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8년 5월11일(그 기쁨을 아무도 너희에게서 빼앗지 못할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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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8-05-11 | 조회수1,844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8년 5월11일 [(백) 부활 제6주간 금요일] 말씀의초대 바오로 사도는 재판정으로 끌려가지만 갈리오 총독이 관여하려 하지 않아 풀려나 시리아로 간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당신을 다시 보게 되면 근심이 기쁨으로 바뀔 것이라고 하신다. ◎제1독서◎ <이 도시에는 내 백성이 많다.> 18,9-18 환시 속에서 그에게 이르셨다. 잠자코 있지 말고 계속 말하여라. 아무도 너에게 손을 대어 해치지 못할 것이다. 많기 때문이다.” 일 년 육 개월 동안 그곳에 자리를 잡고 말씀을 가르쳤다. 아카이아 지방 총독으로 있을 때, 들고일어나 바오로를 재판정으로 끌고 가서, 어긋나는 방식으로 사람들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하는데 갈리오가 유다인들에게 말하였다. 무슨 범죄나 악행이라면 여러분의 고발을 당연히 들어 주겠소. 명칭이라든지 여러분의 율법과 관련된 시비라면, 나는 그런 일에 재판관이 되고 싶지 않소.” 재판정에서 몰아내었다. 소스테네스를 붙잡아 재판정 앞에서 매질하였다. 아무런 관심도 두지 않았다. 그곳에 더 머물렀다가, 프리스킬라와 아퀼라와 함께 배를 타고 시리아로 갔다. 있었으므로, 떠나기 전에 켕크레애에서 머리를 깎았다. ◎화답송◎ 시편 47(46), 2-3.4-5.6-7(◎ 8ㄱ) 온 누리의 임금이시다. 손뼉을 쳐라. 기뻐 소리치며 하느님께 환호하여라. 주님은 지극히 높으신 분, 경외로우신 분, 온 세상의 위대하신 임금이시다. ◎ 하느님이 온 누리의 임금이시다. 우리 밑에, 겨레들을 우리 발아래 굴복시키셨네. 우리에게 상속의 땅을 골라 주셨네. 사랑하시는 야곱의 영광을 주셨네. ◎ 하느님이 온 누리의 임금이시다. 하느님이 오르신다. 나팔 소리 가운데 주님이 오르신다. 노래하여라, 하느님께 노래하여라. 노래하여라, 우리 임금님께 노래하여라. ◎ 하느님이 온 누리의 임금이시다. ◎복음환호송◎ 루카 24,46.26 참조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부활하시어 당신 영광 속으로 들어가셨네. ◎복음◎ <그 기쁨을 아무도 너희에게서 빼앗지 못할 것이다.> 복음입니다. 16,20-23ㄱ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에게 말한다. 세상은 기뻐할 것이다. 그러나 너희의 근심은 기쁨으로 바뀔 것이다. 근심에 싸인다. 왔기 때문이다. 태어났다는 기쁨으로 그 고통을 잊어버린다. 근심에 싸여 있다. 다시 보게 되면 너희 마음이 기뻐할 것이고, 너희에게서 빼앗지 못할 것이다. 아무것도 묻지 않을 것이다.” ◎오늘의묵상◎ 오늘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울며 애통해 하겠지만 세상은 기뻐할 것이다.” 이 말씀은 예수님의 죽음을 제자들은 슬퍼하겠지만, 세상은 자신들이 이긴 것으로 알고 기뻐한다는 뜻입니다. 넓고 깊게 뿌리내리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악의 세력도 승리하는 것만 같았습니다. 그렇지만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심으로써 이를 완전히 역전시키시고 맙니다. 빛이 어둠을, 정의가 불의를, 사랑이 미움을, 예수님의 가치관이 세상의 가치관을 끝내 이기고 만 것이 아닙니까? 승리를 위하여 십자가라는 시련을 반드시 겪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십자가 없는 부활, 시련 없는 영광은 생각할 수 없지요. 그러니 시련과 역경은 우리를 강하게 해 주는 촉매 역할을 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앞날은 크게 달라질 것입니다. 시련이 주어질 때마다 그 의미를 생각하며, 이를 신앙의 차원에서 이해하고 극복해 나가려 할 때, 우리의 삶은 의외로 의미가 있지 않겠습니까? 이렇게 말씀을 마치십니다. “이처럼 너희도 지금은 근심에 싸여 있다. 그러나 내가 너희를 다시 보게 되면 너희 마음이 기뻐할 것이고, 그 기쁨을 아무도 너희에게서 빼앗지 못할 것이다.” 우리는 시련을 통한 성숙한 신앙인의 길을 걷도록 더욱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김준철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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