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8년 6월 7일(이보다 더 큰 계명은 없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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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8-06-07 | 조회수1,849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8년 6월 7일 [(녹) 연중 제9주간 목요일] 말씀의초대 바오로 사도는 티모테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라며, 우리가 그분과 함께 죽었으면 그분과 함께 살 것이라고 한다. (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첫째가는 계명은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이며, 둘째는 이웃을 자기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라고 하신다. ◎제1독서◎ <하느님의 말씀은 감옥에 갇혀 있지 않습니다. 우리가 그분과 함께 죽었으면 그분과 함께 살 것입니다.> 2서 말씀입니다. 2,8-15 8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십시오.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나셨습니다. 나는 죄인처럼 감옥에 갇히는 고통까지 겪고 있습니다. 감옥에 갇혀 있지 않습니다. 선택된 이들을 위하여 이 모든 것을 견디어 냅니다. 예수님 안에서 받는 구원을 얻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분과 함께 살 것이고 그분과 함께 다스릴 것이며 그분도 우리를 모른다고 하실 것입니다. 그분께서는 언제나 성실하시니 부정하실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하느님 앞에서 엄숙히 경고하십시오. 듣는 이들에게 해를 끼칠 따름입니다. 올바르게 전하는 일꾼으로 ◎화답송◎ 시편 25(24),4-5ㄱㄴ.8-9.10과 14 (◎ 4ㄱ) 당신의 행로를 가르쳐 주소서. 저를 가르치시어 당신 진리로 이끄소서. 당신은 제 구원의 하느님이시옵니다. ◎ 주님, 당신의 길을 알려 주소서. 죄인들에게도 길을 가르치신다. 가련한 이 올바른 길 걷게 하시고, 가난한 이 당신 길 알게 하신다. ◎ 주님, 당신의 길을 알려 주소서. 지키는 이들에게, 주님의 모든 길은 자애와 진실이라네. 주님은 당신을 경외하는 이와 사귀시고, 당신의 계약 그들에게 알려 주신다. ◎ 주님, 당신의 길을 알려 주소서. ◎복음환호송◎ 2티모 1,10 참조 예수님은 죽음을 없애시고 복음으로 생명을 환히 보여 주셨네. ◎복음◎ <이보다 더 큰 계명은 없다.> 복음입니다. 12,28ㄱㄷ-34 28 율법 학자 한 사람이 예수님께 다가와, 첫째가는 계명은 무엇입니까 ?” 하고 물었다. 한 분이신 주님이시다.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사랑해야 한다.’ 사랑해야 한다.’ 예수님께 말하였다. 그 밖에 다른 이가 없다.’ 하시니, 생각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이웃을 자기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 희생 제물보다 낫습니다.” 슬기롭게 대답하는 것을 보시고 그에게, 멀리 있지 않다.” 하고 이르셨다. 감히 그분께 묻지 못하였다. ◎오늘의묵상◎ 오늘 복음에 나오는 율법 학자는 하느님 나라에 가까이 다가간 사람이었습니다. 모든 계명 가운데에서 가장 중요한 계명을 찾아내 율법을 완전하게 지키려는 그의 의지가 보이기 때문입니다. 가장 중요한 한 가지를 찾고자 했던 그에게 예수님께서는 두 가지를 말씀하십니다. 신명기에 나오는 하느님의 사랑을 제시하시면서도 레위기에 나오는 이웃 사랑을 함께 언급하십니다. 중요성에 대해 수긍하며 말합니다. “‘마음을 다하고 생각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그분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자기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 모든 번제물과 희생 제물보다 낫습니다.” 사랑하는 것 안에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이 담겨 있어야 합니다. 말씀이 사람이 되신 강생의 신비는 이 두 가지 사랑의 신비가 어떻게 결합되어 있는지 보여 줍니다. 예수님의 강생으로 보이지 않는 하느님의 사랑이 우리 눈에 보이는 모습으로, 우리가 만질 수 있는 상태로 객관화되었습니다. 하느님의 사랑이 완성됩니다. 그리스도를 닮은 신앙인은 이웃 사랑의 구체적인 모습을 보여 줍니다. 요한 사도의 가르침대로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은 그리스도의 빛 속에 머물게 됩니다. 자기 형제를 미워하는 사람은 어둠 속에 사는 위선자입니다. (1요한 2,10-11 참조). 이웃의 겉모습을 보고 판단하거나 차별하지 않습니다. 야고보 사도의 가르침대로 가난한 사람을 받아들이고 부자와 차별 대우하지 않는 이웃 사랑은 그리스도의 고귀한 법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야고 2,8 참조). (류한영 베드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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