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8년 3월 20일(너희는 사람의 아들을 들어 올린 뒤에야 내가 나임을 깨달을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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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8-03-20 | 조회수1,858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8년 3월 20일 [(자) 사순 제5주간 화요일] 말씀의초대 이스라엘 백성이 불평을 하자 주님께서 불 뱀들을 보내 물어 죽게 하셨는데, 기둥 위에 달아 놓은 구리 뱀을 본 이들은 살아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누구냐고 묻는 이들에게, 그들은 사람의 아들을 들어 올린 뒤에야 당신을 깨달을 것이라고 하신다. ◎제1독서◎ <물린 자는 누구든지 구리 뱀을 보면 살게 될 것이다.> 4 에돔 땅을 돌아서 가려고, 가는 길에 들어섰다. 마음이 조급해졌다. 모세에게 불평하였다. 우리를 이집트에서 올라오게 하여, 양식도 없고 물도 없소. 이제 진저리가 나오.” 불 뱀들을 보내셨다. 많은 이스라엘 백성이 죽었다. 와서 간청하였다. 불평하여 죄를 지었습니다. 치워 주시도록 주님께 기도해 주십시오.” 위하여 기도하였다.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기둥 위에 달아 놓아라. 보면 살게 될 것이다.” 구리 뱀을 만들어 그것을 기둥 위에 달아 놓았다. 그 사람이 구리 뱀을 쳐다보면 살아났다. ◎화답송◎ 시편 102(101), 2-3.16-18.19-21(◎ 2) 제 부르짖음이 당신께 이르게 하소서. 제 부르짖음이 당신께 이르게 하소서. 곤경의 날에, 당신 얼굴 제게서 감추지 마소서. 당신 귀를 제게 기울이소서. 제가 부르짖을 때 어서 대답하소서. ◎ 주님, 제 기도를 들으소서. 제 부르짖음이 당신께 이르게 하소서. 세상 모든 임금이 당신 영광을 경외하리이다. 주님은 시온을 세우시고, 영광 속에 나타나시어, 헐벗은 이들의 기도를 굽어 들어주시고, 그들의 기도를 물리치지 않으시리라. ◎ 주님, 제 기도를 들으소서. 제 부르짖음이 당신께 이르게 하소서. 글로 남기리니, 새로 창조될 백성이 주님을 찬양하리라. 주님이 드높은 성소에서 내려다보시고, 하늘에서 땅을 굽어보시리니, 포로의 신음을 들으시고, 죽음에 붙여진 이들을 풀어 주시리라. ◎ 주님, 제 기도를 들으소서. 제 부르짖음이 당신께 이르게 하소서. ◎복음환호송◎ (◎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그리스도님, 찬미받으소서.) 씨 뿌리는 이는 그리스도이시니 그분을 찾는 사람은 모두 영원히 살리라. 그리스도님, 찬미받으소서.) ◎복음◎ <너희는 사람의 아들을 들어 올린 뒤에야 내가 나임을 깨달을 것이다.> 복음입니다. 8,21-30 바리사이들에게 21 이르셨다.“나는 간다. 너희가 나를 찾겠지만 너희는 자기 죄 속에서 죽을 것이다. “‘내가 가는 곳에 너희는 올 수 없다.’ 하니, 말씀하셨다. “ 너희는 아래에서 왔고 나는 위에서 왔다. 나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않는다. 자기 죄 속에서 죽을 것이라고 내가 말하였다. 믿지 않으면, 너희는 자기 죄 속에서 죽을 것이다.” “당신이 누구요?” 하고 물었다. “ 처음부터 내가 너희에게 말해 오지 않았느냐? 이야기할 것도, 심판할 것도 많다. 분께서는 참되시기에, 들은 것을 이 세상에 이야기할 따름이다.” 아버지를 가리켜 말씀하신 줄을 깨닫지 못하였다. 다시 그들에게 이르셨다. 들어 올린 뒤에야 내가 나임을 깨달을 뿐만 아니라, 아무것도 하지 않고 대로만 말한다는 것을 깨달을 것이다. 나와 함께 계시고 나를 혼자 버려두지 않으신다. 드는 일을 하기 때문이다.” 말씀하시자 많은 사람이 그분을 믿었다. ◎오늘의묵상◎ 이스라엘 백성은 사막의 생활이 진저리나고 광야에서 죽을까 봐 두려워 모세에게 불평합니다. 하느님의 사람 모세에게 불평한 것은 하느님께 불평한 것과 같습니다. 사막에서 뱀에게 물려 죽습니다. 모세가 구리 뱀을 만들어 기둥 위에 매달아 놓자 사람들은 뱀에 물려도 죽지 않고 살 방도를 찾게 됩니다. 구리 뱀을 바라본 사람은 죽지 않게 된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구리 뱀은 치유에 대한 감사 표시로 바치던 선물입니다. 치유의 상징인 구리 뱀이 구원의 십자가에 대한 예표가 된 것입니다. 사람들이 당신을 십자가에 높이 들어 올릴 때 당신의 신원을 알게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모세에게 발현하신 하느님이 바로 당신임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신성을 믿지 않으면 사람들은 자신들의 죄 속에서 죽게 된다고 알려 주십니다. 통해 구원받습니다. 이것이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뜻입니다. 광야에서의 구리 뱀은 해독과 치유를 상징하지만, 예수님의 십자가는 영원한 생명의 근원이 됩니다. 모세는 이 세상의 생명을 구원하는 중개자가 되지만, 예수님께서는 하늘 나라의 영광과 구원을 가져다주시는 분이십니다. 예수님의 참된 모습을 보지 못하며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신앙인은 이 세상에서 생계를 위해 장사도 하고 직업을 가지며 살아가지만, 그 속에 속하지 않은 사람입니다. 이 세상을 초월한 목표와 믿음으로 사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십자가에 가까이 머물러야 합니다. (류한영 베드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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