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새로운 몸 4-4 새로 태어난 몸이 가려는 곳육체의 갈망을 육욕으로만 단정해 버리는 사람들은 묵은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새로 태어난 사람들은 육신이 진정으로 갈망하는 바를 알고 있습니다. 피조물인 생명체가 조물주의 뜻을 따르고자 갈망하는 것이야말로 참 고향을 그리워함일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늘의 시민입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구세주로 오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고대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만물을 당신께 복종시키실 수도 있는 그 권능으로, 우리의 비천한 몸을 당신의 영광스러운 몸과 같은 모습으로 변화시켜 주실 것입니다." (필리 3,20-21) "사실 피조물은 하느님의 자녀들이 나타나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피조물이 허무의 지배 아래 든 것은 자의가 아니라 그렇게 하신 분의 뜻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희망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피조물도 멸망의 종살이에서 해방되어, 하느님의 자녀들이 누리는 영광의 자유를 얻을 것입니다. 우리는 모든 피조물이 지금까지 다 함께 탄식하며 진통을 겪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로마 8,19-22)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