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8년 8월 17일(모세는 너희의 마음이 완고하기 때문에 너희가 아내를 버리는 것을 허락하였다. 처음부터 그렇게 된 것은 아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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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8-08-17 | 조회수1,152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8년 8월 17일 [(녹) 연중 제19주간 금요일] 말씀의초대 주님께서는 예루살렘에게 자기가 저지른 역겨운 짓들을 알려 주라고 에제키엘 예언자에게 말씀하신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아내를 버려도 되냐는 물음에, 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고 하신다. ◎제1독서◎ <내가 너에게 베푼 영화로 네 아름다움이 완전하였다. 그런데 너는 불륜을 저질렀다.> 말씀입니다. 16,1-15.60.63 예루살렘에게 자기가 저지른 역겨운 짓들을 알려 주어라. 예루살렘에게 이렇게 말한다. 너는 가나안 땅 출신이다. 너의 어머니는 히타이트 여자다. 네가 나던 날, 잘라 주지 않고, 물로 네 몸을 깨끗이 씻어 주지 않았으며, 문질러 주지 않고 포대기로 싸 주지 않았다. 동정심으로 이런 일을 하나라도 해 주는 이가 없었다. 너를 싫어하여 들판에 던져 버렸다. 피투성이로 버둥거리는 너를 보았다. 누워 있는 너에게 ′살아남아라!′ 하고 말하였다. 풀처럼 자라게 하였더니, 꽃다운 나이에 이르렀다. 드러나고 털도 다 자랐다. 벌거벗은 알몸뚱이였다. 지나가다가 보니, 너는 사랑의 때에 이르러 있었다. 펼쳐 네 알몸을 덮어 주었다. 너와 계약을 맺었다. 그리하여 너는 나의 사람이 되었다. 네 몸에 묻은 피를 닦고 기름을 발라 주었다. 돌고래 가죽신을 신겨 주었고, 비단으로 너를 덮어 주었으며, 목에는 목걸이를 걸어 주고, 두 귀에는 귀걸이를 달아 주었으며, 면류관을 씌워 주었다. 은으로 치장하고, 아마포 옷과 비단옷과 수놓은 옷을 입고서, 꿀과 기름을 먹었다. 왕비 자리에까지 오르게 되었다. 명성이 민족들에게 퍼져 나갔다. 네 아름다움이 완전하였던 것이다. 네 명성에 힘입어 불륜을 저질렀다. 마구 불륜을 저질렀다. 어린 시절에 너와 맺은 내 계약을 기억하고, 모든 일을 내가 용서할 때, 기억하고 부끄러워하며, 못하게 하려는 것이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화답송◎ 이사 12,2-3.4ㄴㄷㄹ.5-6 (◎ 1ㄹ 참조) 저를 위로하셨나이다. 나는 믿기에 두려워하지 않네. 주님은 나의 힘, 나의 굳셈. 나를 구원해 주셨네.” 너희는 기뻐하며, 구원의 샘에서 물을 길으리라. ◎ 주님은 분노를 거두시고 저를 위로하셨나이다. 그 이름 높이 불러라. 그분 업적을 민족들에게 알리고, 높으신 그 이름을 선포하여라. ◎ 주님은 분노를 거두시고 저를 위로하셨나이다. 주님을 찬양하여라. 그분이 하신 일 온 세상에 알려라. 시온 사람들아, 기뻐하며 외쳐라.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 너희 가운데 계신 분은 위대하시다. ◎ 주님은 분노를 거두시고 저를 위로하셨나이다. ◎복음환호송◎ 1테살 2,13 참조 말로 받아들이지 말고 사실 그대로 하느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여라. ◎복음◎ <모세는 너희의 마음이 완고하기 때문에 너희가 아내를 버리는 것을 허락하였다. 처음부터 그렇게 된 것은 아니다.> 복음입니다. 19,3-12 3 바리사이들이 다가와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버려도 됩니까?” 하고 물었다. 이렇게 대답하셨다. “ 너희는 읽어 보지 않았느냐? ‘그들을 남자와 여자로 만드시고’나서,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아내와 결합하여, 하고 이르셨다. 둘이 아니라 한 몸이다. 맺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 그렇다면 어찌하여 모세는 아내를 버려라.’ 하고 명령하였습니까?” 하자,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완고하기 때문에 허락하였다. 그렇게 된 것은 아니다. 불륜을 저지른 경우 외에 다른 여자와 혼인하는 자는 간음하는 것이다.” 예수님께, “ 아내에 대한 남편의 처지가 그러하다면 좋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들에게 이르셨다.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고자로 태어난 이들도 있고, 된 이들도 있으며, 고자가 된 이들도 있다. 받아들여라.” ◎오늘의묵상◎ 혼인 가정의 파탄 (별거나 이혼)은 법으로 예방할 수 없고 해결할 수도 없습니다. 이는 근본적으로 사랑의 문제입니다. 가끔 심리적, 감정적 원인에 따라 생기는 개인 문제도 있습니다. 부부의 행복과 일치와 영속성을 유지하기 위한 좋은 수단은 혼인 계획을 끊임없이 강화하고 더욱더 사랑으로 승화하는 것입니다. 이혼이나 별거의 원인을 자세히 따져 보면 늘 복잡합니다. 그러나 건강을 유지하는 기본 원칙대로 병은 치료하는 것보다 미리 예방하는 것이 낫습니다. 말하자면 젊은이들은 심혈을 기울여 혼인을 잘 준비해야 하고 기혼자들은 늘 상승 리듬을 잘 유지해야 합니다. 개인적인 성숙, 사랑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그리스도교 소명에서 생겨나는 영성을 통하여 진정한 사랑으로 승화하는 것입니다. 가정이라는 건물의 필수불가결한 기초입니다. 젊은이와 약혼자들 그리고 이미 혼인한 이들도 혼인을 증명하는 개인적인 성숙이 필요합니다. 참으로 사랑한다는 것은 상상 이상으로 더 어렵습니다. 먼저 주고 함께 나누어야 합니다. 불행하게도 서로 각자 안에 책임과 희생이 부족하고 경솔함과 이기주의가 넘쳐흐릅니다. 평범, 몰인정과 무관심에 빠지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끝으로 진정한 믿음에서 생겨나는 복음의 영성은 큰 도움을 줍니다. 그리스도교 혼인은 성덕으로 이끄는 신적 소명의 가치를 크게 외칩니다. 모든 혼인이 단순한 계약 이상이라면 그리스도교 혼인은 성사, 곧 은총과 구원의 효과적인 표징입니다. 모든 참사랑은 사랑이신 하느님에게서 오기에 우리는 사랑의 원천이요 목적이신 그분께 이끌려야 합니다. (안봉환 스테파노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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