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8년 1월 4일 (우리는 메시아를 만났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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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8-01-04 | 조회수1,582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8년 1월 4일 [(백) 주님 공현 전 목요일] 말씀의초대 요한 사도는, 의로운 일을 실천하지 않는 자는 모두 하느님께 속한 사람이 아니며, 자기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자도 그렇다고 한다 (제1독서) 시몬 베드로의 동생 안드레아는 자기 형 시몬을 만나, “우리는 메시아를 만났소.” 하고 말한다. ◎제1독서◎ <그는 하느님에게서 태어났기 때문에 죄를 지을 수가 없습니다.> 3,7-10 아무에게도 속지 마십시오. 의로운 사람입니다. 악마에게 속한 사람입니다. 지었기 때문입니다. 없애 버리시려고 나타나셨던 것입니다. 사람은 아무도 죄를 저지르지 않습니다.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태어났기 때문에 죄를 지을 수가 없습니다. 악마의 자녀는 이렇게 뚜렷이 드러납니다. 않는 자는 모두 하느님께 속한 사람이 아닙니다. 않는 자도 그렇습니다. ◎화답송◎ 시편 98(97),1.7-8.9 (◎ 3ㄷㄹ) 구원을 온 세상 땅끝마다 모두 보았네. 새로운 노래. 그분이 기적들을 일으키셨네. 그분의 오른손이, 거룩한 그 팔이, 승리를 가져오셨네. ◎ 우리 하느님의 구원을 온 세상 땅끝마다 모두 보았네. 그 안에 가득 찬 것들, 누리와 그 안에 사는 것들. 강들은 손뼉 치고, 산들도 함께 환호하여라. ◎ 우리 하느님의 구원을 온 세상 땅끝마다 모두 보았네. 세상을 다스리러 그분이 오신다. 그분은 누리를 의롭게, 백성들을 올바르게 다스리신다. ◎ 우리 하느님의 구원을 온 세상 땅끝마다 모두 보았네. ◎복음환호송◎ 히브 1,1-2 참조 예언자들을 통하여 조상들에게 여러 번 말씀하셨지만 이 마지막 때에는 아드님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네. ◎복음◎ <우리는 메시아를 만났소.> 복음입니다. 1,35-42 35 요한이 자기 제자 두 사람과 함께 서 있다가, 것을 눈여겨보며 말하였다. 것을 듣고 예수님을 따라갔다. 그들이 따라오는 것을 보시고, 하고 물으시자, 어디에 묵고 계십니까?” 하고 말하였다. 스승님’이라는 말이다. 와서 보아라.”하시니, 묵으시는 곳을 보고 예수님을 따라간 두 사람 가운데 하나는 동생 안드레아였다. 형 시몬을 만나,“ 우리는 메시아를 만났소.” 하고 말하였다. ‘그리스도’이다. 데려가자, 예수님께서 시몬을 눈여겨보며 이르셨다. 시몬이구나. 앞으로 너는 케파라고 불릴 것이다.” 번역되는 말이다. ◎오늘의묵상◎ 오늘 예수님을 따라 나선 베드로와 안드레아는 본디 세례자 요한의 제자로 보입니다. 구약에 예언된 메시아, 곧 기름부음받은 ‘새 다윗’을 기다리던 이들이 ‘하느님의 어린양’ 으로 소개된 예수님을 따라나서는 것은 어쩌면 그들에게 당연한 행동일지도 모릅니다. “무엇을 찾느냐?” 하고 물으실 때, 그들이 예수님을 ‘라삐’ (스승님)라 부르고, 그분의 거처를 물은 것은, 이미 마음속으로 예수님을 율법 교사들과 같은 권위를 지닌 스승으로 여기고 따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자랑하거나, 그들을 설득하지 않으시고, “와서 보아라.”고만 하십니다. 화려하고 명예로운 라삐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예수님의 모습에 베드로와 안드레아는 새로운 빛과 희망을 보았을 것입니다. (반석)라는 새 이름을 주신 것은 그에게 맡겨질 새로운 소명을 뜻합니다. 베드로는 다른 제자들과 마찬가지로 예수님의 공생활 기간 동안 영광과 치욕의 역사를 체험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교회의 양 떼를 맡기신 것은 이 첫 만남에서 베드로를 “눈여겨보며” 그의 선한 마음을 읽어 내셨기 때문입니다. 우리 안에 ‘하느님의 씨’가 담겨 있다고 고백합니다. 그 씨는 예수님을 통해 하느님을 만난 첫 마음이고, 열정이며, 때로는 좌절과 죄악을 치유하고 용서하시는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의 씨입니다. 내 안에 뿌려진 그 씨앗을 어떻게 가꾸느냐에 따라 나는 하느님의 자녀가 되기도 하고, 악마의 자녀가 될 수도 있습니다. 나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송용민 사도 요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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