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8년 5월 4일(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것은 이것이다. 서로 사랑하여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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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8-05-04 | 조회수1,916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8년 5월 4일 [(백) 부활 제5주간 금요일] 말씀의초대 사도들과 원로들은 다른 민족 출신 형제들에게 몇 가지 필수 사항 외에는 다른 짐을 지우지 않기로 결정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당신께서 그들을 사랑하신 것처럼 서로 사랑하라고 하신다. ◎제1독서◎ <성령과 우리는 몇 가지 필수 사항 외에는 여러분에게 다른 짐을 지우지 않기로 결정하였습니다.> 15,22-31 22 사도들과 원로들은 온 교회와 더불어, 사람들을 뽑아 함께 안티오키아에 보내기로 결정하였다. 바르사빠스라고 하는 유다와 실라스였다. 편지를 보냈다. 사도들과 원로들이 킬리키아에 있는 다른 민족 출신 형제들에게 인사합니다. 우리에게서 지시를 받지도 않고 여러분에게 가서, 놀라게 하고 말을 들었습니다. 뽑아 우리가 사랑하는 바르나바와 바오로와 함께 뜻을 모아 결정하였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위하여 사람들입니다. 실라스를 보냅니다. 말로도 전할 것입니다. 다음의 몇 가지 필수 사항 외에는 지우지 않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제물과 피와 목 졸라 죽인 짐승의 고기와 불륜을 멀리하라는 것입니다. 올바로 사는 것입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그들을 떠나보내자, 내려가 공동체를 모아 놓고 편지를 전하였다. 그 격려 말씀에 기뻐하였다. ◎화답송◎ 시편 57(56),8-9.10-12 (◎ 10ㄱ) 당신을 찬송하리이다. 하느님. 제 마음 든든하옵니다. 저는 노래하며 찬미하나이다. 내 영혼아, 깨어나라. 수금아, 비파야, 깨어나라. 나는 새벽을 깨우리라. ◎ 주님, 백성들 가운데에서 당신을 찬송하리이다. 당신을 찬송하고, 겨레들 가운데에서 당신을 노래하리이다. 당신의 자애 크시어 하늘에 이르고, 당신의 진실 크시어 구름에 닿나이다. 하느님, 하늘 높이 오르소서. 당신 영광을 온 땅 위에 드러내소서. ◎ 주님, 백성들 가운데에서 당신을 찬송하리이다. ◎복음환호송◎ 요한 15,15 참조 내 아버지에게서 들은 것을 너희에게 모두 알려 주었으니 나는 너희를 친구라고 부른다. ◎복음◎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것은 이것이다. 서로 사랑하여라.> 복음입니다. 15,12-17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목숨을 내놓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명령하는 것을 실천하면 너희는 나의 친구가 된다. 종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모르기 때문이다. 친구라고 불렀다. 들은 것을 너희에게 모두 알려 주었기 때문이다. 뽑은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뽑아 세웠다. 남아 있게 하려는 것이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청하는 것을 주시게 하려는 것이다. 명령하는 것은 이것이다. 서로 사랑하여라.” ◎오늘의묵상◎ 오늘 복음을 통하여 예수님께서는 서로 사랑하라는 계명을 주십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친구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사랑은 관심에서 출발하는 것 같습니다. 예수님께서도 대하시는 사람들, 한 사람 한 사람마다 관심 깊게 대하셨지요, 그러니 그들이 처한 모든 아픔과 상처를 어루만져 주실 수 있었던 것입니다. 사랑도 없습니다. 사랑의 반대는 무관심이라고까지 표현하기도 합니다. 누구를 사랑하고 있다면 그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라는 예수님 말씀을 이렇게 바꾸어 볼 수도 있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관심을 가지듯이 너희도 서로에게 관심을 가지기 바란다.” 관심은 감동을 가져오지요. 상대방에게 서로에게 생명력을 주는 것입니다. 그러니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라는 복음 말씀은 “너희도 서로에게 감동을 주기 바란다.”라는 뜻도 됩니다. 감동은 진정성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감동을 주어야만 진정으로 사랑하는 것이 되지요. 예수님께서는 그러한 사랑을 제자들에게 먼저 보여 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명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처럼 감동을 주는 사랑을 실천하기란 매우 어렵기만 합니다. 주님의 은총 없이는 불가능할 때가 많지요. 따라서 우리는 오늘 상대방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했으면 합니다. (김준철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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