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8년 8월 18일(어린이들이 나에게 오는 것을 막지 마라. 사실 하늘 나라는 이 어린이들과 같은 사람들의 것이다.) | |||
---|---|---|---|---|
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8-08-18 | 조회수1,421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8년 8월 18일 [(녹) 연중 제19주간 토요일] 말씀의초대 주님께서는 에제키엘 예언자에게, 이스라엘 집안이 주님의 법규들을 준수하여 진실하게 지키면 살 것이라며 회개하라고 하신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하늘 나라는 어린이들과 같은 사람들의 것 이라고 하신다. ◎제1독서 <나는 저마다 걸어온 길에 따라 너희를 심판하겠다.> 18,1-10ㄱ.13ㄴ.30-32 이스라엘 땅에서, 자식들의 이가 시다.’는 속담을 말해 대느냐? 너희가 다시는 이 속담을 이스라엘에서 말하지 않을 것이다. 나의 것이다. 죄지은 자만 죽는다. 공정과 정의를 실천하면, 눈을 들어 올리지 않으며, 달거리하는 여자를 가까이하지 않으며, 빚 담보로 받은 것을 돌려주며, 굶주린 이에게 빵을 주며, 돈을 내놓지 않으며, 불의에서 손을 떼며, 판결을 내리면서, 나의 법규들을 준수하여 진실하게 지키면, 반드시 살 것이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남의 피를 흘리게 하면, 그는 살지 못한다. 그는 반드시 죽어야 한다. 따라 너희를 심판하겠다. 너희의 모든 죄악에서 돌아서라. 걸림돌이 되지 않게 하여라. 떨쳐 버리고, 새 마음과 새 영을 갖추어라. 너희가 어찌하여 죽으려 하느냐? 죽음도 기뻐하지 않는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회개하고 살아라.” ◎화답송◎ 시편 51(50), 12-13.14-15.18-19 (◎ 12ㄱ) 제 마음을 깨끗이 만드소서. 제 마음을 깨끗이 만드시고, 제 안에 굳건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당신 앞에서 저를 내치지 마시고, 당신의 거룩한 영을 제게서 거두지 마소서. ◎ 하느님, 제 마음을 깨끗이 만드소서. 제게 돌려주시고, 순종의 영으로 저를 받쳐 주소서. 저는 악인들에게 당신의 길을 가르치리니, 죄인들이 당신께 돌아오리이다. ◎ 하느님, 제 마음을 깨끗이 만드소서. 즐기지 않으시기에, 제가 번제를 드려도 반기지 않으시리이다. 하느님께 드리는 제물은 부서진 영. 부서지고 뉘우치는 마음을, 하느님, 당신은 업신여기지 않으시나이다. ◎ 하느님, 제 마음을 깨끗이 만드소서. ◎복음환호송◎ 마태 11,25 참조 주님이신 아버지, 찬미받으소서. 아버지는 하늘 나라의 신비를 철부지들에게 드러내 보이셨나이다. ◎복음◎ <어린이들이 나에게 오는 것을 막지 마라. 사실 하늘 나라는 이 어린이들과 같은 사람들의 것이다.> 복음입니다. 19,13-15 예수님께 데리고 와서 기도해 달라고 하였다. 사람들을 꾸짖었다. 이렇게 이르셨다. 나에게 오는 것을 막지 마라. 이 어린이들과 같은 사람들의 것이다.” 손을 얹어 주시고 나서 그곳을 떠나셨다.
◎오늘의묵상◎ 예수님께서 어린이들에게 손을 얹어 축복해 주시는 모습은 당신의 상냥함을 우리에게 보여 주시고 당신 성격의 매우 인간적인 면도 드러내 보여 주십니다. 죽음을 맞이하게 될 예루살렘으로 향하시는 여정에서 메시아는 사람들이 어린이들에게 “손을 얹고 기도해 달라.”고 청하자 어린이들을 만나시려고 멈추는 것도 마다하지 않으십니다. 이는 어린이에게 관심을 가졌던 초기 그리스도교 문학의 유일한 본문입니다. 손을 얹고 기도하는 행위는 어머니들이 데려온 어린이들에게 당시 라삐들이 행하던 축복의 예식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어린이들을 그냥 놓아두어라. 나에게 오는 것을 막지 마라. 사실 하늘 나라는 이 어린이들과 같은 사람들의 것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어린이는 보잘것없음, 하찮음, 나약함, 의존함, 보호를 받지 못함의 상징입니다. 예수님 당시에는 멸시와 경멸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어린이들을 맞이하시면서 아무도, 곧 평범한 이들, 사회적으로 영향력이 없고 중요하지 않은 이들도 하느님의 사랑과 하늘 나라에서 배척당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 주십니다. 신분과 계층과 상관없이 모든 이에게 베풀어집니다. 하느님께서는 어린이들과 같이 단순하고 겸손한 이들에게 하늘 나라를 마련하시고 그 나라의 비밀과 지혜를 그들에게 드러내 보여 주십니다. 오늘 하루 만나는 모든 어린이를 위하여 축복하는 마음으로 기도해 볼까요? (안봉환 스테파노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