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2018년 5월 28일(가진 것을 팔고 나를 따라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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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8-05-29 | 조회수646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8년 5월 28일 [(녹) 연중 제8주간 월요일] 말씀의초대 베드로 사도는,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의 부활로 우리에게 생생한 희망을 주셨다며 즐거워하라고 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재물을 많이 가진 자들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기는 참으로 어렵다고 하신다. ◎제1독서◎ <여러분은 그 리스도를 보지 못하지만, 그분을 사랑하고 믿기에 이루 말할 수 없는 기쁨 속에서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말씀입니다. 1,3-9 아버지 하느님께서 찬미받으시기를 빕니다. 우리를 새로 태어나게 하시어,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로 더러워지지 않고 시들지 않는 상속 재산을 얻게 하셨습니다. 하늘에 보존되어 있습니다. 준비가 되어 있는 구원을 얻도록, 하느님의 힘으로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갖가지 시련을 겪으며 슬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단련을 받고도 결국 없어지고 마는 금보다 훨씬 값진 여러분의 믿음의 순수성이 나타나실 때에 밝혀져, 영예를 얻게 하려는 것입니다. 본 일이 없지만 그분을 사랑합니다. 보지 못하면서도 그분을 믿기에, 기쁨 속에서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영혼의 구원을 얻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화답송◎ 시편 111(110), 1ㄴㄷㄹ-2.5-6.9와 10ㄷ (◎ 5ㄴ 참조) 당신 계약을 기억하신다. 올곧은 이들의 모임, 그 집회에서, 내 마음 다하여 찬송하리라. 주님이 하신 일들 크기도 하여라. 그 일 좋아하는 이들이 모두 깨치네. ◎ 주님은 언제나 당신 계약을 기억하신다. 양식을 주시고, 언제나 당신 계약을 기억하시네. 위대하신 그 일들 당신 백성에게 알리시고, 민족들의 소유를 그들에게 주셨네. ◎ 주님은 언제나 당신 계약을 기억하신다. 당신 계약을 영원히 세우셨네. 그 이름 거룩하고 경외로우시다. 주님 찬양 영원히 이어지네. ◎ 주님은 언제나 당신 계약을 기억하신다. ◎복음환호송◎ 2코린 8,9 참조 부유하시면서도 우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시어 우리도 그 가난으로 부유해지게 하셨네. ◎복음◎ <가진 것을 팔고 나를 따라라.> 복음입니다. 10,17-27 17 예수님께서 길을 떠나시는데 그분 앞에 무릎을 꿇고, 받으려면 무엇을 해야 합니까?” 하고 물었다. 그에게 이르셨다. 나를 선하다고 하느냐? 하느님 한 분 외에는 아무도 선하지 않다. 알고 있지 않느냐? 간음해서는 안 된다. 도둑질해서는 안 된다. 횡령해서는 안 된다. 어려서부터 다 지켜 왔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를 사랑스럽게 바라보시며 이르셨다. 가서 가진 것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어라. 보물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와서 나를 따라라.” 울상이 되어 슬퍼하며 떠나갔다.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둘러보시며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기는 참으로 어렵다!” 말씀에 놀랐다. 그들에게 거듭 말씀하셨다. 들어가기는 참으로 어렵다!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귀로 빠져나가는 것이 더 쉽다.” 하고 서로 말하였다. 그들을 바라보며 이르셨다. 하느님께는 그렇지 않다. ◎오늘의묵상◎ 오늘 복음을 보면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질문합니다. “제가 영원한 생명을 받으려면 무엇을 해야 합니까?”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살인, 간음, 도둑질, 거짓 증언, 횡령 등을 해서는 안 된다는 계명과 부모를 공경하라는 계명에 관해 질문하십니다. 그는 자신만만하게 그 모든 계명을 어려서부터 다 지켰다고 대답하지요. 그 대답에는 이런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하겠습니다. “나는 평생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았습니다.” 결정적으로 말씀하십니다. “가서 가진 것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어라.” 이 말씀에는 이런 의도가 담겼을 것입니다. “너는 네가 가진 재산을 가지고 무슨 좋은 일을 했느냐?” 내가 어떤 나쁜 행위를 하지 않는 것은 소극적인 행위입니다. 반면 남을 위해 어떤 좋은 일을 하는 것은 적극적인 행위이지요. 바로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런 적극적인 행위를 요구하시는 것입니다. 그에게 이르십니다. “너에게 부족한 것이 하나 있다. 가서 가진 것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어라.” 이 말씀은 이런 뜻이 아니겠습니까? “네가 진정으로 참된 신앙을 원하느냐? 네 소유를 다 내어놓을 만큼 참으로 영원한 생명을 원하느냐?” 신앙생활의 본질에 대한 질문입니다. 늘 던져야 하겠습니다. “정말 일시적 감정이나 충동에 의해서가 아니라, 진실로 마음을 다하여 주님을 따르고 있느냐? 그 어떠한 것보다 주님을 더 소중히 여기고 있느냐?” (김준철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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