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8년 7월 6일(튼튼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다.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자비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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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8-07-06 | 조회수1,647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8년 7월 6일 [(녹) 연중 제13주간 금요일] 말씀의초대 아모스 예언자는 주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여 굶주리는 날이 온다고 한다. 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세관에 있는 마태오를 부르시고 세리와 죄인과 함께 음식을 드시며, 당신은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고 하신다. ◎제1독서◎ <내가 이 땅에 굶주림을 보내리라. 양식이 없어서가 아니고, 주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여 굶주리는 것이다.> 8,4-6.9-12 이 땅의 가난한 이를 망하게 하는 자들아 “언제면 초하룻날이 지나서 곡식을 내다 팔지? 크게 하고 가짜 저울로 속이자. 사들이고 빈곤한 자를 신 한 켤레 값으로 사들이자. 해가 지게 하고 대낮에 땅이 캄캄하게 하리라. 너희의 모든 노래를 애가로 바꾸리라. 자루옷을 두르고 머리는 모두 대머리가 되어 통곡하게 하고 그 끝을 비통한 날로 만들리라. 주 하느님의 말씀이다. 양식이 없어 굶주리는 것이 아니고 주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여 굶주리는 것이다. 이 바다에서 저 바다로 헤매고 떠돌아다녀도 찾아내지 못하리라. ◎화답송◎ 시편 119(118), 2.10.20.30.40.131 (◎ 마태 4,4ㄷ) 하느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 마음을 다하여 그.분을 찾는 이들! ◎ 사람은 빵만으로 살지 않고 하느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 ○ 제 마음 다하여 당신을 찾나이다. 당신 계명 떠나 헤매지 않게 하소서. ◎ 사람은 빵만으로 살지 않고 하느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 제 영혼 목말라 지치나이다. ◎ 사람은 빵만으로 살지 않고 하느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 제 앞에 당신 법규를 세웠나이다. ◎ 사람은 빵만으로 살지 않고 하느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 애타게 그리오니, 당신 의로움으로 저를 살려 주소서. ◎ 사람은 빵만으로 살지 않고 하느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 저는 입을 벌리고 헐떡이나이다. ◎ 사람은 빵만으로 살지 않고 하느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 ◎복음환호송◎ 마태 11,28 참조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리라. ◎복음◎ <튼튼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다.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자비다.> 복음입니다. 9,9-13 9 예수님께서 길을 가시다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말씀하셨다. “ 나를 따라라.” 일어나 그분을 따랐다. 식탁에 앉게 되셨는데, 예수님과 그분의 제자들과 자리를 함께하였다. 그분의 제자들에게 말하였다. 죄인들과 함께 음식을 먹는 것이오?” 들으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이들에게는 필요하다. 희생 제물이 아니라 자비다.’ 하신 말씀이 죄인을 부르러 왔다.” ◎오늘의묵상◎ 북 왕국 이스라엘이 우상 숭배에 빠져 세상 탐욕에 집착하며 하느님을 저버렸을 때, 하느님께서는 아모스 예언자를 뽑아 그들에게 파견하시고 그들의 방탕과 만용을 징벌하십니다. “너희의 축제를 슬픔으로, 너희의 모든 노래를 애가로 바꾸리라.” 그들이 지금은 먹고 마실 것이 넘쳐 나고 가난한 이들의 것까지 빼앗아 자기 배를 채우지만, 그들이 곧 굶주리게 될 것이고, 양식과 물이 없어서가 아니라, 주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여 굶주리게 될 것이라고 아모스 예언자는 경고합니다. 풍요로워지면, 더 잘 먹고, 잘 입고, 잘살려는 고민이 늘어납니다. 남들보다 뒤처지지 않으려고 허세를 부리고, 상대적 빈곤감에 싸여 충분히 가지고도 만족하는 법이 없습니다. 돈은 모든 근심과 죄의 근원이라고 합니다. 돈이 쌓이는 곳에는 영적인 가치에 대한 관심이 사라지기 마련입니다. 부름을 받고 주저 없이 따라나서는 장면은 인상적입니다. 먹고사는 데 큰 문제가 없던 세리가 그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라나설 수 있었던 것은, 돈과 재물을 관리하면서 본 인간의 탐욕의 결과를 익히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살면서 돈 때문에 울고, 재산 때문에 분쟁을 겪고, 친구를 잃고 나면 비로소 깨닫습니다. 인생에서 진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말입니다. “튼튼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이들에게는 필요하다.” 고 하십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쌓아야 하는 것은 재물이 아니라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느님께서는 내가 가진 재물이 아니라, 남에게 베푼 사랑으로 "우리를 평가하시기 때문입니다." (송용민 사도 요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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