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3/14♣.제발 남을 위해 선을 행한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김대열 프란치스코 사베리오 신부) | |||
---|---|---|---|---|
작성자신미숙 | 작성일2018-03-15 | 조회수2,995 | 추천수7 | 반대(0) 신고 |
“선을 행한 이들은 부활하여 생명을 얻고 악을 저지른 자들은 부활하여 심판을 받을 것이다.” (요한5,29) 가톨릭 교회의 오랜 전통 교리 중 하나인 상선벌악(賞善罰惡)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현세가 아닌 후세에서 하느님으로부터 그에 상응하는 상을 받는다는 것이고, 악을 행한 사람들은 벌을 받는다는 교리입니다. 이 교리는 성서의 말씀을 통해서 그 근거를 찾고 있는데, 그 중 몇 개를 소개하면, 약속된 하느님 나라의 입구에서 이루어진다고 성서는 가르치고 있습니다. 수확 때에 먼저 가라지를 거두어서 단으로 묶어 태워 버리고 밀은 내 곳간으로 모아 들이라고 하겠다.”(마태오13,30), 그는 목자가 양과 염소를 가르듯이 그들을 가를 것이다.”(마태오25,32) 이러한 전통 교리에 대해서 부정할 신자들은 없습니다. 물론 우리 눈앞의 현실에 집중하고 잘 살 수 있는 길을 찾아야만 합니다. 하지만, 이런 우리의 모든 삶의 태도 이전에, 우리의 삶의 방향을 잡는 기준이 되어야 하고, 난관에 대한 극복의 힘이 되어야 하며, 희망의 보루가 되어야 하는 것은 ‘선한 마음으로 선하게 살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또다시 똑 같은 결론이 떨어집니다.
(김 대열 프란치스코 사베리오 신부) https://www.facebook.com/kdycmf?fref=hovercard&hc_location=friends_tab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