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8년 8월 30일(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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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8-08-30 | 조회수1,433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8년 8월 30일 [(녹) 연중 제21주간 목요일] 말씀의초대 바오로 사도는 코린토에 있는 하느님의 교회에 인사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과 평화를 빈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생각하지도 않은 때에 사람의 아들이 올 것이기에 준비하고 있으라고 하신다. ◎제1독서◎ <여러분은 그리스도 안에서 어느 모로나 풍요로워졌습니다.> 서 시작입니다. 1,1-9 그리스도 예수님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2 코린토에 있는 하느님의 교회에 인사합니다. 거룩하게 되어 우리가 사는 곳이든 그리스도의 이름을 받들어 부르는 모든 이들과 함께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여러분에게 인사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내리기를 빕니다.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은총을 생각하며, 하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어느 모로나 풍요로워졌습니다. 지식에서나 그렇습니다. 여러분 가운데에 튼튼히 자리를 잡은 것입니다. 은사도 부족함이 없이, 나타나시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끝까지 굳세게 하시어, 흠잡을 데가 없게 해 주실 것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친교를 맺도록 ◎화답송◎ 시편 145(144),2-3.4-5.6-7 (◎ 1ㄴ 참조) 찬미하나이다. 영영 세세 당신 이름을 찬양하나이다. 주님은 위대하시고 드높이 찬양받으실 분, 그분의 위대하심 헤아릴 길 없어라. ◎ 주님, 영영 세세 당신 이름을 찬미하나이다. 당신 업적을 기리고, 당신 위업을 널리 전하리이다. 당신의 위엄 그 찬란한 영광을 이야기하고, 당신의 기적을 노래하리이다. ◎ 주님, 영영 세세 당신 이름을 찬미하나이다. 그 위력을 말하고, 당신의 크나큰 위업을 선포하리이다. 넘치는 당신 은혜를 기억하고 알리며, 당신 의로움에 환호하리이다. ◎ 주님, 영영 세세 당신 이름을 찬미하나이다. ◎복음환호송◎ 마태 24,42.44 참조 생각하지도 않은 때에 사람의 아들이 오리라. ◎복음◎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복음입니다. 24,42-51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의 주인이 어느 날에 올지 너희가 모르기 때문이다. 올지 집주인이 알면, 자기 집을 뚫고 들어오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다. 준비하고 있어라. 않은 때에 사람의 아들이 올 것이기 때문이다. 자기 집안 식솔들을 맡겨 양식을 내주게 하였으면, 슬기로운 종이겠느냐? 주인이 돌아와서 볼 때에 그렇게 일하고 있는 종! 너희에게 말한다. 그에게 맡길 것이다. 못된 종이어서 마음속으로 하고 생각하며, 또 술꾼들과 어울려 먹고 마시면, 짐작하지 못한 시간에 그 종의 주인이 와서, 위선자들과 같은 운명을 겪게 할 것이다. 울며 이를 갈 것이다.” ◎오늘의묵상◎ “깨어 있어라. 너희의 주인이 어느 날에 올지 너희가 모르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는 도둑의 비유와 충실한 종의 비유로 깨어 있음을 강조하십니다. 형태가 분명히 드러나지 않지만, 둘째 비유에서는 주인에게 받은 사명을 수행하는 충실한 종의 자발적인 깨어 있음을 다룹니다. 그리스도의 마지막 오심은 확실하면서도 불확실한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오신다는 것은 확실한데 언제 오실지 확실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오시는 ‘때’를 정확히 알 수 없다는 것이 깨어 있음의 핵심입니다. 예수님의 재림이나 두 번째 오심을 열렬히 기다리며 살았습니다. 바오로 사도도 세상 종말에 그리스도와 친교를 맺고, 그리스도와 함께 하느님의 자녀가 되고, 당신의 생명에 동참하도록 우리를 불러 주신다고(1코린 1,7-9 참조) 코린토인들을 격려합니다. 지나치게 윤리적, 개인적인 성향의 종말에 대한 과거의 관점은 그리스도인의 죽음과 최후 심판에 맞추어져 있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깨어 있어야 하는 목적도, 구성 요소도 아닙니다. 주님의 날을 기다리는 것은 그리스도를 따르는 신앙인에게 두려움의 이유가 아닌, 신뢰에 가득 찬 깨어 있음, 그분과 만남을 기다리며 느끼는 타오르는 염원과 기쁨의 이유가 되어야 합니다. 하느님께서 그리스도에게 맡기신 인간 역사의 흐름은 주님의 날에 정점에 이릅니다. 그때 “의로움이 깃든 새 하늘과 새 땅”(2베드 3,13)이 실제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안봉환 스테파노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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