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11/13♣.기도해야 한다.(김대열 프란치스코 사베리오 신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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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신미숙 | 작성일2017-11-13 | 조회수1,538 | 추천수3 | 반대(0) 신고 |
연중 제 32주간 월요일 복음묵상 “남을 죄짓게 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을 수는 없다. 그러나 불행하여라, 그러한 일을 저지르는 자!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죄짓게 하는 것보다, 연자매를 목에 걸고 바다에 내던져지는 편이 낫다.” (루카17,1-2) “남을 죄짓게 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을 수 없다”와 “남을 죄짓게 하지 않을 수 없다”라는 두 문장의 차이를 우리는 놓쳐서는 안 된다. 마치 우리의 삶은 남으로 하여금 죄를 짓게 하게끔 되어있다는 말로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반드시 그러한 상황이 주어진다는 것이지, 반드시 남을 죄짓게 한다는 말이 아니다. 남들에게 죄짓게 하는 상황은 반드시 주어지는 것이 삶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남을 죄짓게 하는 일이란 무엇일까? 아니면 직접적으로 타인을 죄짓게 할 수도 있는 것이 우리의 삶이다. 나만 죄를 짓고 죄값을 치르겠다는 어설프게 숭고한 척 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최선을 다해도 죄를 지으며 살게 될 것이다. 우리의 약함으로 인해 생겨난 죄라면, 하느님께서는 용서해주실 것을 믿는다. 죄를 짓게 하는 상황은 늘 우리를 괴롭힐 것이다.
(김 대열 프란치스코 사베리오 신부) https://www.facebook.com/kdycmf?fref=hovercard&hc_location=friends_tab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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