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자비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8-07-20 조회수2,216 추천수1 반대(0) 신고

예전에 S사 법무팀에 있을때 일입니다. 그곳에서 대표 법무팀장님이 새로 오신 날인데 그분은 저하고 나이차이가 한살차이가 난분이 그곳으로 법무팀장님으로 오셨습니다. 그런데 어려서 사법고시 패스하고 바로 S사로 입사를 해서 좋은 위치에 빨리 오를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승승 장구한 분과 달리 겸손하였고 숫기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직급 상으로는 많이 차이는 나지만 그분은 저에게도 존대말을 해주었고 그리고 살 같이 많이 이야기도 같이 해주었습니다. 누가 보면 친한 친구처럼 같이 있어주었습니다. 법을 전공하고 회사에 들어와서는 주로 방어하는데 일을 하였던 분입니다. 그런데 그분에게 들어보니 재판을 하게되면 글자가 먼저냐 아니면 글자가 아닌 이성적인 판단이 먼저냐 하고 물어보았더니 그분의 대답은 명료하게 답을 주셨습니다. 그것은 글자는 명료한 판단을 하는데 도구로 쓰여진다고 합니다. 인본주의 차원에서 ..도덕 .. 공정성..이런 근원에 대한 것이 우선이고 나머지는 법조항이 이것을 만들어가는데 도구로 쓰여진다고 하더라구요.. 집행하는 사람이 고지식하고 그리고 정의로우면 그러면 법은 정의롭게 집행되는 것이고 그렇지 않고 법을 이용하여서 사람을 죽이고 괴롭히고 그리고 이기적으로 사용하기로 한다면 얼마든지 법을 이용하여서 부정하게 부를 축적하는데 도구로 사용할수 있다는 것이지요 ..가령 비근한 예로 특정인을 비유하기는 그렇지만 청와대 ??수석에 대하여서 말을 하게 되면 미꾸라지 처럼 법을 이리 피하고 저리 피하고 사람들이 보기에 얄미울 정도로 법위에 군림하는 것을 볼수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법의 글자 조항을 가지고 사람의 잘못을 잡아내고 그리고 악용으로 사용한다는 것은 얼마든지 있을수 있다는것입니다. 오늘 복음에 나오는 주님의 제자들이 배가 고파서 안식일에 해서는 않되는 밀이삭을 뜯어 먹습니다. 그러니 바리사이가 왜 안식일에 해서는 않되는 것을 하냐고 하면서 주님의 제자들을 나무랍니다. 바리사이의 목적은 나무래기 위해 율법을 이용한것이지요..삐뚤어진 마음으로 바라보고 있던것이지요..우주의 근원이고 하느님의 아들예수님이 모든 것의 근원이신데 그것을 볼수 없이 인간을 절대시 하여서 사람이 사람을 평가하고 사람이 사람을 죽이고 그런 절대권력자의 모습을 바리사이가 보여주고 있는 것이지요 ..매일 매일 하늘을 보고 수련을 하였더라면 주님이 주님이라는 것을 알았을텐데요 .. 빈수래가 요란하다는 말과 같이 요란을 떤 것입니다. 말을 앞세우기 보다는 말보다는 듣고 보고 만저보고 그리고 믿는 것이 순서 같습니다. 그리고 항상 나로부터 항상 한발 물러서서 나를 바라보아야겠다는 것을 오늘 복음을 통하여서 보게됩니다. 오늘도 나로 부터 한발 물러서서 나를 바라보아야겠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바리사이와 같은 사람이 될수 있습니다. 항상 나를 떠나는 우리가 되어야겠습니다. 오늘도 나에게 주어진 십자가를 지고 전진하는 하루가 되기를 빕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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