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아버지16-2 신약성서에서 아버지의 상구약시대에 이루어진 아버지의 상을 예수님은 하느님을 설명하는 데에 사용하십니다. 구약에서는 엄격한 면이 있었던 아버지의 상을 신약에서 예수님은 관용을 베풀고 한없이 사랑을 주시는 분으로 표현합니다.(루카 15,11-32). 인간이신 예수님이 아버지를 부르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었습니다.(요한 17, 1이하). 그리고 예수님은 자기의 아버지이신 하느님 아버지와 인간들인 일반 아버지로 구분하시며 아버지들은 나의 아버지다워야 한다고 말씀해 주십니다.(마태 13,46; 마르 3,31-35; 루카 8,19-21). 특히 "내가 세상에 평화를 주러 왔다고 생각하지 마라. 평화가 아니라 칼을 주러 왔다. 나는 아들이 아버지와 딸이 어머니와 며느리가 시어머니와 갈라서게 하려고 왔다. 집안 식구가 바로 원수가 된다.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은 나에게 합당하지 않다.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도 나에게 합당하지 않다.(마태 10,34-37)"고 가르치고 계십니다. 만민의 아버지(1베드 1,17; 1요한 4,8)의 뜻을 거스리면 어떤 아버지라도 자식에게 비웃음을 당하고 만민의 아버지에게 벌을 받을 것이라 가르치십니다.(미카 7,6).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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