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9/17♣마음을 다해서 성체를 영해야 합니다.(김대열 프란치스코 사베리오 신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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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신미숙 | 작성일2018-09-17 | 조회수1,540 | 추천수8 | 반대(0) 신고 |
2018년9월17일 월요일 복음묵상 “저는 주님을 제 지붕 아래로 모실 자격이 없습니다. 제가 주님을 찾아 뵙기에도 합당하지 않다고 여겼습니다. 그저 말씀만 하시어 제 종이 낫게 해 주십시오.” (루카7,6-7) 이 백인대장의 말에서 비롯된 미사의 기도문이 있습니다. “주님, 제 안에 주님을 모시기에 합당치 않사오나, 한 말씀만 하소서. 제가 곧 나으리이다.” 미사 때, 성체를 모시기 직전,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주시는 분이시니, 이 성찬에 초대받은 이는 복되도다.”라는 사제의 외침에 대해 교회 공동체 전체가 응답하는 고백이자 기도입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고백이자 기도입니다. 우리가 성체를 영할 때, 거기에는 간절함이 있어야 합니다. 마음을 다해서 성체를 영해야 합니다. 나는 성체에 대한 신자들의 태도에 무척 엄격한 편입니다. 오랫동안 보이지 않던 사람들이나, 얼굴 모르는 이들이 성체를 모시려 할 때는 그 자리에서 반드시 필요한 내용을 확인한 후에 영하게 하거나, 고해성사를 받은 후에 영하도록 권합니다. 또 하나는 신자들에게 성체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 주기 위해서입니다. 성체를 모실 자격이 있고 없고를 가리려고 하는 행위가 아닙니다. 우리가 죄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하느님께서 당신 아들의 귀한 죽음을 통해 우리에게 주신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주님, 제 안에 주님을 모시기에 합당치 않사오나, 한 말씀만 하소서, 제가 곧 나으리다.” 사진 말: “성사들, 특히 고해성사와 성체성사는 그리스도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은혜의 장입니다.” (교황 프란치스코)
이세사키 가톨릭 천주교회 (김 대열 프란치스코 사베리오 신부) https://www.facebook.com/kdycmf?fref=hovercard&hc_location=friends_tab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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