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8년 10월 19일(하느님께서는 너희의 머리카락까지 다 세어 두셨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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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8-10-19 | 조회수1,500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8년 10월 19일 [(녹) 연중 제28주간 금요일] 말씀의초대 바오로 사도는, 여러분은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리스도 안에서 믿게 되었을 때, 약속된 성령의 인장을 받았다고 한다. (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숨겨진 것은 드러나기 마련이고 감추어진 것은 알려지기 마련이라며, 하느님을 두려워하라고 하신다. ◎제1독서◎ <우리가 이미 그리스도께 희망을 두었고 여러분도 성령의 인장을 받았습니다.> 말씀입니다. 1,11-14 11 만물을 당신의 결정과 뜻대로 이루시는 분의 의향에 따라 안에서 한몫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미 그리스도께 희망을 둔 우리가 당신의 영광을 찬양하는 사람이 되게 하셨습니다. 안에서 진리의 말씀, 복음을 듣고 그리스도 안에서 믿게 되었을 때, 받았습니다. 소유로서 속량될 때까지, 상속의 보증이 되어 주시어, 찬양하게 하십니다. ◎화답송◎ 시편 33(32),1-2.4-5.12-13 (◎ 12ㄴ 참조) 주님이 당신 소유로 뽑으신 백성! 올곧은 이에게는 찬양이 어울린다. 비파 타며 주님을 찬송하고, 열 줄 수금으로 찬미 노래 불러라. ◎ 행복하여라, 주님이 당신 소유로 뽑으신 백성! 그 하신 일 모두 진실하다. 주님은 정의와 공정을 좋아하시네. 그분의 자애가 온 땅에 가득하네. ◎ 행복하여라, 주님이 당신 소유로 뽑으신 백성! 주님을 하느님으로 모시는 민족, 그분이 당신 소유로 뽑으신 백성! 주님은 하늘에서 굽어보시며, 모든 사람을 살펴보신다. ◎ 행복하여라, 주님이 당신 소유로 뽑으신 백성! ◎복음환호송◎ 시편 33(32),22 당신 자애를 저희에게 베푸소서. ◎복음◎ <하느님께서는 너희의 머리카락까지 다 세어 두셨다.> 복음입니다. 12,1-7 1 수많은 군중이 모여들어 서로 밟힐 지경이 되었다.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곧 위선을 조심하여라. 감추어진 것은 알려지기 마련이다. 어두운 데에서 한 말을 들을 것이다. 속삭인 말은 지붕 위에서 선포될 것이다.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너희에게 알려 주겠다. 던지는 권한을 가지신 분을 두려워하여라. 두 닢에 팔리지 않느냐? 하느님께서 잊지 않으신다. 너희의 머리카락까지 다 세어 두셨다. 너희는 수많은 참새보다 더 귀하다.” ◎오늘의묵상◎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를 통하여 속량을, 곧 죄의 용서를 받았습니다” (에페 1,7). 이스라엘 백성은 파스카의 희생 제물 덕분에 목숨을 보존하고 이집트를 탈출하여 자유의 몸이 되었습니다. (탈출 12,13-14 참조). 새로운 하느님의 백성은 짐승의 피가 아닌 예수님의 피로 죄에서 해방되어 자유로운 사람이 되었습니다. 죄의 노예에서 해방되어 하느님의 자녀가 된 것입니다. 구약의 법에 따라 할례의 피를 흘림으로써 ‘육적인 표식’을 받지만, 새로운 하느님의 백성은 죄의 종살이에서 벗어난 표지로 ‘성령의 은사와 인장’을 받습니다. 받을 하늘 나라의 상속권을 보증하십니다. 하느님께 속한 자녀들은 성령을 선물로 받음으로써 영원한 생명을 미리 맛보게 됩니다. 성령을 받은 자녀들은 이 지상의 삶에 얽매이지 않습니다. 부르시며 육신을 죽이려는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말도록 당부하십니다. 믿는 이들의 목숨을 위협하며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막는 사람들은 잠깐 동안의 권력과 억압을 행사할 뿐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머리카락 숫자까지 세어 두실 정도로 어려움에 빠져 있는 자녀들을 지켜 주십니다. 희망을 어둠 속에 가두며 천상의 가치를 기다리지 못하게 만듭니다. 그리스도께 속량된 사람은 죄에서 해방되어 영적 기쁨을 누리기에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우리 모두는 그리스도의 고귀한 피로써 생명을 얻은 하느님의 자녀임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류한영 베드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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