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8년 5월 22일(사람의 아들은 넘겨질 것이다. 누구든지 첫째가 되려면 모든 이의 꼴찌가 되어야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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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8-05-22 | 조회수2,246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8년 5월 22일 [(녹) 연중 제7주간 화요일] 말씀의초대 야고보 사도는 주님 앞에서 자신을 낮추면 주님께서 높여 주실 것이라고 한다. (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누구든지 첫째가 되려면 모든 이의 꼴찌가 되고 모든 이의 종이 되어야 한다고 하신다. ◎제1독서◎ <청하여도 얻지 못한다면 잘못 청하기 때문입니다.> 4,1-10 어디에서 오며 여러분의 다툼은 어디에서 옵니까? 분쟁을 일으키는 여러 가지 욕정에서 오는 것이 아닙니까? 부려도 얻지 못합니다. 보지만 얻어 내지 못합니다. 여러분이 청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얻지 못합니다. 채우는 데에 쓰려고 청하기 때문입니다. 세상과 우애를 쌓는 것이 쌓는 것임을 모릅니까? 되려는 자는 하느님의 적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 안에 살게 하신 영을 열렬히 갈망하신다.”는 생각합니까? 더 큰 은총을 베푸십니다. 이렇게 말합니다. 자들을 대적하시고 겸손한 이들에게는 은총을 베푸신다.” 복종하고 악마에게 대항하십시오. 여러분에게서 달아날 것입니다. 가까이 가십시오. 여러분에게 가까이 오실 것입니다. 손을 깨끗이 하십시오. 마음을 정결하게 하십시오. 슬퍼하며 우십시오. 슬픔으로 바꾸고 기쁨을 근심으로 바꾸십시오. 자신을 낮추십시오. 그러면 그분께서 여러분을 높여 주실 것입니다. ◎화답송◎ 시편 55(54),7-9.10ㄷ-11ㄱ.23 (◎ 23ㄱㄴ 참조) 너를 붙들어 주시리라. 비둘기처럼 날개가 있다면, 날아가 쉬련마는. 멀리멀리 달아나, 광야에 머물련마는. 폭풍우 세찬 바람 피하여, 은신처로 서둘러 가련마는. ◎ 너의 근심 걱정 주님께 맡겨라. 너를 붙들어 주시리라. 악인들의 말을 갈라 버리소서. 성안의 폭력과 분쟁을 제가 보고 있나이다. 그들은 밤낮으로 성벽 위를 도나이다. ◎ 너의 근심 걱정 주님께 맡겨라. 너를 붙들어 주시리라. 그분이 너를 붙들어 주시리라. 의로운 사람이 흔들리도록, 결코 버려두지 않으시리라. ◎ 너의 근심 걱정 주님께 맡겨라. 너를 붙들어 주시리라. ◎복음환호송◎ 갈라 6,14 참조 외에는 어떠한 것도 자랑하지 않으리라. 십자가로 말미암아 내게서는 세상이 십자가에 못 박혔고 세상에서는 내가 십자가에 못 박혔노라. ◎복음◎ <사람의 아들은 넘겨질 것이다. 누구든지 첫째가 되려면 모든 이의 꼴찌가 되어야 한다.> 복음입니다. 9,30-37 30 갈릴래아를 가로질러 갔는데, 알려지는 것을 원하지 않으셨다. 사람들의 손에 넘겨져 그들 손에 죽을 것이다. 당하였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날 것이다.” 하시면서, 제자들을 가르치고 계셨기 때문이다. 그 말씀을 알아듣지 못하였을 뿐만 아니라 두려워하였다. 이르렀다. 계실 때에 제자들에게, 무슨 일로 논쟁하였느냐?” 하고 물으셨다. 을 열지 않았다. 하는 문제로 길에서 논쟁하였기 때문이다. 앉으셔서 열두 제자를 불러 말씀하셨다. 모든 이의 종이 되어야 한다.” 하나를 데려다가 그들 가운데에 세우신 다음, 그들에게 이르셨다. 하나를 내 이름으로 받아들이면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나를 보내신 분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오늘의묵상◎ 오늘 제1독서 말씀입니다. “여러분의 싸움은 어디에서 오며 여러분의 다툼은 어디에서 옵니까? 여러분의 지체들 안에서 분쟁을 일으키는 여러 가지 욕정에서 오는 것이 아닙니까?” 이처럼 우리는 욕망 때문에 서로 다투곤 합니다. 오늘 복음도 같은 맥락입니다. 제자들은 아직도 예수님의 메시아 직무를 깨닫지 못하였지요. 그러니 “누가 가장 큰 사람이냐?” 하는 문제로 서로 다투는 것입니다. 차근히 타이르십니다. “누구든지 첫째가 되려면, 모든 이의 꼴찌가 되고 모든 이의 종이 되어야 한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세속적인 포부를 부인하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승화시키십니다. 다른 이들이 나를 위해 봉사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아니라, 내가 남들을 위해 봉사하려는 마음을 지니도록 이끄시는 것입니다. 어린이 하나를 그들 가운데에 세우신 것입니다. 어린이는 자신의 힘만으로는 살아가지 못하지요. 어떤 의미로 어린이는 다른 이들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의 전형이라 하겠습니다. 도움을 줄 만한 능력 있는 사람에게는 기꺼이 다가가려 합니다. 반면 남의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는 쉽게 접근하려 하지 않지요.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는 자신에게 도움을 줄 사람보다, 오히려 자신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찾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럴 때 우리는 어느새 하느님 나라에서 첫째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김준철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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