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8년 10월 11일(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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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8-10-11 | 조회수1,569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8년 10월 11일 [(녹) 연중 제27주간 목요일] 말씀의초대 바오로 사도는 갈라티아 사람들에게, 율법에 따른 행위로 성령을 받았는지 복음을 듣고 믿어서 성령을 받았는지 묻는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악한 이도 자녀들에게 좋은 것을 줄 줄 알거든,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는 당신께 청하는 이들에게 성령을 얼마나 더 잘 주시겠냐고 하신다. ◎제1독서◎ <여러분은 율법에 따른 행위로 성령을 받았습니까? 아니면, 복음을 듣고 믿어서 성령을 받았습니까?> 말씀입니다. 3,1-5 사람들이여! 못 박히신 모습으로 새겨져 있는데, 누가 여러분을 호렸단 말입니까? 이 한 가지만은 알고 싶습니다. 행위로 성령을 받았습니까? 성령을 받았습니까? 어리석습니까? 육으로 마칠 셈입니까? 헛일이라는 말입니까? 성령을 주시고 이루시는 분께서, 그리하시는 것입니까? 믿기 때문에 그리하시는 것입니까? ◎화답송◎ 루카 1,69-70.71-72.73-75 (◎ 68 참조)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 주님은 당신 백성을 찾아오셨네. 당신 종 다윗 집안에서, 힘센 구원자를 세워 주셨네. 거룩한 예언자들의 입으로, 예로부터 말씀하신 대로 하셨네. ◎ 찬미받으소서,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 주님은 당신 백성을 찾아오셨네. 우리를 미워하는 자들의 손에서, 우리를 구원하시리라. 그분은 우리 조상들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당신의 거룩한 계약을 기억하셨네. ◎ 찬미받으소서,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 주님은 당신 백성을 찾아오셨네. 맹세하신 대로, 우리가 원수들의 손에서 풀려나, 아무 두려움 없이, 한평생 당신 앞에서, 거룩하고 의롭게 당신을 섬기게 하셨네. ◎ 찬미받으소서,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 주님은 당신 백성을 찾아오셨네. ◎복음환호송◎ 사도 16,14 참조 열어 주시어 당신 아드님 말씀에 귀 기울이게 하소서. ◎복음◎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음입니다. 11,5-13 5 이르셨다. 이렇게 말하였다고 하자. 들렀는데 내놓을 것이 없네.’ 벌써 문을 닫아걸고 아이들과 함께 잠자리에 들었네. 건네줄 수가 없네.’ 하고 대답할 것이다. 일어나서 빵을 주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일어나서 그에게 필요한 만큼 다 줄 것이다.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찾는 이는 얻고, 열릴 것이다. 아들이 생선을 청하는데, 전갈을 주겠느냐? 좋은 것을 줄 줄 알거든, 당신께 청하는 이들에게 ◎오늘의묵상◎ “누구든지 청하는 이는 받고, 찾는 이는 얻고, 문을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간청을 들어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언제든지 찾아갈 수 있는 친구가 되어 주십니다. 우리가 어려울 때 찾아가 필요한 것을 간청할 수 있는 분이 하느님이십니다. 받으려면 우리가 청하는 것에 대한 성찰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원하는 바가 욕심에서 나온 것인지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것인지를 분별해야 합니다. 우리가 어린아이와 같은 신뢰심을 갖고 주님께 간청할 때, 하느님께서 주시는 좋은 선물을 받을 수 있습니다. 좋은 것을 주고자 하십니다. 청하는 것이 우리에게 좋아 보이더라도 좋지 않은 선물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의 간청에 대한 주님의 응답이 우리의 바람대로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주님께서 그 간청을 물리치신 것은 아닙니다. 우리를 위하여 좋은 것을 마련해 주시려고 우리의 마음이 맑아져 더 좋은 것을 알아차리도록 하느님께서 기다리시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언제나 우리의 기도에 응답해 주십니다. 바라보면 ‘성령 안에 사는 삶’이 가장 커다란 행복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성령과 함께 머무는 사람은 좋으신 하느님 아버지의 선물을 언제나 잘 받을 수 있도록 채비를 차립니다. 우리의 마음 안에 세속적 욕망이 가득 차면 우리는 하느님의 선물을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우리의 행위와 업적에 따라 성령의 은총이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에 대한 우리의 믿음에 따라 성령의 은총이 내려옵니다. (류한영 베드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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