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8년 9월 28일(예수님은 하느님의 그리스도이십니다. 사람의 아들은 반드시 많은 고난을 겪어야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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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8-09-28 | 조회수1,326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8년 9월 28일 [(녹) 연중 제25주간 금요일] 말씀의초대 코헬렛은, 하늘 아래 모든 것에는 시기가 있고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고 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하시자 베드로가 “하느님의 그리스도이십니다.” 하고 대답한다. ◎제1독서◎ <하늘 아래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 시기가 있고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 심긴 것을 뽑을 때가 있다. 부술 때가 있고 지을 때가 있다. 슬퍼할 때가 있고 기뻐 뛸 때가 있다. 돌을 모을 때가 있으며 간직할 때가 있고 던져 버릴 때가 있다. 침묵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다. 전쟁의 때가 있고 평화의 때가 있다. 그 애쓴 보람이 무엇이겠는가? 하느님께서 마련하신 일을 보았다. 제때에 아름답도록 만드셨다. 시간 의식도 심어 주셨다. 종말까지 하시는 일을 인간은 깨닫지 못한다. ◎화답송◎ 시편 144(143), 1ㄱ과 2ㄱㄴㄷ.3-4(◎ 1ㄱ) 찬미받으소서. 그분은 나의 힘, 나의 산성, 나의 성채, 나의 구원자, 나의 방패, 나의 피난처이시네. ◎ 나의 반석 주님은 찬미받으소서. 이토록 보살피시나이까? 인간이 무엇이기에 이토록 헤아리시나이까? 사람이란 한낱 숨결 같은 것, 그 세월은 지나가는 그림자 같사옵니다. ◎ 나의 반석 주님은 찬미받으소서. ◎복음환호송◎ 마르 10,45 참조 많은 이들의 몸값으로 자기 목숨을 바치러 왔다. ◎복음◎ <예수님은 하느님의 그리스도이십니다. 사람의 아들은 반드시 많은 고난을 겪어야 한다.> 복음입니다. 9,18-22 제자들도 함께 있었는데,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하고 물으셨다. “ 세례자 요한이라고 합니다. 다시 살아나셨다고 합니다.” “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하시자, 그리스도이십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제자들에게, 말라고 엄중하게 분부하셨다. “사람의 아들은 반드시 많은 고난을 겪고 율법 학자들에게 배척을 받아 되살아나야 한다.” 하고 이르셨다. ◎오늘의묵상◎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예수님의 질문에 베드로가 제자들을 대표하여 분명하게 대답하지요. “하느님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러나 당시 제자들은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고백하면서도 정작 예수님을 얼마나 충실하게 따르고 있었는지 의문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따른다면 변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내가 신앙을 받아들인 다음 나의 삶이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성찰해야 하겠습니다. 나에게 평화와 생명이 넘치지 않는다면 신앙생활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체험하고, 평화와 생명을 얻어 근본적으로 변화되었습니다. 온갖 종류의 어두움과 악의 기운, 이기심들을 없애야 합니다. 반면 생명의 기운, 선한 마음, 남을 위하는 마음들을 살려야 하지요. 미래에 대한 불안을 희망으로 바꾸고, 증오와 의심을 사랑과 신뢰로 바꾸는 것입니다. 맛보게 될 것입니다. 온 세상이 새롭게 보이며 부활하신 예수님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이런 변화를 바로 ‘나’부터 이루어 나가야 하겠습니다. ‘나 자신’이 변화되면 가정을 변화시키고, 나아가 직장과 사회마저 서서히 변화시켜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변화시켜 주시기를 바라면서, 스스로 이런 질문을 해야 하겠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나에게 어떤 존재이며, 내 생활에서 얼마만큼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가? 예수님의 뜻에 맞도록 변화하고자, 나는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 (김준철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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