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8년 1월 19일(예수님께서는 당신께서 원하시는 이들을 부르시어 당신과 함께 지내게 하셨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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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8-01-19 | 조회수1,192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8년 1월 19일 [(녹) 연중 제2주간 금요일] 말씀의초대 자신의 목숨을 빼앗지 않고 살려 준 다윗에게 사울은, 이제야 다윗이야말로 반드시 임금이 될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산에 오르셔서, 당신께서 원하시는 이들을 가까이 부르시어 열둘을 세우시고 그들을 사도라 이름하신다. ◎제1독서◎ <주님의 기름부음받은이에게 손을 대지 않겠다.> 말씀입니다. 24,3-21 3 사울은 온 이스라엘에서 가려 뽑은 삼천 명을 이끌고, ‘들염소 바위’ 쪽으로 갔다. 우리들이 있는 곳에 이르렀다. 사울은 거기에 들어가서 뒤를 보았다.그때 다윗은 부하들을 거느리고 그 굴속 깊숙한 곳에 앉아 있었다. 네 손에 넘겨줄 터이니, 하신 때가 바로 오늘입니다.” 겉옷 자락을 몰래 잘랐다. 사울의 겉옷 자락을 자른 탓에 마음이 찔렸다. 기름부음받은이인 나의 주군에게 손을 대는 그런 짓을 용납하지 않으신다. 기름부음받은이가 아니시냐?” 부하들을 꾸짖으며 사울을 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나와 제 길을 갔다. 나와 사울 뒤에다 대고, 하고 불렀다. 다윗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절하였다. ‘다윗이 임금님을 해치려 합니다.’ 하고 소리를 곧이들으십니까? 눈으로 확인해 보십시오. 임금님을 제 손에 넘겨주셨습니다. 말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기름부음받은이니 손을 대지 않겠다.’ 고 다짐하면서, 살려 드렸습니다. 여기 제 손에 아버님의 겉옷 자락이 있습니다. 임금님을 죽이지 않았습니다. 해치거나 배반할 뜻이 없다는 것을 알아주시고 살펴 주십시오. 제가 임금님께 죄짓지 않았는데도, 임금님께서는 제 목숨을 빼앗으려고 찾아다니십니다. 사이를 판가름하시어, 이 억울함을 풀어 주셨으면 합니다. 임금님을 해치지 않겠습니다. 는 옛사람들의 속담도 있으니, 제 손으로는 임금님을 해치지 않겠습니다. 누구 뒤를 쫓아 이렇게 나오셨단 말씀입니까? 쫓아다니십니까? 아니면 벼룩 한 마리입니까? 저와 임금님 사이를 판가름하셨으면 합니다. 살피시고 판결하시어, 건져 주시기 바랍니다.” 사연들을 다 말하고 나자, 이게 정말 네 목소리냐?” 하면서 소리 높여 울었다. “네가 나보다 의로운 사람이다. 너는 나를 좋게 대하였으니 말이다. 넘겨주셨는데도 너는 나를 죽이지 않았으니, 주었는지 오늘 보여 준 것이다. 찾아 놓고 무사히 제 갈 길로 돌려보내겠느냐? 이런 일을 해 준 것을 갚아 주시기를 바란다. 반드시 임금이 될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손에서 일어설 것이다.” ◎화답송◎ 시편 57(56),2.3-4.6과 11(◎ 2ㄱ) 저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저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제 영혼이 당신께 숨나이다. 재앙이 지나갈 그때까지, 당신 날개 그늘로 피신하나이다. ◎ 자비를 베푸소서, 하느님, 저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나를 위하시는 하느님께 부르짖네. 하늘에서 나에게 구원을 보내시어, 나를 짓밟는 자를 부끄럽게 하시리라. 하느님은 자애와 진실을 보내시리라. ◎ 자비를 베푸소서, 하느님, 저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당신 영광을 온 땅 위에 드러내소서. 당신의 자애 크시어 하늘에 이르고, 당신의 진실 크시어 구름에 닿나이다. ◎ 자비를 베푸소서, 하느님, 저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복음환호송◎ 2코린 5,19 참조 세상을 당신과 화해하게 하시고 우리에게 화해의 말씀을 맡기셨네. ◎복음◎ <예수님께서는 당신께서 원하시는 이들을 부르시어 당신과 함께 지내게 하셨다.> 복음입니다. 3,13-19 13 예수님께서 산에 올라가시어, 가까이 부르시니 그들이 그분께 나아왔다. 세우시고 그들을 사도라 이름하셨다. 지내게 하시고, 그들을 파견하시어 복음을 선포하게 하시며, 가지게 하시려는 것이었다. 열둘을 세우셨는데, 그들은 베드로라는 이름을 붙여 주신 시몬, 뜻으로 보아네르게스라는 이름을 붙여 주신 그의 동생 요한, 필립보, 바르톨로메오, 마태오, 토마스,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19 또 예수님을 팔아넘긴 유다 이스카리옷이다. ◎오늘의묵상◎ 예수님께서 이스라엘의 흩어진 열두 지파를 상징하는 열두 제자들을 가까이 부르시어 그들을 ‘사도’라고 이름하십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몇 가지 특권을 주십니다. “당신과 함께 지내게 하시고”, “복음을 선포하게 하시며”, “마귀들을 쫓아내는 권한”입니다. 당대의 최고 예언자로 명성이 자자했던 예수님께서 뽑으신 제자들이라면, 복음을 전할 때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는 것은 물론, 마귀들을 쫓아내는 권한 정도는 가져야 예수님의 제자라는 자부심이 들었을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예수님과 함께 지내는 것’입니다. 열두 제자는 예수님과 함께 지내며 그분의 말씀을 듣고, 기적을 목격했으며, 그분께서 가르쳐 주시는 하느님 나라에 대한 희망 속에 살았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있기를 거부한 유다 이스카리옷을 제외하고 예수님의 제자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다시 만나 그분과 함께 머물렀고, 약속된 협조자 성령 안에 머물면서 수많은 복음의 열매들을 맺었습니다. 사울의 미움과 분노에 지혜롭게 대처합니다. 그리고 복수의 기회를 화해와 신뢰로 바꾸어 냅니다. 그것은 다윗이 사울을 하느님의 기름부음을 받은 임금으로 인정하고, 그의 곁에 머물면서 의로움을 실천했기 때문입니다. 그런 다윗의 의로운 모습에 사울이 감동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리고 다윗이 이스라엘의 가장 위대한 임금으로 칭송받을 수 있었던 것도 하느님을 경외하며 정의와 인정을 동시에 지닌 인간적인 면모 때문이었습니다. 살도록 부름받았습니다. 그러려면 먼저 예수님과 함께 머무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나는 하루에 얼마나 자주 예수님 곁에 머무르고 있습니까? (송용민 사도 요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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