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8년 3월 23일(유다인들이 예수님을 잡으려고 하였지만,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손을 벗어나셨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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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8-03-23 | 조회수1,685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8년 3월 23일 [(자) 사순 제5주간 금요일] 말씀의 초대 예레미야 예언자는, 주님께서 힘센 용사처럼 그의 곁에 계시니, 그를 박해하는 자들이 비틀거리고 우세하지 못하리라고 고백한다. (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을 모독하였다고 유다인들이 돌을 던지려 하자, 그들의 손을 벗어나셔서 요르단강 건너편으로 가신다. ◎제1독서◎ <주님께서 힘센 용사처럼 제 곁에 계십니다.> 말씀입니다. 20,10-13 소리가 들립니다. 지나간다! 그를 고발하여라. 우리도 그를 고발하겠다.” 모두 제가 쓰러지기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보다 우세하여 있을지도 모른다.” 힘센 용사처럼 제 곁에 계시니 저를 박해하는 자들이 비틀거리고 우세하지 못하리이다. 크게 부끄러운 일을 당하고 잊히지 않으리이다. 마음과 속을 꿰뚫어 보시는 만군의 주님 맡겨 드렸으니 복수하시는 것을 보게 해 주소서. 주님을 찬양하여라! 이들의 목숨을 악인들의 손에서 건지셨다. ◎화답송◎ 시편 18(17), 2-3ㄱ.3ㄴㄷ-4.5-6.7 (◎ 7 참조) 내 목소리 들으셨네. 당신을 사랑하나이다. 주님은 저의 반석, 저의 산성, 저의 구원자시옵니다. ◎ 곤경 중에 주님을 불렀더니 내 목소리 들으셨네. 이 몸 숨는 저의 바위, 저의 방패, 제 구원의 뿔, 저의 성채시옵니다. 찬양하올 주님 불렀을 때, 저는 원수에게서 구원되었나이다. ◎ 곤경 중에 주님을 불렀더니 내 목소리 들으셨네. 멸망의 급류가 나를 삼키며, 저승의 오랏줄이 나를 휘감고, 죽음의 올가미가 나를 덮쳤네. ◎ 곤경 중에 주님을 불렀더니 내 목소리 들으셨네. 하느님께 도움 청하였더니, 당신 성전에서 내 목소리 들으셨네. 부르짖는 내 소리 그분 귀에 다다랐네. ◎ 곤경 중에 주님을 불렀더니 내 목소리 들으셨네. ◎복음 환호송◎ 요한 6,63.68 참조 그리스도님, 찬미받으소서.) 영이며 생명이시옵니다. 당신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나이다. 그리스도님, 찬미받으소서.) ◎복음◎ <유다인들이 예수님을 잡으려고 하였지만,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손을 벗어나셨다.> 복음입니다. 10,31-42 31 유다인들이 돌을 집어 예수님께 던지려고 하였다.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에게 좋은 일을 많이 보여 주었다. 나에게 돌을 던지려고 하느냐?” 좋은 일을 하였기 때문이 아니라 당신에게 돌을 던지려는 것이오. 하느님으로 자처하고 있소.” 하고 대답하자,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신이다.’라고 기록되어 있지 않으냐? 하느님의 말씀을 받은 이들을 신이라고 하였는데, 하시어 이 세상에 보내신 내가 ‘나는 하느님의 아들이다.’ 하였다 해서, 모독하고 있소.’ 하고 말할 수 있느냐? 일들을 하고 있지 않다면 나를 믿지 않아도 좋다. 그 일들을 하고 있다면, 나를 믿지 않더라도 그 일들은 믿어라. 내 안에 계시고 있다는 것을 너희가 깨달아 알게 될 것이다.” 다시 예수님을 잡으려고 하였지만, 손을 벗어나셨다. 요르단 강 건너편, 주던 곳으로 물러가시어 그곳에 머무르셨다. 몰려와 서로 말하였다. 일으키지 않았지만, 한 말은 모두 사실이었다.” 사람이 예수님을 믿었다. ◎오늘의 묵상◎ 예레미야는 고난과 박해를 받은 예언자입니다. 그가 모든 곤경을 이겨낼 수 있던 힘은 하느님에 대한 믿음에서 나옵니다. 예레미야는 “주님께서 힘센 용사처럼 제 곁에 계시니, 저를 박해하는 자들이 비틀거리고 우세하지 못하리이다.” 하고 고백합니다. 그의 파란만장한 삶은 예수님의 수난을 보여 주는 상징이 되고 있습니다. “당신은 사람이면서 하느님으로 자처하고 있소.” 하고 따집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신성 모독 죄로 단죄하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예수님의 선한 업적과 말씀은 더 이상 보이지 않습니다. 그들은 하느님의 아들을 눈으로 보아도 알아보지 못합니다. 유다인들의 행동은 편견과 우월감에서 오는 것입니다. 편견과 고집에 찬 사람들은 자신들의 이익과 목적을 지키려고 폭력을 사용합니다. 다른 사람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죄를 인정하지 못하고 상대방을 공격합니다. 주목해야 하겠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아버지의 뜻에 따라 세상에 오신 ‘하느님의 아들’임을 부정하지 않으십니다. 하느님 아버지의 분부에 따라 선한 일을 하신 예수님께서는 아버지와 완전한 일치를 이루고 계심을 밝히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죽음의 위협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당신의 신원에 대해 알려 주십니다. 사람은 어려움을 이겨 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하느님의 아들로 고백하는 용기를 가져야 합니다. 다른 사람이 나를 향해 돌을 던지거나 박해할 때, 우리는 수난을 겪으신 예수님 곁에 머물러야 합니다. (류한영 베드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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