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8년 8월 27일(불행하여라,너희 눈먼 인도자들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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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8-08-27 | 조회수1,550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8년 8월 27일 [(백) 성녀 모니카 기념일] 모니카 성녀는 아우구스티노 성인의 어머니로, 332년 북아프리카 누미디아의 타가스테 (오늘의 알제리의 수크아라스) 에서 태어났다. 신심 깊은 그녀는 남편을 개종시키고, 방탕한 아들 아우구스티노의 회개를 위하여 정성을 다하였다. 마니교에 깊이 빠져 있던 아우구스티노가 회개하고 세례를 받게 된 데에는 어머니 모니카의 남다른 기도와 노력이 있었다. 그녀는 아들이 회개의 길로 들어선 지 얼마 지나지 않은 387년 로마 근처의 오스티아에서 선종하였다. 모니카 성녀는 그리스도교의 훌륭한 어머니의 모범으로서 많은 공경을 받고 있다. 말씀의초대 바오로 사도는 실바누스와 티모테오와 함께, 테살로니카 사람들의 교회에 인사하며, 하느님께 감사를 드린다고 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을 위선자요 눈먼 인도자라고 하시며 불행하다고 선언하신다. ◎제1독서◎ <주님의 이름이 여러분 가운데에서 영광을 받고 여러분도 그분 안에서 영광을 받을 것입니다.> 2서 시작입니다. 1,1-5.11ㄴ-12 티모테오가 하느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가는 교회에 인사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내리기를 빕니다. 우리는 여러분 때문에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당연합니다. 크게 자라나고 여러분 모두의 사랑이 더욱더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모든 박해와 환난을 겪으면서도 보여 준 하느님의 여러 교회에서 여러분을 자랑합니다. 심판의 징표로, 합당한 사람이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나라를 위하여 고난을 겪고 있습니다. 여러분을 당신의 부르심에 합당한 사람이 되게 하시고, 믿음의 행위를 당신 힘으로 완성해 주시기를 빕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에 따라, 이름이 여러분 가운데에서 영광을 받고, 영광을 받을 것입니다. ◎화답송◎ 시편 96(95), 1-2ㄱ.2ㄴ-3.4-5 (◎ 3 참조) 주님의 기적을 전하여라. 새로운 노래. 주님께 노래하여라, 온 세상아. 주님께 노래하여라, 그 이름 찬미하여라. ◎ 모든 민족들에게 주님의 기적을 전하여라. 주님의 구원을. 전하여라, 겨레들에게 그분의 영광을, 모든 민족들에게 그분의 기적을. ◎ 모든 민족들에게 주님의 기적을 전하여라. 드높이 찬양받으실 분, 모든 신들 위에 경외로우신 분이시네. 모두 헛것이어도, 주님은 하늘을 지으셨네. ◎ 모든 민족들에게 주님의 기적을 전하여라. ◎복음환호송◎ 요한 10,27 참조 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나는 그들을 알고 그들은 나를 따른다. ◎복음◎ <불행하여라, 너희 눈먼 인도자들아!> 복음입니다. 23,13-22 말씀하셨다. 너희 위선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아! 하늘 나라의 문을 잠가 버리기 때문이다. 들어가지 않을 뿐만 아니라, 놓아두지 않는다. 너희 위선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아! 한 사람을 얻으려고 한 사람이 생기면, 못된 지옥의 자식으로 만들어 버리기 때문이다. 너희 눈먼 인도자들아! 아무것도 아니지만, 맹세는 지켜야 한다.’고 너희는 말한다. 무엇이 더 중요하냐? 거룩하게 하는 성전이냐? 한 맹세는 아무것도 아니지만, 맹세는 지켜야 한다.’고 말한다. 무엇이 더 중요하냐? 거룩하게 하는 제단이냐? 맹세하는 이는 제단과 그 위에 있는 모든 것을 두고 맹세하는 것이고, 성전과 그 안에 사시는 분을 두고 맹세하는 것이며, 그 위에 앉아 계신 분을 두고 맹세하는 것이다.” ◎오늘의묵상◎ 예수님께서는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을 두고 세 가지를 비난하시는데, 그 공통분모는 위선입니다. 그들에 대한 불행 선언은 깊은 아픔, 유감, 분노, 단죄의 외침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더 이상 회개를 권하지 않으시고 위선적인 그들을 메시아 심판으로 단죄하십니다. 그리스도께서는 하늘 나라로 들어가는 유일한 문이요 길이십니다.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하늘 나라를 멀리하는 것과 같습니다. 바리사이들이 하늘 나라의 문을 잠가 버렸다고 그들을 비난하십니다. 참을 수 없는 그들의 율법주의는 하늘 나라를 미리 알려 주시고 그 나라로 이끄시는 하느님을 섬기지 못하도록 군중을 불안하게 합니다. 그다음 개종자를 두고 한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태도를 비난하십니다. 유다교에서 개종한 이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그들은 율법주의에 만연되어 일반적으로 모세 법 준수를 통하여 의롭게 되거나 구원받는 것에 열광하였습니다. 바리사이들에게서 교육받은 그들은 법적 순수함을 이유로 자기 아내들과 이혼까지도 하였습니다. 바리사이들에 따르면, 히브리인과 개종자가 이교도의 같은 지붕 아래 같이 산다는 것은 금지되며 생각할 수 없는 일입니다. 제단을 두고 한 맹세는 아무것도 아니지만, 성전의 금과 제단 위에 놓인 예물을 두고 한 맹세는 지켜야 한다는 것을 비난하십니다. 이런 인도자들은 “어리석고 눈먼 자들”입니다. 성전과 제단이 금과 예물보다 더 가치가 있는 것은 하느님의 현존을 상징하고 드러내는 성전과 제단에서 그 가치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말만 하고 실행하지는 않는 신앙인이라는 비난을 듣지는 않는가요? (안봉환 스테파노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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