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8년 9월 26일(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고 병자들을 고쳐 주라고 제자들을 보내셨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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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8-09-26 | 조회수1,469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8년 9월 26일 [(녹) 연중 제25주간 수요일] 말씀의초대 잠언의 저자는, 가난하게도 부유하게도 하지 마시고 정해진 양식만 허락해 주시라고 주님께 간청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열두 제자를 파견하시며, 길을 떠날 때 아무것도 가져가지 말라고 이르신다. ◎제1독서◎ <저를 가난하게도 부유하게도 하지 마시고 저에게 정해진 양식만 허락해 주십시오.> 30,5-9 모두 순수하고 피신하는 이들에게 방패가 되신다. 아무것도 보태지 마라. 너를 꾸짖으시고 너는 거짓말쟁이가 된다. 두 가지를 간청합니다. 이루어 주십시오. 제게서 멀리하여 주십시오. 부유하게도 하지 마시고 양식만 허락해 주십시오. 제가 배부른 뒤에 불신자가 되어 하고 말하게 될 것입니다. 도둑질하고 저의 하느님 이름을 더럽히게 될 것입니다. ◎화답송◎ 시편 119(118), 29.72.89.101.104.163 (◎ 105ㄱ 참조) 등불이옵니다. 멀리하시고, 자비로이 당신 가르침을 베푸소서. ◎ 주님 말씀은 제 발에 등불이옵니다. 수천 냥 금은보다 제게는 값지옵니다. ◎ 주님 말씀은 제 발에 등불이옵니다. 하늘에 든든히 세워졌나이다. ◎ 주님 말씀은 제 발에 등불이옵니다. 온갖 악한 길에서 발길을 돌렸나이다. ◎ 주님 말씀은 제 발에 등불이옵니다. 저는 지혜를 얻어, 거짓된 모든 길을 미워하나이다. ◎ 주님 말씀은 제 발에 등불이옵니다. 역겨워하오나, 당신 가르침은 사랑하나이다. ◎ 주님 말씀은 제 발에 등불이옵니다. ◎복음환호송◎ 마르 1,15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복음◎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고 병자들을 고쳐 주라고 제자들을 보내셨다.> 복음입니다. 9,1-6 1 예수님께서는 열두 제자를 불러 모으시어, 질병을 고치는 힘과 권한을 주셨다. 선포하고 병자들을 고쳐 주라고 보내시며, “ 길을 떠날 때에 아무것도 가져가지 마라. 빵도 돈도 여벌 옷도 지니지 마라. 그곳을 떠날 때까지 거기에 머물러라. 받아들이지 않으면, 그들에게 보이는 증거로 너희 발에서 먼지를 털어 버려라.” 이 마을 저 마을 돌아다니며, 병을 고쳐 주었다. ◎오늘의묵상◎ 오늘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나라, 곧 복음을 선포하도록 제자들을 파견하십니다. 그런데 그들에게 아무것도 지니지 말고 길을 떠나도록 당부하시지 않습니까? 여행하는 데 필수품이라 할 수 있는 지팡이나 여행 보따리, 빵이나 돈마저도 가지고 다니지 말라고 엄하게 이르시는 것입니다. 자체에 집중하라는 뜻입니다. 다른 것은 모두 하느님께서 마련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나는 능력이 부족한데, 나는 시간이 없는데…….” 이렇게 핑계를 대지 말고, 그저 주님께서 맡기신 일을 열정을 가지고 행하라는 당부 말씀이라 하겠습니다. 복음 자체만을 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실 과거 선교 활동의 문제점 가운데 하나가 선교하려는 지역의 문화나 전통을 무시하고, 그저 그리스도교만 강요했던 것이 아닙니까? 그 결과 박해의 빌미를 주었던 것입니다. 말씀을 뿌리내리려면, 그 전에 그 지역의 문화나 관습, 종교심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선교사는 자신의 문화나 풍습, 언어 등 모든 것을 놓아두고 빈손으로 가야만 합니다. 선교 지역에서 그들의 문화와 언어를 새롭게 배우며, 그들의 전통을 이해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들과 친교를 나누어야 하지요. 그 뒤 예수님 말씀을 그들의 문화와 전통에 맞게 전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과거 선교사들이 했던 실수를 되풀이하고 말 것입니다. 이런 점을 오늘날 우리 이웃에게 복음을 전하는 데 적용할 수 있겠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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