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떠날 때에 지팡이 외에는
아무것도 ~가져가지 말라”(마태 10 9)
주님!
길을 떠나면서
아무 것도 가지고 갈 필요가 없음은
가져야 할 것을 이미 가진 까닭입니다.
말씀이신 당신과
당신의 권한을 지닌 까닭입니다.
더 이상은
제 말로 당신의 말씀을
덮지 않게 하소서.
제 능력으로 당신의 권한을
가로막지 않게 하소서.
제 무능과 약함 안에서
당신의 선하신 뜻을 이루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