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8년 5월 21일(주님, 저는 믿습니다. 믿음이 없는 저를 도와주십시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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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8-05-21 | 조회수1,899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8년 5월 21일 [(녹) 연중 제7주간 월요일 (교육 주간)] 말씀의초대 야고보 사도는, 지혜로운 사람은 착하게 살아 자기의 실천을 보여 주어야 한다고 말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아이 아버지가 간청하자 더러운 영을 쫓아내시고, 기도가 아니면 나가게 할 수 없다고 하신다. ◎제1독서◎ <여러분이 마음속에 이기심을 품고 있거든, 자만하지 마십시오.> 3,13-18 13 여러분 가운데 누가 지혜롭고 총명합니까? 지혜에서 오는 온유한 마음을 가지고 착하게 살아, 주어야 합니다. 마음속에 모진 시기와 이기심을 품고 있거든, 거슬러 거짓말을 하지 마십시오. 내려오는 것이 아니라, 악마적인 것입니다. 있는 곳에는 혼란과 온갖 악행도 있습니다. 지혜는 먼저 순수하고, 관대하고 유순하며, 가득하고, 편견과 위선이 없습니다. 평화를 이루는 이들을 위하여 평화 속에서 심어집니다. ◎화답송◎ 시편 19(18),8.9.10.15 (◎ 9ㄱㄴ) 마음을 기쁘게 하네. 완전하여 생기 돋우고, 주님의 가르침은 참되어 어리석음 깨우치네. ◎ 주님의 규정 올바르니 마음을 기쁘게 하네. 마음을 기쁘게 하고, 주님의 계명 밝으니 눈을 맑게 하네. ◎ 주님의 규정 올바르니 마음을 기쁘게 하네. 영원히 이어지고, 주님의 법규들 진실하니 모두 의롭네. ◎ 주님의 규정 올바르니 마음을 기쁘게 하네. 저의 구원자이신 주님, 제 입으로 드리는 말씀, 제 마음속 생각, 당신 마음에 들게 하소서. ◎ 주님의 규정 올바르니 마음을 기쁘게 하네. ◎복음환호송◎ 2티모 1,10 참조 예수님은 죽음을 없애시고 복음으로 생명을 환히 보여 주셨네. ◎복음◎ <주님, 저는 믿습니다. 믿음이 없는 저를 도와주십시오.> 복음입니다. 9,14-29 제자들이 산에서 내려와 둘러싸여 율법 학자들과 논쟁하고 있었다. 예수님을 보고는 몹시 놀라며 달려와 인사하였다. “저들과 무슨 논쟁을 하느냐?” 하고 물으시자, 사람이 대답하였다. 제 아들을 스승님께 데리고 왔습니다. 아이를 사로잡기만 하면 거꾸러뜨립니다. 흘리고 이를 갈며 몸이 뻣뻣해집니다. 제자들에게 저 영을 쫓아내 달라고 하였지만, 못하였습니다.” 내가 언제까지 너희 곁에 있어야 하느냐? 주어야 한다는 말이냐? 하고 그들에게 이르셨다. 아이를 예수님께 데려왔다. 곧바로 아이를 뒤흔들어 댔다. 거품을 흘리며 뒹굴었다. 그 아버지에게, 얼마나 되었느냐?” 하고 물으시자 어릴 적부터입니다. 죽이려고 불 속으로도, 물속으로도 내던졌습니다. 저희를 가엾이 여겨 도와주십시오.” “‘하실 수 있으면’이 무슨 말이냐? 모든 것이 가능하다.” 하고 말씀하시자, 믿음이 없는 저를 도와주십시오.” 하고 외쳤다. 군중이 떼를 지어 달려드는 것을 보시고 꾸짖으며 말씀하셨다. 내가 너에게 명령한다. 그리고 다시는 그에게 들어가지 마라.” 소리를 지르며 아이를 마구 뒤흔들어 놓고 나가니, 그래서 사람들이 모두 “아이가 죽었구나.” 하였다. 아이의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아이가 일어났다. 집에 들어가셨을 때에 제자들이 그분께 따로, 쫓아내지 못하였습니까?” 하고 물었다. 이렇게 대답하셨다. 아니면 다른 어떤 방법으로도 나가게 할 수 없다.” ◎오늘의묵상◎ 오늘 복음을 보면 예수님께서 산에 머무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하느님을 만나려면 산과 같이 외지고 조용한 곳이 좋습니다. 모든 것을 접고 주님께만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렇다고 산에만 머물러 있을 수는 없습니다. 이웃을 떠나 자기 홀로 거룩하게 살 수만은 없기 때문입니다. 조화시켜야 합니다. 때로는 산에 있는 것처럼 고요한 시간을 통해 하느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이로써 일상생활의 모든 문제를 더 잘 해결하기 위한 힘을 얻을 수 있지요. 동시에 이웃들과 함께 호흡하는 실천적인 사랑도 필요하지 않습니까? 아이를 고치지 못하여 곤경에 빠진 제자들을 외면하지 않으셨습니다. 따라서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사소한 일상의 문제에도 모두 관심을 가지고 해결해 주신다는 점을 묵상했으면 합니다. 적극적으로 나서지만, 사소한 일은 다른 이들에게 떠넘기거나 외면할 때가 많지 않습니까? 사소한 일을 소홀히 다룬다면, 큰일을 시작하고서는 끝을 맺지 못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예수님께서는 구체적인 한 사람 한 사람을 모두 사랑하셨던 것입니다. 이 점을 본받아야만 합니다. 기도입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도 이렇게 말씀을 끝맺으십니다. “그러한 것은 기도가 아니면 다른 어떤 방법으로도 나가게 할 수 없다.” 기도란 하느님과 통교함으로써 하느님의 힘이 내 안에 들어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김준철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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