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8년 5월 9일(진리의 영께서 너희를 모든 진리 안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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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8-05-09 | 조회수1,473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8년 5월 9일 [(백) 부활 제6주간 수요일] 주님 승천 대축일을 부활 제7주일에 지내는 곳에서는 이 미사를 저녁에도 드릴 수 있다.* 주님 승천 대축일을 부활 제7주일에 지낸다. 오늘 전례 주님 승천 대축일을 부활 제7주일에 지내는 곳에서는 이 미사를 저녁에도 드릴 수 있다.* 대축일을 부활 제7주일에 지낸다. 말씀의초대 바오로 사도는 아레오파고스에서, 아테네 시민들이 알지도 못하고 숭배하는 대상을 선포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진리의 영께서 오시면 그들을 모든 진리 안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라고 하신다. ◎제1독서◎ <여러분이 알지도 못하고 숭배하는 그 대상을 내가 여러분에게 선포하려고 합니다.> 17,15.22─18,1 15 바오로를 안내하던 이들은 그를 아테네까지 인도하고 나서, 실라스와 티모테오에게 전하라는 가운데에 서서 말하였다. 모든 면에서 대단한 종교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예배소들을 살펴보다가, 새겨진 제단도 보았습니다. 숭배하는 그 대상을 선포하려고 합니다. 모든 것을 만드신 하느님은 하늘과 땅의 주님으로서, 살지 않으십니다. 한 것처럼 사람들의 손으로 섬김을 받지도 않으십니다. 생명과 숨과 모든 것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온 인류를 만드시어 온 땅 위에 살게 하시고, 경계를 정하셨습니다. 찾게 하려는 것입니다. 찾아낼 수도 있습니다. 멀리 떨어져 계시지 않습니다. 몇 사람이 ‘우리도 그분의 자녀다.’ 하고 말하였듯이, 움직이며 존재합니다. 하느님의 자녀이므로, 빚어 만든 금상이나 은상이나 석상을 그냥 보아 넘겨 주셨지만, 회개해야 한다고 사람들에게 명령하십니다. 정하신 한 사람을 통하여 지정하셨기 때문입니다. 가운데에서 다시 살리시어 증명해 주셨습니다.” 관하여 듣고서, 어떤 이들은 비웃고 관해서는 다음에 다시 듣겠소.” 하고 말하였다. 그들이 모인 곳에서 나왔다. 바오로 편에 가담하여 믿게 되었다. 의회 의원인 디오니시오가 있고, 다른 사람들도 있었다. 아테네를 떠나 코린토로 갔다. ◎화답송◎ 시편 148,1ㄴㄷ-2.11-13ㄱㄴ. 13ㄷ-14ㄱㄴㄷ 하늘과 땅에 가득하네. 높은 데에서 주님을 찬양하여라. 모든 천사들아, 주님을 찬양하여라. 모든 군대들아, 주님을 찬양하여라. ◎ 주님의 영광 하늘과 땅에 가득하네. 고관들과 세상의 모든 판관들아, 총각들과 처녀들도, 노인들과 아이들도, 주님 이름을 찬양하여라. 그 이름 홀로 높으시다. ◎ 주님의 영광 하늘과 땅에 가득하네. 땅에 가득하시다. 그분이 당신 백성 위하여 뿔을 높이셨네. 그분께 충실한 모든 이, 그분께 가까운 백성, 이스라엘 자손들은 찬양하여라. ◎ 주님의 영광 하늘과 땅에 가득하네. ◎복음환호송◎ 요한 14,16 참조 아버지는 다른 보호자를 보내시어 영원히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라. ◎복음◎ <진리의 영께서 너희를 모든 진리 안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 복음입니다. 16,12-15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아직도 많지만 너희가 지금은 그것을 감당하지 못한다. 오시면 너희를 모든 진리 안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 이야기하지 않으시고 들으시는 것만 이야기하시며,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다. 영광스럽게 하실 것이다. 알려 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계신 것은 모두 나의 것이다. 성령께서 나에게서 받아 주실 것이라고 내가 말하였다.” ◎오늘의묵상◎ 오늘 제1독서를 보면 바오로 사도는 아테네의 아레오파고스에서 연설합니다. 당시 아테네는 교육 도시로서 명성이 매우 높았으며, 시민들은 새로운 학문에 대한 갈망과 함께 종교심도 깊었습니다. 물들어 있었기에 온갖 것에 이름을 붙여 신격화하여 제단을 만들어 섬겼던 것입니다. 더욱이 아테네 시민들은 아직 자신들이 모르는 신이 분명 있으리라고 생각한 나머지 ‘알지 못하는 신’ 까지 섬긴 것입니다. 바오로 사도의 태도입니다. 자존심이 강한 아테네 사람들을 대하는 바오로 사도의 지혜와 포용력이 돋보이기 때문입니다. 아테네 시민들이 세운 ‘알지 못하는 신’을 위한 제단을 언급하면서, 바로 그 알지 못하는 신이 ‘하느님’이심을 자연스럽게 말한 것이지요. 이 방법은 참으로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무조건 탓하기보다, 그들 안에 심어진 복음의 씨앗을 발견하여, 그 싹을 키워 주는 이런 방법도 바람직한 선교의 길이 아니겠습니까? 우리도 복음을 전하면서, 상대방이 자연스럽게 주님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그의 환경과 입장을 고려해야 하겠습니다. 성령에 관하여 말씀하십니다. “그분 곧 진리의 영께서 오시면 너희를 모든 진리 안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 성령께서는 참되고 변하지 않는 진리가 무엇인지 깨닫게 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의 입과 손이 되어 말씀을 널리 전하도록 성령께서 오시기를 간절히 청해야 하겠습니다. (김준철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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