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8년 1월 22일(사탄은 끝장이 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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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8-01-22 | 조회수1,354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8년 1월 22일 [(녹) 연중 제3주간 월요일] 말씀의초대 다윗은 서른 살에 임금이 되어 마흔 해 동안 다스렸는데, 하느님께서 그와 함께 계시어 세력이 점점 커졌다(제1독서) 마귀 우두머리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고 하자 예수님께서는, 한 나라가 갈라서면 그 나라는 버티어 내지 못한다고 비유를 들어 말씀하신다. ◎제1독서◎ <너는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될 것이다.> 말씀입니다. 5,1-7.10 1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가 헤브론에 있는 다윗에게 몰려가서 말하였다. 골육입니다. 임금이었을 때에도, 출전하신 이는 임금님이셨습니다. 목자가 되고 하고 임금님께 말씀하셨습니다.” 원로들이 모두 헤브론으로 임금을 찾아가자, 주님 앞으로 나아가 그들과 계약을 맺었다.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임금으로 세웠다. 임금이 되어 마흔 해 동안 다스렸다. 일곱 해 여섯 달 동안 유다를 다스린 다음, 서른세 해 동안 온 이스라엘과 유다를 다스렸다. 부하들을 거느리고 예루살렘으로 가서 여부스족을 치려 하자, 다윗에게 말하였다. 들어올 수 없다. 이들도 너쯤은 물리칠 수 있다.” 들어올 수 없으리라고 여겼던 것이다. 시온 산성을 점령하였다. 그와 함께 계셨기 때문이다. ◎화답송◎ 시편 89(88) 20.21-22.25-26(◎ 25ㄱ) 그와 함께 있으리라. 나타나 말씀하시고, 당신께 충실한 이들에게 선언하셨나이다. “내가 영웅에게 왕관을 씌웠노라. 백성 가운데 뽑힌 이를 들어 높였노라.” ◎ 내 진실 내 자애가 그와 함께 있으리라. 다윗을 찾아내어, 거룩한 기름을 그에게 부었노라. 내 손이 그를 붙잡아 주고, 내 팔도 그를 굳세게 하리라. ◎ 내 진실 내 자애가 그와 함께 있으리라. 그와 함께 있으니, 내 이름으로 그의 뿔이 높이 들리리라. 내가 그의 손을 바다까지, 그의 팔을 강까지 뻗게 하리라. ◎ 내 진실 내 자애가 그와 함께 있으리라. ◎복음환호송◎ 2티모 1,10 참조 예수님은 죽음을 없애시고 복음으로 생명을 환히 보여 주셨네. ◎복음◎ <사탄은 끝장이 난다.> 복음입니다. 3,22-30 22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율법 학자들이, 들렸다.”고도 하고,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고도 하였다. 그들을 부르셔서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다. 쫓아낼 수 있느냐? 그 나라는 버티어 내지 못한다. 그 집안은 버티어 내지 못할 것이다. 거슬러 일어나 갈라서면 버티어 내지 못하고 끝장이 난다. 묶어 놓지 않고서는, 집에 들어가 재물을 털 수 없다. 그 집을 털 수 있다. 너희에게 말한다. 그들이 신성을 모독하는 어떠한 말도 용서받을 것이다. 모독하는 자는 영원히 용서를 받지 못하고 하신 것은 사람들이 고 말하였기 때문이다. ◎오늘의묵상◎ 유다 사회의 지도층으로 군림하던 율법 학자들은 예수님께서 마귀들을 쫓아내고 병자를 치유하시는 기적을 곱게 볼 수 없었습니다. 자신들을 업신여기고, 군중 앞에서 공공연하게 비판하는 예수님을 하느님의 능력을 지닌 사람으로 인정하기에는 자존심이 상했고, 마귀의 우두머리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사람들을 현혹시키는 거짓 예언자로 예수님을 몰아세우고 싶었습니다. 논리는 스스로 모순임을 예수님께서 밝혀내십니다. 예수님의 기적 행위에는 악이 아닌 선이, 죽음이 아닌 생명이 자리 잡고 있기에, 그들의 논리대로라면 사탄이 사탄을 쫓아내 보아야 남는 것은 사탄의 악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지은 모든 죄는 용서받지만,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영원히 용서를 받지 못하고 영원한 죄에 매이게 된다.”고 선언하십니다. 성령을 모독하는 죄란 하느님의 영의 자유와 해방의 능력을 인정하지 않는 죄, 곧 하느님을 인간의 잣대로 함부로 재거나, 스스로 하느님의 자리에서 사람들을 판단하고 죄짓게 하는 어리석음을 뜻합니다. 통하여 ‘성령의 기름부음’을 받았고, 성령 안에 머무는 사람은 무엇이 하느님의 진리에 속하고, 무엇이 사탄의 거짓인지를 식별해 내는 본능을 얻습니다. 우리가 ‘신앙 감각’이라고 부르는 이 영적 식별 능력은 교회 안팎에서 일고 있는 거짓 영을 식별하고, 내 안에서 사탄의 유혹을 끊어 내는 믿음의 덕을 쌓게 해 줍니다. 명성과 치적을 쌓을 수 있었던 것은 하느님께 충실하며 옳고 그른 것을 잘 식별했기 때문입니다. 그런 다윗과 함께 머무신 하느님께서 오늘날 우리 가운데에서도 머무르시도록 끊임없이 청하면 좋겠습니다. (송용민 사도 요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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