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8년 1월 2일(그리스도는 내 뒤에 오시는 분이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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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8-01-02 | 조회수1,163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8년 1월 2일 [(백) 성 대 바실리오와 나지안조의 성 그레고리오 주교 학자 기념일] 바실리오 성인은 330년 무렵 소아시아의 카파도키아 체사레아에서 태어났다. 그의 부모와 조모, 누이 마크리나, 동생 니사의 그레고리오 주교와 세바스테아의 베드로 주교가 모두 성인일 만큼 영광스러운 가문의 출신이다. 은수 생활을 하기도 한 바실리오는 학문과 덕행에서 특출하였다. 370년 무렵 체사레아의 주교가 된 그는 특히 아리우스 이단에 맞서 싸웠다. 바실리오 주교는 많은 저서를 남겼는데, 특히 그의 수도 규칙은 오늘날까지도 동방 교회의 많은 수도자가 따르고 있다. 379년 무렵 선종하였다. 330년 무렵 바실리오 성인과 같은 지역의 나지안조 근처에서 태어났다. 그는 동료 바실리오를 따라 은수 생활을 하다가 381년 무렵 콘스탄티노폴리스의 주교가 되었다. 그레고리오 주교도 바실리오 주교처럼 학문과 웅변이 뛰어났으며, 이단을 물리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390년 무렵 선종하였다. 말씀의초대 요한 사도는 처음부터 들은 것을 여러분 안에 간직하면 여러분도 아드님과 아버지 안에 머무르게 될 것이라고 한다(제1독서) 세례자 요한은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라 "너희는 주님의 길을 곧게 내어라." 하고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다.” 라고 한다. (복음) ◎제1독서◎ <여러분은 처음부터 들은 것을 여러분 안에 간직하십시오.> 말씀입니다. 2,22-28 부인하는 사람이 아닙니까? 자가 곧‘그리스도의 적’입니다. 모시고 있지 않습니다. 고백하는 사람이라야 아버지도 모십니다. 들은 것을 여러분 안에 간직하십시오. 여러분 안에 간직하면, 아버지 안에 머무르게 될 것입니다. 우리에게 하신 약속, 곧 영원한 생명입니다. 속이는 자들과 관련하여 이 글을 씁니다. 그분에게서 기름부음을 받았고 지금도 그 상태를 보존하고 있으므로, 가르칠 필요가 없습니다. 여러분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십니다. 거짓이 없습니다. 그분 안에 머무르십시오. 그분 안에 머무르십시오. 나타나실 때에 우리가 확신을 가질 수 있고, 그분 앞에서 부끄러운 일을 당하지 않을 것입니다. ◎화답송◎ 시편 98(97) 1.2-3ㄱㄴ.3ㄷㄹ-4 (◎ 3ㄷㄹ) 구원을 온 세상 땅끝마다 모두 보았네. 새로운 노래. 그분이 기적들을 일으키셨네. 그분의 오른손이, 거룩한 그 팔이, 승리를 가져오셨네. ◎ 우리 하느님의 구원을 온 세상 땅끝마다 모두 보았네. 알리셨네. 민족들의 눈앞에 당신 정의를 드러내셨네. 이스라엘 집안을 위하여, 당신 자애와 진실을 기억하셨네. ◎ 우리 하느님의 구원을 온 세상 땅끝마다 모두 보았네. 온 세상 땅끝마다 모두 보았네. 주님께 환성 올려라, 온 세상아. 즐거워하며 환호하여라, 찬미 노래 불러라. ◎ 우리 하느님의 구원을 온 세상 땅끝마다 모두 보았네. ◎복음환호송◎ 히브 1,1-2 참조 예언자들을 통하여 조상들에게 여러 번 말씀하셨지만 이 마지막 때에는 아드님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네. ◎복음◎ <그리스도는 내 뒤에 오시는 분이시다.> 복음입니다. 1,19-28 사제들과 레위인들을 요한에게 보내어, 하고 물었을 때, 20 요한은 서슴지 않고 고백하였다. 하고 고백한 것이다. 그러면 누구란 말이오? 엘리야요?”하고 묻자, 하고 대답하였다. 하고 물어도 다시“아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우리를 보낸 이들에게 우리가 대답을 해야 하오. 무엇이라고 말하는 것이오?” 말한 대로‘너희는 주님의 길을 곧게 내어라.’하고 외치는 이의 소리다.” 보낸 사람들이었다. 아니고 엘리야도 아니고 그 예언자도 아니라면,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나는 물로 세례를 준다. 너희가 모르는 분이 서 계신다. 풀어 드리기에도 합당하지 않다.” 요르단 강 건너편 베타니아에서 일어난 일이다. ◎오늘의묵상◎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언제나 “내 안에 머물러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 안에 머무른다는 것은 곧 그분에게서 “처음부터 들은 것”, 곧 영원한 생명에 대한 약속을 마음에 간직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으로부터 “기름부음을 받았고, 지금도 그 상태를 보존하고” 있기에 하느님과 그분의 아드님이신 예수님 안에 머무르는 영원한 생명을 선물로 받았고, 이 영원에 대한 갈망은 누가 따로 가르쳐 주지 않아도 이미 하느님 안에 머무르는 사람이라면 확신할 수 있는 것임을 강조합니다. 편견에 맞서 참된 확신 속에서 드러납니다. 예수님께서 보여 주신 십자가의 진리는 세상의 어떤 권력과 힘의 무상함에 맞서 인간의 내면에서 뿜어 나오는 인생의 신비입니다. 세례자 요한은 바로 이 신비가 세상을 구원할 것임을 미리 깨달았고, 그래서 유다인들이 그를 위대한 엘리야나 메시아로 받들려고 했을 때마다, “나는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 에 불과하고, “그분의 신발 끈을 풀어 드리기에도 합당하지 않다.” 고 고백할 수 있었습니다. 진리를 해석하는 사람들의 생각은 변합니다. 오늘날 사람들이 예수님을 참된 구원자로 고백하기 힘들어하지만, 예수님 안에서 진정한 자유와 해방을 맛본 사람들은 이 진리를 사랑하고, 진리 안에 머뭅니다. 예수님을 구원자로 고백하는 그리스도인인 우리는 하느님을 떠나 살 수 없는 사람들임을 말뿐만 아니라 삶으로 보이며 살아갑시다. (송용민 사도 요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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