리 대다수는

 자신의 실패와 후회의

길다란 목록을 암송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자신의 한계를

뼈아프게 자각하고 있다.

그러나 누군가가,

"당신 자신에 대해서

무엇을 가장 좋아하는가?"

 하고 묻는다면,

우리 대부분은 말을

 더듬게 될 것이다.

우리 모두는 남에게

말 못할 비밀을 간직하고 있고,

과거의 기록에는 오점이 있으며,

계속 돌아와서 우리를

괴롭히는 약점을

지닌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약점만을 찾기

 위해 나서는 것은,

실망과 의기소침으로

이어지는 가장 확실한

길일것이다.

그리고 그것보다

나쁜 것은 역시 무지이다.

그것은 우리가 자신의

많은 선물과 축복을

보지 못하게 가로막는다.

나는 진정으로 자신의

결점보다는 축복을 훨씬

더 많이 알 필요성을

느낀다고 믿는다.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하느님을 사랑할 유일한

기회는 자신의 장점에 대한

이러한 인식으로부터

시작된다고 나는

진심으로 믿고 있다.

이러한 올바른 인식은

냉소주의자와 성인의

차이를 설명해 준다.

성인은 모든 곳에서

하느님의 자애를 구하고 발견한다.

, 그들 자신과 다른 사람들 안에서,

우리는 자신을 사랑하고 올바로

 이해하는 것만큼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이해할 수가 있다.

우리 안에서 하느님의 독자적인

 선물을 인정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다른 사람들 안에서도

하느님의 특별한 선물을

올바로 인식할 수 없을 것이다.

현재 여러분의 좋은 점들을

모두 적어보도록 권하고 싶다.

그것은 모든 것을

 다 포함해야 한다.

, 곱슬머리와 같은

신체적인 자랑거리,

남에게 옮기기 쉬운 웃음소리,

 음악적 재능과 같은 특별한 선물,

운동의 소질, 동정심과

정직과 같은 덕행 그리고

우정이나 열의 같은 자질도

잊지 말도록 해야 한다.

이 훈련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이 목록을

몸 가까이에 하앙

놓아 두는 것이다.

그래야만 우리가 찾고

있는 것을 찾아낼 수

있으니까 말이다.

이러한 축복의 목록을

작성하기 시작하면,

여러분은 적어 넣어야 할

사항을 더 많이

 발견하게 될 것이다.

나도 이런 목록을

계속해서 적어 왔는데,

나중에는 너무나 길어져서

그것을 알파벳 순으로

정리해야 했다.

요즘은 똑같은 좋은

자질을 되풀이해서

 적기 시작하고 있다!

나는 그 목록을 책상의

가운데 서랍에 넣어 놓고,

다른 사람들에게 새로

시작하도록 보여 주고 있다.

그리고 나는 '축복과 선물의

목록' 맨 밑에

커다란 글자로 이렇게

인쇄를 해놓았다.

"감사합니다. 아버지."

이 말은 기쁨에 찬 겸손과

맹목적인 자존심의

차이를 나타내 준다.

결국 성 바오로가 쓴 것처럼

여러분은 성부로부터

받지 않은 것을,

무엇을 가지고 있는가?

(믿음의 눈으로)

존 파웰 지음

정성호 옮김

-성바오로 펴냄-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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