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언자는 어디에서나 존경받지만
고향과 집안에서만은 존경받지 못한다.”(마르 6, 4)
주님!
스승을 곁에 두고도
존경하지 않은 저는
수술을 받아야 살 수 있는 데도
의사를 믿지 않아 수술을 받지 않는
어리석은 환자입니다.
제 앎을 뛰어넘는
당신을 믿지 못하는 저는
안다는 제 생각을 섬기고 따르는
우상숭배자입니다.
겸손함으로 존경하고
응답으로 믿음을 드러내게 하소서.
존경을 겸손의 표지로
믿음을 응답의 표지로 드러내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