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 기쁘게 사는 삶46-7 예수께서 가르치신 사랑예수께서는 헌신적인 이웃 사랑의 모범을 몸소 보여 주셨습니다. 그 분은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셨으며(요한 13, 4-15 참조) 또 많은 사람을 위하여 목숨을 바쳐 몸값을 치르러 왔다고 하셨습니다. (마르 10, 45 참조) 예수께서 가르치신 사랑은 더 나가 모든 보복을 포기하고 원수까지도 사랑하라시는 것입니다.(루카 6, 27-36 참조) 이와 같은 사랑은 올바른 윤리와 올바른 정의의 뜻을 지닌 적극적 사랑을 말합니다. 이러한 사랑을 예수께서는 자신의 삶과 죽음으로 그 가능성을 실제로 보여 주셨습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는 새 계명을 주셨으므로(요한 13, 34 참조) 우리가 그리스도의 사랑을 체험했듯이 우리도 사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사랑은 결단을 필요로 하고 의지를 요구합니다. 감정적인 것만으로는 사랑이 성숙할 수 없습니다. 성숙한 사랑은 자기포기의 결단 위에서 이루어집니다. 마치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생명까지도 인류의 사랑을 위해 헌신하신 것처럼 자신을 포기할 때 올바른 사랑이 이루어집니다. -애덕송- 하느님, 하느님께서는 사랑의 근원이시며 한없이 좋으시므로 마음을 다하여 주님을 사랑하며 이웃을 제 몸같이 사랑하나이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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