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8년 2월 12일(어찌하여 이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는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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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8-02-12 | 조회수1,501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8년 2월 12일 [(녹) 연중 제6주간 월요일] 말씀의초대 야고보 사도는, 여러분의 믿음이 시험을 받으면 인내가 생겨나니, 그 인내가 완전한 효력을 내도록 하라고 한다(제1독서) 바리사이들이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하늘에서 오는 표징을 요구하자 예수님께서는 깊이 탄식하시며, 이 세대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라고 하신다. ◎제1독서◎ <여러분의 믿음이 시험을 받으면 인내가 생겨납니다. 그리하면 완전하고 온전한 사람이 될 것이다.> 1,1-11 그리스도의 종 야고보가 열두 지파에게 인사합니다. 그것을 다시없는 기쁨으로 여기십시오. 여러분의 믿음이 시험을 받으면 인내가 생겨납니다. 효력을 내도록 하십시오. 모자람 없이 완전하고 온전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 누구든지 지혜가 모자라면 하느님께 청하십시오. 너그럽게 베푸시고 분이십니다. 의심하는 일 없이 믿음을 가지고 청해야 합니다. 출렁이는 바다 물결과 같습니다. 아무것도 받을 생각을 말아야 합니다. 사람으로 어떠한 길을 걷든 안정을 찾지 못합니다. 고귀해졌음을 자랑하고, 비천해졌음을 자랑하십시오. 스러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아름다운 모습이 없어져 버립니다. 자기 일에만 골몰하다가 시들어 버릴 것입니다. ◎화답송◎ 시편 119(118) 67.68.71.72.75.76 (◎ 77ㄱ 참조) 저에게 이르게 하소서. 제가 살리이다. 제가 잘못했으나, 이제는 당신 말씀을 따르나이다. ◎ 주님, 당신 자비 저에게 이르게 하소서. 제가 살리이다. 선을 행하시는 분, 당신 법령을 저에게 가르치소서. ◎ 주님, 당신 자비 저에게 이르게 하소서. 제가 살리이다. 제게는 좋은 일, 당신 법령을 배웠나이다. ◎ 주님, 당신 자비 저에게 이르게 하소서. 제가 살리이다. 수천 냥 금은보다 제게는 값지옵니다. ◎ 주님, 당신 자비 저에게 이르게 하소서. 제가 살리이다. 의로움을 저는 아나이다. 고통을 겪어도 저는 마땅하옵니다. ◎ 주님, 당신 자비 저에게 이르게 하소서. 제가 살리이다. 하신 말씀대로, 자애를 베푸시어 저를 위로하소서. ◎ 주님, 당신 자비 저에게 이르게 하소서. 제가 살리이다. ◎복음환호송◎ 요한 14,6 참조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복음◎ <어찌하여 이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는가?> 복음입니다. 8,11-13 11 바리사이들이 와서 예수님과 논쟁하기 시작하였다. 하늘에서 오는 표징을 요구하였던 것이다. 깊이 탄식하며 말씀하셨다. 표징을 요구하는가? 받지 못할 것이다.” 버려두신 채 다시 배를 타고 건너편으로 가셨다. ◎오늘의묵상◎ 오늘 제1독서에서 야고보 사도는 하느님께 지혜를 청하라고 권하며 이렇게 덧붙입니다. “결코 의심하는 일 없이 믿음을 가지고 청해야 합니다. 의심하는 사람은 바람에 밀려 출렁이는 바다 물결과 같습니다.” 따라서 하느님께 청하거나 기도할 때는 하느님을 신뢰하는 마음이 가장 필요합니다.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하늘에서 오는 표징을 요구합니다. 사실 신앙생활의 어려움은 많습니다. 그중 하나는 하느님을 눈으로 볼 수 없다는 것이지요. 볼 수 없는 하느님, 들을 수 없는 하느님, 만질 수 없는 하느님을 철저하게 믿고 따라야 하기에 신앙생활이 어려운 것이지요. 굳은 신뢰가 필요합니다.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라며 바리사이들의 요구를 일축해 버리십니다. 바리사이들은 예수님께서 누구이신지 모를 리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병을 고쳐 주신 것도, 빵을 많게 하신 기적도 보았지요. 그런데도 계속하여 예수님을 시험하는 것이 아닙니까? 우리도 예수님께서 어떤 분이신지 잘 알면서, 어려움이 닥치면 바리사이들처럼 하느님께 표징을 보여 달라고 요구하지요.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고, 꽃이 피고, 새로운 생명이 탄생하는 것……. 이 모든 것이 현실 세계 안의 기적이 아닙니까? 이런 현상들이 하느님께서 계시다는 표징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이런 현실 속의 기적들을 대하며, 하느님의 현존을 늘 체험하여야 하겠습니다. (김준철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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