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8년 9월 8일(그 몸에 잉태된 아기는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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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8-09-08 | 조회수1,158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2018년 9월 8일 [(백) 복되신 동정 마리아 탄생 축일] 성경에 동정 마리아의 탄생에 대한 내용은 없다. 그러나 초대 교회 때부터 성모 신심이 계속되면서 동방 교회에서 먼저 이 축일을 지내기 시작하였다. 로마 교회에서는 7세기 무렵부터 이 축일을 지내 오고 있는데, 예루살렘에 세워진 ‘마리아 성당’ 의 봉헌일(9월 8일)을 동정 마리아의 탄생 축일로 정한 것이다. 말씀의초대 미카 예언자는, 이스라엘을 다스릴 이가 베들레헴에서 나오리라는 주님의 말씀을 전한다(제1독서). 동정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는 예언대로, 마리아에게서 예수님께서 태어나신다. ◎제1독서◎ <해산하는 여인이 아이를 낳을 때까지> 말씀입니다. 5,1-4ㄱ 너는 유다 부족들 가운데에서 보잘것없지만 다스릴 이가 너에게서 나오리라. 아득한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여인이 아이를 낳을 때까지 남은 자들이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돌아오리라. 힘입어 목자로 나서리라. 위대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화답송◎ 시편 13(12),6ㄱㄴ.6ㄷ (◎ 이사 61,10ㄱ) 기뻐하리이다. 제 마음 당신 구원으로 기뻐 뛰리이다. ◎ 저는 주님 안에서 크게 기뻐하리이다. 노래하리이다. ◎ 저는 주님 안에서 크게 기뻐하리이다. ◎복음환호송◎ ◎ 알렐루야. 복되시나이다. 정의의 태양, 그리스도 우리 하느님을 낳으셨으니 온갖 찬미를 마땅히 받으시리이다. ◎복음◎ <그 몸에 잉태된 아기는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복음의 시작입니다. 1,1-16.18-23 자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이사악은 야곱을 낳았으며 그 형제들을 낳았다. 페레츠와 제라를 낳고 헤츠론은 람을 낳았다. 나흐손은 살몬을 낳았다. 보아즈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았다. 6 이사이는 다윗 임금을 낳았다. 솔로몬을 낳고, 르하브암은 아비야를 낳고 여호사팟은 여호람을 낳았으며 요탐은 아하즈를 낳았으며 므나쎄는 아몬을 낳았으며 여호야킨과 그 동생들을 낳았다. 여호야킨은 스알티엘을 낳고 아비훗은 엘야킴을 낳았으며 차독은 아킴을 낳았으며 마탄은 야곱을 낳았다. 요셉을 낳았는데, 불리는 예수님께서 태어나셨다. 이렇게 탄생하셨다. 요셉과 약혼하였는데, 잉태한 사실이 드러났다. 의로운 사람이었고 드러내고 싶지 않았으므로, 파혼하기로 작정하였다. 생각을 굳혔을 때, 나타나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말고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여라.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여라. 죄에서 구원하실 것이다.”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이 모든 일이 일어났다.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하리라.” 하신 말씀이다.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뜻이다. ◎오늘의묵상◎ 오늘은 성모님의 탄생 축일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시기 직전 사랑하시는 제자에게 어머니를 맡기셨습니다.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요한 19,27). 이로써 성모님께서는 우리의 영적인 어머니가 되신 것입니다. 어떤 모습이셨을까요? 팔레스티나의 뜨거운 햇살 아래서 얼굴마저 거무스레하게 그을렸을 것입니다. 늘 아들 예수님에 대한 염려 때문에, 얼굴에는 깊게 주름이 졌을 것입니다. 옷 또한 변변찮았겠지요. 땀 냄새마저 많이 풍겼을 것입니다. 그런 어머니께서 쏟은 아드님을 위한 사랑과 희생을 어떻게 다 말과 글로 표현하겠습니까? 어머니 마리아의 손길과 정성이 미치지 않은 적이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태어나시는 순간부터 죽음에 이르시기까지, 아드님께서 사명을 온전히 수행하시도록 온갖 희생을 다하신 분이십니다. 그러나 정작 당신 자신을 위해서는 아무것도 하신 일이 없지 않습니까? 철저하게 당신을 감추셨기에 성경에 성모님의 삶에 관하여는 구체적으로 기록되지도 않았습니다. 무엇을 해 드려야 하겠습니까? 세상은 아직도 성모님에 관하여 오해를 많이 합니다. 가톨릭 교회는 마리아를 믿는 종교라는모함마저 있습니다. 우리 가운데에도 잘못된 성모 신심을 가진 이들도 있지 않습니까? 미사 중에도 묵주 기도를 바치기까지 합니다. 오늘 성모님의 탄생 축일을 맞아 성모님의 참된 모습을 널리 전하며 올바른 신심과 공경의 자세를 갖도록 독려해야 하겠습니다. (김준철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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