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8년 9월 30일(우리를 반대하지 않는 이는 우리를 지지하는 사람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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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8-09-30 | 조회수1,450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8년 9월 30일 [(녹) 연중 제26주일] 오늘 전례 ▦ 오늘은 연중 제26주일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에게 예언자들의 목소리를 끊임없이 들려주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선택된 새로운 백성인 우리에게 성령을 내리시어, 모든 사람이 저마다 하느님의 선물을 가득히 받게 하십니다. 모든 민족들이 하느님 사랑의 위대한 업적을 알게 해 주시도록 기도합시다. 말씀의초대 주님께서는 모세와 말씀하시고 그에게 있는 영을 일흔 명의 원로들에게 내려 주신다(제1독서). 야고보 사도는 부자들에게, 마지막 때에도 재물을 쌓기만 하였으니 닥쳐오는 재난을 생각하며 소리 높여 울라고 한다. (제2독서).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반대하지 않는 이는 당신을 지지하는 이라고 하신다. ◎제1독서◎ <너는 나를 생각하여 시기하는 것이냐? 차라리 주님의 온 백성이 예언자였으면 좋겠다.> 11,25-29 25 주님께서 구름 속에서 내려오시어 모세와 말씀하시고, 일흔 명의 원로들에게 내려 주셨다. 그들이 예언하였다. 예언하지 않았다. 진영에 남아 있었는데, 다른 사람의 이름은 메닷이었다. 천막으로 나가지 않은 이 사람들에게도 그들이 진영에서 예언하였다. 예언하고 있습니다.” 하고 모세에게 알렸다. 모세의 시종으로 일해 온,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말하였다. 그들을 말리셔야 합니다.” 시기하는 것이냐? 예언자였으면 좋겠다. 영을 내려 주셨으면 좋겠다.” ◎화답송◎ 시편 19(18), 8.10.12-13.14(◎ 9ㄱㄴ) 마음을 기쁘게 하네. 완전하여 생기 돋우고, 주님의 가르침은 참되어 어리석음 깨우치네. ◎ 주님의 규정 올바르니 마음을 기쁘게 하네. 영원히 이어지고, 주님의 법규들 진실하니 모두 의롭네. ◎ 주님의 규정 올바르니 마음을 기쁘게 하네. 이를 지키면 큰 상급 받으리이다. 저도 모르는 허물 누가 아오리까? 숨겨진 저의 잘못 씻어 주소서. ◎ 주님의 규정 올바르니 마음을 기쁘게 하네. 당신 종을 지켜 주소서. 제 위에 군림하지 못하게 하소서. 그러면 제가 흠 없이 살며, 크나큰 죄악에서 깨끗해지리이다. ◎ 주님의 규정 올바르니 마음을 기쁘게 하네. ◎제2독서◎ <그대들의 재물은 썩었습니다.> 생각하며 소리 높여 우십시오. 그대들의 옷은 좀먹었습니다. 그 녹이 그대들을 고발하는 증거가 되고 삼켜 버릴 것입니다. 재물을 쌓기만 하였습니다. 곡식을 벤 일꾼들에게 주지 않고 가로챈 품삯이 아우성이 만군의 주님 귀에 들어갔습니다. 사치와 쾌락을 누렸고, 기름지게 하였습니다. 단죄하고 죽였습니다. 저항하지 않았습니다. ◎복음환호송◎ 요한 17,17 참조 저희를 진리로 거룩하게 해 주소서. ◎복음◎ <우리를 반대하지 않는 이는 우리를 지지하는 사람이다. 네 손이 너를 죄짓게 하거든 그것을 잘라 버려라.> 복음입니다. 9,38-43.45.47-48 38 요한이 예수님께 말하였다. 마귀를 쫓아내는 것을 저희가 보았습니다. 따르는 사람이 아니므로, 못 하게 막아 보려고 하였습니다.” 기적을 일으키고 나서, 있는 사람은 없다. 않는 이는 우리를 지지하는 사람이다. 사람이기 때문에 너희에게 마실 물 한 잔이라도 주는 이는, 결코 잃지 않을 것이다. 하나라도 죄짓게 하는 자는, 던져지는 편이 오히려 낫다. 하거든 그것을 잘라 버려라. 그 꺼지지 않는 불에 들어가는 것보다, 들어가는 편이 낫다. 그것을 잘라 버려라. 던져지는 것보다, 들어가는 편이 낫다. 그것을 빼 던져 버려라. 던져지는 것보다, 들어가는 편이 낫다. 파먹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않는다.” ◎오늘의묵상◎ 오늘 예수님께서는 매우 강한 어조로 말씀하십니다. “네 손이 너를 죄짓게 하거든 그것을 잘라 버려라. 두 손을 가지고 지옥에, 그 꺼지지 않는 불에 들어가는 것보다, 불구자로 생명에 들어가는 편이 낫다.” 예수님 말씀은 더 큰 죄악을 저지르기 전에 그 원인을 먼저 없애라는 뜻입니다. 사실 별다른 의식 없이 작은 죄를 무심코 계속 저지르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더 큰 죄를 짓는 일이 반복되곤 합니다. 처음부터 적극적으로 죄악을 피하며 선행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너희가 그리스도의 사람이기 때문에 너희에게 마실 물 한 잔이라도 주는 이는, 자기가 받을 상을 결코 잃지 않을 것이다.” 목마른 사람에게 베푸는 물 한 잔도 귀한 사랑의 실천이기 때문입니다. “너는 내가 목마를 때 물 한 잔 주었는가? 너는 나에게 늘 무엇을 해 달라고 끈질기게 요구하지만, 너는 나를 위해 땀 흘려 보았느냐?” 우리는 극심한 시련이나 억울한 일을 겪을 때 주님께 눈물로 호소합니다. 내가 필요한 것을 얻으려고 꾸준히 기도합니다. 그렇지만 정작 주님께 받은 은총에 마음 깊이 감사드린 적은 있는지, 내가 가진 재능을 아낌없이 바친 적은 있는지 성찰해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적극적으로 살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내가 몸담은 자리에서 얼마나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 자신에게 진지하게 질문을 던져야 하겠습니다. (김준철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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