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8년 3월 14일(아버지께서 죽은 이들을 일으켜 다시 살리시는 것처럼 아들도 자기가 원하는 이들을 다시 살린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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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8-03-14 | 조회수2,634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8년 3월 14일 [(자) 사순 제4주간 수요일] 말씀의초대 이사야 예언자는 주님께서 당신 백성을 위로하시고, 가련한 이들을 가엾이 여기셨다고 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을 당신 아버지라고 하시는 것을 못마땅해 하는 이들에게, 당신의 말씀을 듣고 당신을 보내신 분을 믿는 이는 영생을 얻고 심판을 받지 않는다고 하신다. ◎제1독서◎ <땅을 다시 일으키려고 내가 너를 백성을 위한 계약으로 삼았다.> 말씀입니다. 49,8-15 응답하고 구원의 날에 내가 너를 도와주었다. 백성을 위한 계약으로 삼았으니 땅을 다시 일으키고 황폐해진 재산을 다시 나누어 주기 위함이며 ‘나와라.’ 하고 이들에게는 ‘모습을 드러내어라.’ 하고 말하기 위함이다.” 풀을 뜯고 민둥산마다 그들을 위한 초원이 있으리라. 목마르지도 않으며 해치지 못하리니 분께서 그들을 이끄시며 주시기 때문이다. 길로 만들고 큰길들은 돋우어 주리라. 먼 곳에서 온다. 서녘에서 오며 또 시님족의 땅에서 온다. 땅아, 기뻐 뛰어라. 산들아, 기뻐 소리쳐라. 위로하시고 당신의 가련한 이들을 가엾이 여기셨다. “주님께서 나를 버리셨다. 나를 잊으셨다.” 하고 말하였지. 잊을 수 있느냐? 가엾이 여기지 않을 수 있느냐? 하더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않는다. ◎화답송◎ 시편 145(144), 8-9.13ㄷㄹ-14.17-18 (◎ 8ㄱ) 자비하시네. 자비하시며, 분노에 더디시고 자애가 넘치시네. 주님은 모두에게 좋으시며, 그 자비 모든 조물 위에 내리시네. ◎ 주님은 너그럽고 자비하시네. 참되시고, 하시는 일마다 진실하시네. 넘어지는 누구라도 주님은 붙드시고, 꺾인 이는 누구라도 일으켜 세우시네. ◎ 주님은 너그럽고 자비하시네. 의로우시고, 하시는 일마다 진실하시네. 주님은 당신을 부르는 모든 이에게, 진실하게 부르는 모든 이에게 가까이 계시네. ◎ 주님은 너그럽고 자비하시네. ◎복음환호송◎ 요한 11,25.26 참조 찬미받으소서.)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나를 믿는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으리라. 찬미받으소서.) ◎복음◎ <아버지께서 죽은 이들을 일으켜 다시 살리시는 것처럼 아들도 자기가 원하는 이들을 다시 살린다.> 복음입니다. 5,17-30 유다인들에게, 여태 일하고 계시니 나도 일하는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더욱 예수님을 죽이려고 하였다. 어기실 뿐만 아니라, 하느님을 당신 아버지라고 하시면서 당신 자신을 하느님과 대등하게 만드셨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에게 말한다. 보지 않고서 아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 아들도 그대로 할 따름이다. 아들을 사랑하시어 모든 것을 아들에게 보여 주신다. 더 큰 일들을 아들에게 보여 주시어, 죽은 이들을 일으켜 다시 살리시는 것처럼, 이들을 다시 살린다. 심판하지 않으시고, 아들에게 넘기셨다. 공경하듯이 아들도 공경하게 하시려는 것이다. 아들을 보내신 아버지도 공경하지 않는다. 너희에게 말한다. 보내신 분을 믿는 이는 영생을 얻고 심판을 받지 않는다. 생명으로 건너갔다. 너희에게 말한다. 아들의 목소리를 듣고 살아날 때가 온다. 지금이 바로 그때다. 생명을 가지고 계신 것처럼, 가지게 해 주셨기 때문이다. 또 그가 사람의 아들이므로 심판을 하는 권한도 주셨다. 무덤 속에 있는 모든 사람이 그의 목소리를 듣는 때가 온다. 선을 행한 이들은 부활하여 생명을 얻고 부활하여 심판을 받을 것이다. 스스로 할 수 없다. 심판할 따름이다. 그래서 내 심판은 올바르다.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오늘의묵상◎ 이 주간은 사순 시기임에도 계속 위로와 기쁨의 말씀을 우리에게 들려 줍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은혜의 때를 준비하시고 구원의 날에 도와주시는 분이십니다. 가련한 우리는 우리를 위로하시는 하느님을 만나야 기뻐 뛰놀 수 있습니다. 아들을 사랑하시어 당신께서 하시는 모든 것을 아들에게 보여 주신다.” 하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언제나 하느님의 뜻대로 움직이시고 아버지께서 하시는 일만 하십니다. 안식일에 병자를 치유하시는 예수님의 행위는 하느님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일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안식일의 참뜻과 창조의 계획이 완성되는 심오한 신비를 우리에게 알려 주십니다. 동등하다고 주장하십니다. “아버지께서 죽은 이들을 일으켜 다시 살리시는 것처럼, 아들도 자기가 원하는 이들을 다시 살린다.” “죽은 이들이 하느님 아들의 목소리를 듣고 또 그렇게 들은 이들이 살아날 때가 온다. 지금이 바로 그때다. 아버지께서 당신 안에 생명을 가지고 계신 것처럼, 아들도 그 안에 생명을 가지게 해 주셨기 때문이다.” 구원을 받는지 알려 주시고 보여 주십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시는 것은, 하느님 아버지의 뜻이 그 안에 있고 그 길을 통해서 우리가 구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따라가는 사순 시기는 하느님께서 마련하신 ‘은혜의 때’이며 ‘구원의 날’입니다. 그 길에 들어서는 것은 우리의 영광이며 기쁨입니다. 마지막 날 우리는 주님의 목소리를 듣고 영원한 생명으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류한영 베드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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