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8년 5월 18일(내 어린양들을 돌보아라. 내 양들을 돌보아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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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8-05-18 | 조회수1,812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8년 5월 18일 [(백) 부활 제7주간 금요일] 말씀의초대 페스투스 총독은 감옥에 가두어 둔 바오로에 관한 사건을 꺼내어 아그리파스 임금에게 이야기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시몬 베드로에게 당신을 사랑하는지 세 번이나 물으시고 양들을 잘 돌보라고 하신다. ◎제1독서◎ <예수는 이미 죽었는데 바오로는 살아 있다고 주장합니다.> 25,13ㄴ-21 13 아그리파스 임금과 베르니케가 카이사리아에 도착하여 여러 날을 지내자 사건을 꺼내어 임금에게 이야기하였다. 수인이 하나 있는데, 수석 사제들과 유다인들의 원로들이 그에 대한 소송을 제기하면서 유죄 판결을 요청하였습니다. 고발을 당한 자가 고발한 자와 대면하여 기회를 가지기도 전에 로마인들의 관례가 아니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이곳으로 함께 오자, 그다음 날로 재판정에 앉아 명령하였습니다. 그를 둘러섰지만 하나도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자기들만의 종교와 관련되고, 살아 있다고 주장하는 몇 가지 문제뿐이었습니다. 심리해야 할지 몰라서, 재판을 받기를 원하는지 물었습니다. 갇혀 있다가 폐하의 판결을 받겠다고 상소하였습니다. 보낼 때까지 가두어 두라고 명령하였습니다.” ◎화답송◎ 시편 103(102), 1-2.11-12.19와 20ㄱㄴㄹ (◎ 19ㄱ) 하늘에 세우셨네. 주님을 찬미하여라. 내 안의 모든 것도 거룩하신 그 이름 찬미하여라.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그분의 온갖 은혜 하나도 잊지 마라. ◎ 주님은 당신 어좌를 하늘에 세우셨네. 드높은 것처럼, 당신을 경외하는 이에게 자애가 넘치시네. 해 뜨는 데서 해 지는 데가 먼 것처럼, 우리의 허물들을 멀리 치우시네. ◎ 주님은 당신 어좌를 하늘에 세우셨네. 하늘에 세우시고, 당신 왕권으로 만물을 다스리시네. 주님을 찬미하여라, 주님의 모든 천사들아, 그분 말씀을 따르는 힘센 용사들아. ◎ 주님은 당신 어좌를 하늘에 세우셨네. ◎복음환호송◎ 요한 14,26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기억하게 해 주시리라. ◎복음◎ <내 어린양들을 돌보아라. 내 양들을 돌보아라.> 복음입니다. 21,15-19 나타나시어 그들과 함께 아침을 드신 다음, 너는 이들이 나를 사랑하는 것보다 더 나를 사랑하느냐?” 제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베드로에게 물으셨다.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 제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베드로에게 물으셨다.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 세 번이나 “나를 사랑하느냐?” 하고 물으시므로 모든 것을 아십니다. 주님께서는 알고 계십니다.” 베드로에게 말씀하셨다. 18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스스로 허리띠를 매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다. 네가 두 팔을 벌리면 허리띠를 매어 주고서, 데려갈 것이다.” 이렇게 말씀하시어, 하느님을 영광스럽게 할 것인지 가리키신 것이다. 다음에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말씀하셨다. ◎오늘의묵상◎ 오늘 복음은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베드로 사도를 복권해 주시는 장면입니다. 예수님께서 죽음을 앞두고 번민하시자, 베드로는 결코 주님을 버리지 않겠다고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붙잡히시자 베드로는 세 차례나 외면하지 않았습니까? (요한 18장 참조) 가진 베드로에게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나를 사랑하느냐?”고 계속 물으십니다. 이는 세 번이나 예수님을 모른다고 말한 베드로의 아픈 기억을 세 번에 걸쳐 치유해 주시기 위함이지요. 베드로 역시 계속하여 응답합니다. “예, 주님! 제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십니다.” 그런 베드로에게 예수님께서는 새로운 사명을 맡기십니다. “내 양들을 돌보아라.” 철저하게 정화와 보속의 과정을 거쳤다는 점입니다. 오늘 베드로에게 보속은 주님께서 맡기신 양들을 잘 돌보는 것, 바로 사람 낚는 어부가 되는 것입니다. 이는 애당초 예수님께서 맡기신 사명이 아닙니까? 닥치자 예수님을 외면한 약점을 지닌 인간이었지만, 그래도 끝까지 주님께 충실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희망을 줍니다. 우리 역시 약점을 지녔고, 늘 실수를 되풀이하지만, 이것이 주님을 향한 사랑에 지장이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단지 주님에 대한 사랑과 열정, 그리고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 중요한 것이지요. 주님에 대한 이런 마음을 갖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김준철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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