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8년 7월 27일(말씀을 듣고 깨닫는 사람은 열매를 맺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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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8-07-27 | 조회수1,515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8년 7월 27일 [(녹) 연중 제16주간 금요일] 말씀의초대 예레미야 예언자는, 사람들이 예루살렘을 ‘주님의 옥좌’라 부르고, 모든 민족들이 주님의 이름을 찾아 예루살렘에 모일 날이 오리라고 한다. (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를 설명하시며, 말씀을 듣고 깨닫는 사람은 열매를 맺는다고 하신다. ◎제1독서◎ <내가 너희에게 내 마음에 드는 목자들을 보내리니 모든 민족들이 예루살렘에 모일 것이다.> 말씀입니다. 3,14-17 돌아오너라. 주님의 말씀이다. 나는 너희를 이 성읍에서 하나, 시온으로 데려오겠다. 드는 목자들을 보내리니, 슬기로 돌볼 것이다. 불어나고 번성하게 될 때, ─ 주님의 말씀이다. ─ 주님의 계약 궤에 대하여 말하지 않을 것이다. 기억하거나 찾지 않을 것이며, ‘주님의 옥좌’라 부를 것이고, 찾아 예루살렘에 모일 것이다. 악한 마음을 고집스럽게 따르지 않을 것이다. ◎화답송◎ 예레 31,10.11-12ㄱㄴ.13 (◎ 10ㄹ 참조) 주님은 우리를 지켜 주시리라. 주님의 말씀을 들어라. 먼 바닷가 사람들에게 이 말을 전하여라. “이스라엘을 흩으신 분이 그들을 다시 모으시고, 목자가 양 떼를 돌보듯 지켜 주시리라.” ◎ 목자가 양 떼를 돌보듯 주님은 우리를 지켜 주시리라. 강한 자의 손에서 구원하셨네. 그들은 환호하며 시온산에 올라와, 주님의 선물을 받고 웃으리라. ◎ 목자가 양 떼를 돌보듯 주님은 우리를 지켜 주시리라. 춤추며 기뻐하고, 젊은이도 노인도 함께 즐기리라. 나는 슬픔을 기쁨으로 바꾸고 위로하리라. 그들의 근심을 거두고 즐거움을 주리라. ◎ 목자가 양 떼를 돌보듯 주님은 우리를 지켜 주시리라. ◎복음환호송◎ 루카 8,15 참조 하느님 말씀을 간직하여 인내로 열매를 맺는 사람들은 행복하여라! ◎복음◎ <말씀을 듣고 깨닫는 사람은 열매를 맺는다.> 복음입니다. 13,18-23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람의 비유를 새겨들어라. 말을 듣고 깨닫지 못하면, 뿌려진 것을 빼앗아 간다. 바로 그러한 사람이다. 이러한 사람이다. 그는 말씀을 들으면 곧 기쁘게 받는다. 뿌리가 없어서 오래가지 못한다.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나면 그는 곧 걸려 넘어지고 만다. 이러한 사람이다. 그 말씀의 숨을 막아 버려 열매를 맺지 못한다. 이러한 사람이다. 그는 말씀을 듣고 깨닫는다. 어떤 사람은 예순 배, 어떤 사람은 서른 배를 낸다.” ◎오늘의묵상◎ 우리는 세례성사로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을 얻었고, 성령께서 주신 신앙 감각의 은사로 하느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전해 받은 믿음을 온전히 지키며, 올바른 판단으로 그 믿음을 더욱 깊이 깨닫고, 그 믿음을 실생활에 더욱 충만히 적용할 수 있게 됩니다. (교회 헌장 12항 참조). 매 순간 듣는 사람입니다. 하느님의 말씀은 일상의 다양한 순간마다 우리의 마음 밭에 뿌려집니다. 성경 말씀을 직접 읽거나 읽은 말씀을 기억할 때, 동료 신자들이나 성직자, 수도자들과 만나면서도 하느님 말씀을 듣습니다. 거리에서도, 일터에서도 하느님의 말씀은 늘 우리 곁에 머뭅니다. 말씀을 받아들이는 우리의 마음 밭이 무엇으로 채워져 있느냐에 따라 우리의 영적 성장은 결정됩니다. 말씀을 듣고 새길 여유도 없고 관심도 없는 사람, 말씀을 듣지만 마음에 새길 줄 몰라 환난이나 박해가 닥치면 외면하는 사람, 말씀을 듣고 새기는 즐거움을 머리로는 알지만 세상 걱정과 재물 유혹 때문에 말씀대로 살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속하는지가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내가 말씀을 받아들이는 형태는 언제나 바뀔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말은 우리가 결심하면 마음 밭에 좋은 말씀의 씨앗을 받아들여 “백 배, 예순 배, 서른 배” 의 열매를 맺을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만든다고 합니다. 우리가 게으르고 이기적이며 세상 것에 관심을 갖는 것이 본성이라면, 하느님의 영의 인도를 받아 하느님 말씀에 맛 들이는 훈련을 하다 보면 어느덧 말씀대로 살아가는 믿음의 덕을 갖게 되지 않을까요? 오늘부터 성경 구절 하나라도 기억하며 하루를 살아가는 습관을 가져 보면 좋겠습니다. (송용민 사도 요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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