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8년 2월 4일(예수님께서는 갖가지 질병을 앓는 많은 사람을 고쳐 주셨다) | |||
---|---|---|---|---|
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8-02-04 | 조회수1,194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8년 2월 4일 [(녹) 연중 제5주일] ▦ 오늘은 연중 제5주일입니다. 하느님께서는 고통을 겪는 모든 사람에게 사랑으로 다가가시어 성자의 수난과 부활의 파스카 신비에 그들을 결합시키십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참된 복음의 정신을 심어 주시어, 굳건한 믿음과 한결같은 사랑으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게 해 주시기를 청합시다. 말씀의초대 욥은, 인생은 땅 위에서 고역이요, 그 나날은 날품팔이의 나날과 같다고 한다(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내가 복음을 선포하지 않는다면 나는 참으로 불행할 것이라고 한다(제2독서) 예수님께서는 시몬의 장모를 비롯해 질병을 앓는 많은 사람을 고쳐 주시고 일어나 외딴 곳으로 나가시어 기도하시고는, 다른 고을들에도 복음을 선포해야 한다고 하신다. ◎제1독서◎ <나는 고통스러워 새벽까지 뒤척거리기만 한다네.> 7,1-4.6-7 그 나날은 날품팔이의 나날과 같지 않은가? 삯을 고대하는 품팔이꾼과 같지 않은가? 달들을 물려받고 고통의 밤들을 나누어 받았네. 일어나려나?’ 생각하지만 뒤척거리기만 한다네. 북보다 빠르게 희망도 없이 사라져 가는구려. 제 목숨이 한낱 입김일 뿐임을. 보지 못할 것입니다.” ◎화답송◎ 시편 147(146-147), 1ㄴㄷ-2.3-4.5-6 (◎ 3ㄱ 참조) 주님은 마음이 부서진 이를 고쳐 주신다. 찬송하니 좋기도 하여라. 마땅한 찬양을 드리니 즐겁기도 하여라. 주님은 예루살렘을 세우시고, 흩어진 이스라엘을 모으시네. ◎ 주님을 찬미하여라. 주님은 마음이 부서진 이를 고쳐 주신다. 고치시고, 그들의 상처를 싸매 주시네. 별들의 수를 정하시고, 낱낱이 그 이름 지어 주시네. ◎ 주님을 찬미하여라. 주님은 마음이 부서진 이를 고쳐 주신다. 권능이 넘치시네. 그 지혜는 헤아릴 길 없네. 주님은 가난한 이를 일으키시고, 악인을 땅바닥까지 낮추시네. ◎ 주님을 찬미하여라. 주님은 마음이 부서진 이를 고쳐 주신다. ◎제2독서◎ <내가 복음을 선포하지 않는다면 나는 참으로 불행할 것입니다.> 1서 말씀입니다. 9,16-19.22-23 16 내가 복음을 선포한다고 해서 그것이 나에게 자랑거리가 되지는 않습니다. 의무이기 때문입니다. 않는다면 나는 참으로 불행할 것입니다. 이 일을 한다면 권리가 있습니다. 한다면 나에게 직무가 맡겨진 것입니다. 삯은 무엇입니까? 그것에 따른 나의 권리를 행사하지 않고 것입니다. 매이지 않은 자유인이지만, 얻으려고 스스로 모든 사람의 종이 되었습니다. 약한 이들에게는 약한 사람처럼 되었습니다. 몇 사람이라도 구원하려고, 모든 것이 되었습니다. 이 모든 일을 합니다. 동참하려는 것입니다. ◎복음환호송◎ 마태 8,17 참조 병고 떠맡으시고 우리의 질병 짊어지셨네. ◎복음◎ <예수님께서는 갖가지 질병을 앓는 많은 사람을 고쳐 주셨다.> 복음입니다. 1,29-39 29 회당에서 나오시어, 곧바로 시몬과 안드레아의 집으로 가셨다. 열병으로 누워 있어서, 예수님께 그 부인의 사정을 이야기하였다. 다가가시어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열이 가셨다. 들의 시중을 들었다. 마귀 들린 이들을 모두 예수님께 데려왔다. 문 앞에 모여들었다. 질병을 앓는 많은 사람을 고쳐 주시고 말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셨다. 있었기 때문이다. 캄캄할 때, 외딴곳으로 나가시어 그곳에서 기도하셨다. 예수님을 찾아 나섰다가 모두 스승님을 찾고 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찾아가자. 선포해야 한다. 하려고 떠나온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온 갈릴래아를 다니시며, 선포하시고 마귀들을 쫓아내셨다. ◎오늘의묵상◎ 오늘 복음을 보면 예수님께서는 많은 사람을 고쳐 주시고는, 새벽이 되자 외딴곳으로 가시어 기도하십니다. 이처럼 활동하기 전과 후에는 기도가 필요합니다. 기도는 활동의 원천이고, 활동은 기도의 목적을 올바로 깨닫게 해 주기 때문입니다. 기도 않고 활동만 한다면 영적인 힘을 잃어버리게 될 것입니다. 이웃을 돌보지 않고 기도만 한다면, 영적인 자만에 빠지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기도를 활동으로, 활동을 기도로 대치하려는 유혹을 받지 않습니까? 목마른 이들을 보아야 하며, 활동을 통해 그들에게 물을 주어야 합니다. 내가 힘든 상황에 있더라도, 나보다 더한 처지에 놓인 이에게도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고쳐 주셨기에 그 마을에 계속 머무신다면 갈채와 함께 편안한 생활이 보장될 것입니다. 그렇지만 다른 길을 택하시지요. “다른 이웃 고을들을 찾아가자. 그곳에도 내가 복음을 선 포해야 한다. 사실 나는 그 일을 하려고 떠나온 것이다.” 또 다른 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늘 새로운 일을 찾고 끝없이 도전해야만 하지요. 바오로 사도 역시 제2독서에서 말씀하시지요. “내가 복음을 선포한다고 해서 그것이 나에게 자랑거리가 되지는 않습니다. 나로서는 어찌할 수 없는 의무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다른 이에게 의미 있는 존재가 되기 위한 자세에 대해 묵상했으면 합니다. (김준철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