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8년 5월 17일(이들이 완전히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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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8-05-17 | 조회수2,015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8년 5월 17일 [(백) 부활 제7주간 목요일] 말씀의초대 바오로 사도가 최고 의회에서 부활에 관한 희망 때문에 재판을 받고 있다고 하자, 바리사이들과 사두가이들 사이에 논쟁이 벌어진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이 모 두 하나가 되게 해 주십사고 아버지께 기도하신다. ◎제1독서◎ <너는 로마에서도 증언해야 한다.> 22,30; 23,6-11 고발하는지 확실히 알아보려고,바오로를 풀어 주고 나서 명령을 내려 의회를 소집하였다. 내려가 그들 앞에 세웠다. 사두가이들이고 일부는 바리사이들이라는 것을 알고, 의회에서 이렇게 외쳤다. 나는 바리사이이며 바리사이의 아들입니다. 부활하리라는 희망 때문에 재판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바리사이들과 사두가이들 사이에 논쟁이 벌어지면서 부활도 천사도 영도 없다고 주장하고, 다 인정하였다. 벌어졌는데, 몇 사람이 일어나 강력히 항의하였다. 아무 잘못도 찾을 수 없습니다. 그에게 말하였다면 어떻게 할 셈입니까?” 천인대장은 바오로가 그들에게 찢겨 죽지 않을까 염려하여, 바오로를 빼내어 부대에 명령하였다. 바오로 앞에 서시어 그에게 이르셨다. 나를 위하여 증언한 것처럼 로마에서도 증언해야 한다.” ◎화답송◎ 시편 16(15),1-2ㄱ과 5.7-8.9-10.11(◎ 1) 당신께 피신하나이다. 당신께 피신하나이다. 주님께 아뢰나이다. “당신은 저의 주님.” 주님은 제 몫의 유산, 저의 잔. 당신이 제 운명의 제비를 쥐고 계시나이다. ◎ 하느님, 저를 지켜 주소서. 당신께 피신하나이다. 찬미하오니 한밤에도 제 양심이 저를 깨우나이다. 언제나 제가 주님을 모시어, 당신이 제 오른쪽에 계시니 저는 흔들리지 않으리이다. ◎ 하느님, 저를 지켜 주소서. 당신께 피신하나이다. 제 영혼 뛰노니, 제 육신도 편안히 쉬리이다. 당신은 제 영혼 저승에 버려두지 않으시고, 당신께 충실한 이에게 구렁을 보지 않게 하시나이다. ◎ 하느님, 저를 지켜 주소서. 당신께 피신하나이다. 생명의 길 가르치시니, 당신 얼굴 뵈오며 기쁨에 넘치고, 당신 오른쪽에서 길이 평안하리이다. ◎ 하느님, 저를 지켜 주소서. 당신께 피신하나이다. ◎복음환호송◎ 요한 17,21 참조 아버지가 제 안에 계시고 제가 아버지 안에 있듯이 모두 하나가 되게 하소서. 아버지가 저를 보내셨다는 것을 세상이 믿게 하소서. ◎복음◎ <이들이 완전히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복음입니다. 17,20-26 하늘을 향하여 눈을 들어 기도하셨다. 20 저는 이들만이 아니라 저를 믿는 이들을 위해서도 빕니다. 되게 해 주십시오. 제 안에 계시고 제가 아버지 안에 있듯이, 있게 해 주십시오. 저를 보내셨다는 것을 세상이 믿게 하십시오. 주신 영광을 저도 그들에게 주었습니다.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아버지께서는 제 안에 계십니다. 하나가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저를 보내시고, 또 저를 사랑하셨듯이 세상이 알게 하려는 것입니다. 저에게 주신 이들도 함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아버지께서 저를 사랑하시어 저에게 주신 영광을 세상은 아버지를 알지 못하였지만 알고 있었습니다. 저를 보내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버지의 이름을 알려 주었고 앞으로도 알려 주겠습니다. 그 사랑이 그들 안에 있고 하려는 것입니다.” ◎오늘의묵상◎ 오늘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기도를 시작하십니다. “거룩하신 아버지, 저는 이들만이 아니라 이들의 말을 듣고 저를 믿는 이들을 위해서도 빕니다. 그들이 모두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오늘날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가 되는 마음입니다. “그리스도의 몸도 하나이고 성령도 한 분이십니다. 주님도 한 분이시고 믿음도 하나이며 세례도 하나이고, 만물의 아버지이신 하느님도 한 분이십니다”(에페 4,4-6). 어떤 자세가 필요합니까? 먼저 진리를 찾는 사람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또한, 모두가 하느님 나라의 확산을 위해 매진해야 한다는 사명에 충실해야만 합니다. 만일 그리스도인들이 분열되어 서로 비난한다면 선포하는 복음의 힘이 약해질 것이 아닙니까? 천주교 신자건 개신교 신자건 모든 그리스도인은 다른 종파를 이해하고 그들이 지닌 긍정적인 면을 보아야 합니다. 아울러 자신을 바로 봄으로써 자신의 신앙에 더욱 충실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상대방에게 자신의 믿음을 강요하지 말고, 참된 삶의 대화를 나누어야 합니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과 지역 사회를 위한 행사도 공동으로 개최함으로써 우애를 나눌 수 있지 않습니까? 말씀을 선포하고 증언하는 데 더욱 힘써야 하겠습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받는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성실하게 전하며, 실제로 그 사랑을 실천할 때, 협력과 일치의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김준철 토마스 아퀴나스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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