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8년 6월 22일(너의 보물이 있는 곳에 너의 마음도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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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8-06-22 | 조회수1,850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8년 6월 22일 [(녹) 연중 제11주간 금요일] 말씀의초대 여호야다 사제는 아하즈야 임금의 어머니 아탈야를 죽이고 바알의 제단을 허물고는, 주님의 집에 감독을 세운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고 하늘에 쌓으라고 하시며, 그의 보물이 있는 곳에 그의 마음도 있다고 하신다. ◎제1독서◎ <사람들은 요아스에게 기름을 부은 다음 “임금님 만세!” 하고 외쳤다.> 11,1-4.9-18.20 1 어머니 아탈야는 왕족을 다 죽이기 시작하였다. 2 그러자 요람 임금의 딸이며 아하즈야의 누이인 여호세바가, 아하즈야의 아들 요아스를 아탈야 몰래 빼내어 요아스가 죽음을 면하게 되었다. 여섯 해 동안, 요아스는 유모와 함께 주님의 집에서 숨어 지냈다. 여호야다가 사람을 보내어 백인대장들을 데려다가, 들어오게 하였다. 주님의 집에서 맹세하게 한 다음, 명령한 대로 다 하였다. 당번인 부하들뿐만 아니라 여호야다 사제에게 갔다. 다윗 임금의 창과 방패들을 북쪽까지 제단과 주님의 집에 서서 임금을 에워쌌다. 왕자를 데리고 나와, 세우고 기름을 부은 다음, 하고 외쳤다. 백성의 소리를 듣고 백성이 모인 주님의 집으로 가서 14 보니, 기둥 곁에 서 있고 임금을 모시고 서 있었다. 나팔 소리가 울려 퍼졌다. “반역이다, 반역!” 하고 외쳤다. 군대를 거느린 백인대장들에게 명령하였다. 대열 밖으로 끌어내시오. 칼로 쳐 죽이시오.” 하고 말해 두었던 것이다. ‘말 문’으로 난 길에 들어서자, 임금과 백성 사이에, 계약을 맺게 하였다. 계약을 맺게 하였다. 바알 신전에 몰려가 그것을 허물고, 산산조각으로 부수었다. 제단 앞에서 죽였다. 감독을 세웠다. 죽은 뒤로 도성은 평온해졌다. ◎화답송◎ 시편 132(131),11.12.13-14.17-18(◎ 13) 당신 처소로 삼으셨네. 돌이키지 않으실 약속이로다. “나는 네가 낳은 아들을, 너의 왕좌에 앉히리라.” ◎ 주님은 시온을 택하시고 당신 처소로 삼으셨네. 내가 가르치는 법을 지킨다면, 그들의 아들들도 길이길이, 너의 왕좌에 앉으리라. ◎ 주님은 시온을 택하시고 당신 처소로 삼으셨네. 당신 처소로 삼으셨네. “이곳은 길이 쉴 나의 안식처, 내가 원하였으니 나 여기 머물리라." ◎ 주님은 시온을 택하시고 당신 처소로 삼으셨네. 나의 메시아에게 등불을 들려 주리라. 그의 원수들은 수치의 옷을 입지만, 그의 머리 위에는 왕관이 빛나리라. ◎ 주님은 시온을 택하시고 당신 처소로 삼으셨네. ◎복음환호송◎ 마태 5,3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복음◎ <너의 보물이 있는 곳에 너의 마음도 있다.> 복음입니다. 6,19-23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마라. 도둑들이 뚫고 들어와 훔쳐 간다. 거기에서는 좀도 녹도 망가뜨리지 못하고, 못하며 훔쳐 가지도 못한다. 너의 마음도 있다. 그러므로 네 눈이 맑으면 온몸도 환하고, 온몸도 어두울 것이다. 그 어둠이 얼마나 짙겠느냐?” ◎오늘의묵상◎ 아하즈야 임금의 어머니 아탈야는 권력을 차지하려고 장애가 되는 왕족을 모두 죽이려고 하였지만, 아하즈야의 아들 요아스는 극적으로 목숨을 보존합니다. 그는 여섯 해 동안의 어두운 시절을 거쳐 여호야다 사제의 도움으로 왕권을 회복합니다. 그래서 요아스 임금은 하느님을 충실히 섬기는 사람이 됩니다. 그는 살아 있는 동안 늘 빛 가운데 거닐며 주님의 눈에 드는 임금이 되려고 노력합니다. 사람의 욕망을 자극하여 어둠에 빠지게 합니다. 그리 길지 않은 시간 안에 권력과 재물은 사라집니다. 재물은 오래 가야 삼대를 간다고 합니다. 좀과 녹이 슬지 않는 보물을 간직한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그 보물은 아무도 빼앗을 수 없는 곳, 곧 마음 깊은 곳에 있습니다. 불행에 빠지게 됩니다. 우리 마음에 빛이 넘쳐야 기쁨과 희망이 생깁니다. 진정한 빛은 무엇이겠습니까? 우리 마음을 영원히 비출 빛은 하느님의 현존과 사랑입니다. 그 현존과 사랑이 썩지 않는 보물입니다. 간직할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보답을 바라지 않는 순수한 선행과 죽음의 세력을 물리칠 지혜는 하느님을 의지하는 삶에서 옵니다. 외면으로 화려한 명예와 허영을 찾지 않는 삶은 우리의 욕심과 이기심을 정화시키는 하느님의 은총에서 옵니다. 우리를 거룩한 삶으로 부르시고 열정을 부어 주시는 하느님의 사랑은 우리를 찬란히 빛나게 합니다. 주님의 빛 안에서 걷는 영혼은 하느님의 위로를 받으며 고난 가운데 참된 안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류한영 베드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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